2023년 7월 14일 금요일

감정 청소

감정 청소

감정 청소

감정을 얼마만큼 드러내야

편해질까

순간순간 기분에 울컥하고

미운 감정이 올라오면

다스리기가 어려워

심장이 방망이질한다

쓸데없는 감정이 겹겹이 쌓이고

실타래처럼 얽혀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감정을 청소하자

나를 짓누르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감정을 다스리자

누군가를 향한

좋지 않은 감정을 청소하는 게

편히 사는 길이다

-조미하 ‘결정했어 행복하기로’ 중-

체로키 인디언의 축원 기도

체로키 인디언의 축원 기도

체로키 인디언의 축원 기도

하늘의 따뜻한 바람이

그대 집 위로 부드럽게 일기를

위대한 신이 그 집에

들어가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기를.

그대의 모카신 신발이

눈 위에 여기저기 행복한

흔적 남기기를,

그리고 그대 어깨 위로

늘 무지개 뜨기를

May the warm winds of heaven

Blow softly upon your house.

May the great spirit

Bless all who enter there

May your moccasins

Make happy tracks

In many snows,

And may the rainbow

Always touch your shoulder.

체로키 인디언은 미국 남동부 아파라치아 산맥 남부에 거주하던 인디언 부족으로 문명이 발달하고 백인들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다. 19세기 초 오크라호마의 보호구역으로 강제 이주되었다.

-Facebook 글 옮김-

흔적

흔적

흔적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것처럼

눈에 박힌 그리운 모습을

간직하며 살아 보렵니다.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것처럼

귓가를 지나는 바람을 붙잡아

그대의 목소리로 남겨 두겠습니다.

가슴을 맞대야만

따스함을 느끼는 건 아니지요.

서로에 두근거림을 기억한다면

멀어지는 발걸음 소리도

그대의 심장 소리로 들리겠지요.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믿으면

허공에 지나는 공기가

그대의 입김으로 느껴지겠지요.

이렇게 세상에 퍼진

그대의 흔적들 때문에

서러운 그리움이 밀려오고

가슴이 녹아내릴 눈물이 흘러도

아프면 아픈 대로

어찌어찌 살아지겠지요.

-박미현-

사랑은 그저 사랑이라서

사랑은 그저 사랑이라서

사랑은 그저 사랑이라서

생각해보면 우린 참 많이 다릅니다.

예쁜 카페를 좋아하는 나와는 달리

커피 맛을 중요하게 여기는 당신

글자가 많은 책을 좋아하는 나와

그림이 많은 만화를 좋아하는 당신

야외활동을 즐기는 나와

실내활동을 선호하는 당신

또 인디음악을 좋아하는 나와

대중 음악을 좋아하는 당신

우린 그저 사랑인 거겠죠

때때로 사랑은 그저 사랑이라는 이유로만으로

이어가기에 충분합니다

공통점이 많든 차이점이 많든 상관없이

사랑은 다른 옷을 입고도 같은 얼굴을 만들고

한 공간에 함께 앉아

각자가 좋아하는 음식을 나눠 먹는 거니까요.

어쩌면 그게 사랑의 본질인지 모릅니다.

-천성호 ‘사랑은 그저 사랑이라서’ 중-

쉼표

쉼표

쉼표

무엇이 그리 바쁜가

한 번쯤 쉬어 가면 어떠리

기계도 기름칠하고 쉬어야

잘 돌아가지 않는가

많은 걸 짊어지고

하나라도 내려놓으면

큰일 날 듯 하지 말자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을

한 번쯤

삶에 쉼표를 찍어보자

브레이크 없는 삶이

안쓰럽지 않은가

-조미하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 중-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

정말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

어디 가나 벽이고 무인도이고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겁니다.

누가 "괜찮니"라고 말을 걸어도

금세 울음이 터질 것 같은

노엽고 외로운 때가 있을 겁니다.

내 신발 옆에 벗어놓았던 작은 신발들

내 편지봉투에 적은 수신인들의 이름

내 귀에다 대고 속삭이던 말소리들은

지금 모두

다 어디 있는가.

아니 정말 그런 것들이 있기라도 했었는가.

그럴 때는 연필 한 자루 잘 깎아

글을 씁니다.

사소한 것들에 대하여

어제보다 조금 더 자란 손톱에 대하여

문득 발견한 묵은 흉터에 대하여

떨어진 단추에 대하여

빗방울에 대하여

정말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

어디 가나 벽이고 무인도이고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겁니다.

"

-누구나 시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중-

"

친구에게

친구에게

친구에게

나무가 내게

걸어오지 않고서도

많은 말을 건네주듯이

보고 싶은 친구야

그토록 먼 곳에 있으면서도

다정한 목소리로

나를 부르는 너

겨울을 잘 견디었기에

새 봄을 맞는 나무처럼

슬기로운 눈빛으로

나를 지켜 주는 너에게

오늘은 나도

편지를 써야겠구나

네가 잎이 무성한 나무일 때

나는 그 가슴에 둥지를 트는

한 마리 새가 되는 이야기를

네가 하늘만큼

나를 보고 싶어 할 때

나는 바다만큼

너를 향해 출렁이는 그리움임을

한 편의 시로 엮어 보내면

너는 너를 보듯이

나를 생각하고

나는 나를 보듯이

너를 생각하겠지?

보고 싶은 친구야

-이해인-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단어를 앙케이트로 조사했더니 가장 아름다운 영어단어는 Mother(어머니) 가 뽑혔다고 합니다.

