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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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을 쳐들다, 거행하다

김기범 교수의 운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 기법

■ 김기범 교수의 운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 기법

■ 김기범 교수의 운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 기법

✔ 현관 풍수인테리어 기법 ⑯

현관 벽에는 거실이나 실내와 어울리는 풍경화 그림이나 사진을 걸어두면 좋으며, 풍경화 그림 중에서도 돌이 너무 많은 산 그림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인물화 및 광고사진 등은 피하고 가족사진은 현관에서 바라 보이는 곳에 걸어 두어야 운(運)이 상승한다.

가정에 혼기를 놓친 사람이 좋은 인연을 만나고자 한다면, 분홍색 계열의 꽃 그림을 걸어두면 좋은 기운(氣運)이 상승하여 원하는 인연을 만나는데 도움을 주는 아이템이다.

아파트나 주택, 사무실 및 점포의 현관은 입구에서 맞은편에 출입문이나 창문이 있으면 좋은 기운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운을 부르는 현관 풍수인테리어 기법으로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던지, 아니면 키가 작은 관엽식물을 놓아두면 좋은 운기(運氣)가 빠져 나가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

♣ IFSA 국제풍수협회 선정 2018 대한민국 최고 풍수인테리어 전문가

♣ 문의 : 010-2432-5522, http://cafe.daum.net/kkb2005

김기범 교수의 운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 기법

■ 김기범 교수의 운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 기법

■ 김기범 교수의 운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 기법

✔ 현관 풍수인테리어 기법 ⑮

운을 부르는 현관 풍수인테리어 기법으로 대부분 가정에서는 신발장 안에는 신발 및 우산 기타 물건들을 놓아두고 있다.

신발 정리는 신발 앞 부분이 안쪽으로 정리하고, 어두운 색상은 아래쪽에 밝은 색상은 위쪽에 놓아두고 신지 않는 신발을 종이 상자나 천으로 된 신발 가방에 넣어 별도로 보관하는 것이 운(運) 상승에 도움이 된다.

또한, 우산 꽂이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현관이 아닌 곳에 두거나 신발장 내부에 둔다.

단, 젖은 우산은 말려서 보관하고 비닐 우산은 가능하면 별도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젖은 우산을 놓아두면 음(陰)의 기운(氣運)과 습기