",

"

두번째 아름다운 영어단어가 Father(아버지)같았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Father가 아니고 Passion(정열) 이었고, 세번째는 Smile(웃음), 네 번째는 Love(사랑)이 뽑혔으며, Father는 다섯 번째도 열 번째도 없었다고 합니다.

",

"

이것으로 보아 여자는 연약하나 어머니는 위대하다 는 말이 실감나게 합니다.

",

동물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간밤에 헛간에 불이 나서 나가보니 수탉들은 다들 밖으로 뛰쳐나왔는데 병아리를 품은 어미닭은 까맣게 타죽고 어미 품속의 병아리는 살아 남았다고 합니다.

"

어머니의 따뜻한 품, 어머니의 그 깊고 깊은 사랑을 무엇으로 측량하겠습니까? 그래서 동양이든 서양이든 Mother(어머니)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인가 봅니다.

",

01위 Mother(어머니)

02위 Passion (열정)

03위 Smile (미소)

04위 Love (사랑)

05위 Eternity (영원)

06위 Fantastic (환상적)

07위 Destiny (운명)

08위 Freedom (자유)

09위 Liberty (자유)

10위 Tranquility (평온)

-황수관 박사-

누군가의 그 말

누군가의 그 말

누군가의 그 말

사랑하는 사람의 심장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요?

두근 두근 합해서 네근이랍니다

여러분을 만나러 오는

내 마음이 그랬습니다

누군가의 그 말이

내 심장을 쳤습니다

언젠가 여러분을 만날 때

나도 그 말 꼭 빌려 써야겠습니다

덜 소유하고 많이 존재하라던

당신 덕분에 세상이 조금 나아졌습니다

누군가의 그 말이

내 심장을 쳤습니다

언젠가 여러분을 만날 때

나도 그 말 꼭 빌려 써야겠습니다

미움과 갈등을 용서와 화해로 바꾸는 것은

미안합니다 라는 단 한마디라고 합니다

누군가의 그 말이

내 심장을 쳤습니다

언젠가 여러분을 만날 때

나도 그 말 꼭 빌려 써야겠습니다

누군가의 그 말 때문에

나는 오늘 아름다움에 인사할 줄 압니다

나는 이 세상에 심장이

두근 두근 살아가도록 태어났습니다

"

-누구나 시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중-

"

세상에서 가장 값진 5만원

세상에서 가장 값진 5만원

세상에서 가장 값진 5만원

남편이 잠못들고 뒤척이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양복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오만원짜리 한장을 꺼냅니다..

무슨 돈이냐며 묻는 아내에게 남편은 자기의 비상금이었는데, 헬쑥한 모습이 안스럽다며 내일 몰래 혼자 고기뷔페에 가서 소고기 실컷 먹고 오라고 주었습니다.. 오만원짜리 한장을 펴서 쥐어주는 남편을 바라보던 아내의 눈가엔 물기가... "여보...저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어젯밤 남편에게서 오만원을 받은 아내는 뷔페에 가지 못했습니다. 못먹고 산지 하루 이틀도 아닌데... 노인정에 다니시는 시아버지께서도 며칠째 많이 편찮으신 모양입니다.

아내는 앞치마에서 그 오만원을 꺼내 노인정에 가시는 시아버지 손에 쥐어드렸습니다. "아버님, 오만원이예요. 제대로 용돈 한번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작지만 이 돈으로 신세진 친구분들하고 약주 나누세요."

시아버지는 너무나 며느리가 고마웠습니다. 시아버지는 어려운 살림을 힘겹게 끌어나가는 며느리가 보기 안스럽습니다. 시아버지는 그돈 오만원을 쓰지 못하고 노인정에 가서 실컷 자랑만 했습니다. "여보게들! 울 며느리가 오늘 용돈을 빵빵하게 줬다네!" 그리고 그 돈을 장롱 깊숙한 곳에 두었습니다.

며칠후 설날, 할아버지는 손녀의 세배를 받았습니다. 손녀가 기웅뚱거리며 절을 합니다. 주먹만한 것이 이제는 훌쩍 자라 내년엔 학교에 간답니다. 할아버지는 손녀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습니다.

"오냐"하고 절을 받으신 할아버지는 미리 준비해놓은 그 오만원을 손녀에게 세뱃돈으로 줬습니다.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내년에 학교에 들어가는 외동딸 지연이는 마냥 꿈에 부풀어있습니다. 세뱃돈을 받은 지연이는 부엌에서 손님상을 차리는 엄마를 부릅니다.

"엄마, 책가방 얼마야?" 엄마는 딸의 속을 알겠다는듯 방긋 웃습니다. "왜? 우리 지연이 학교 가고싶니?" 지연이는 엄마에게 할아버지에게 세뱃돈으로 받았던 오만원을 내밀었습니다. "엄마한테 맡길래. 내년에 나 예쁜 책가방 시줘야 돼!"

요즘 남편이 많이 힘이드는 모양입니다.. 내색은 하지 않지만 안하던 잠꼬대까지~~ 아침에 싸주는 도시락 반찬이 매일 신김치 쪼가리뿐이라 미안합니다.

아내는 조용히 일어나 남편 양복 주머니속에 일전에 딸 지연이가 맡겼었던 오만원을 넣어둡니다. "여보... 내일 맛있는거 드세요..사랑해요.."라는 쪽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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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 아닐까"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 세상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굴까요?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Facebook 글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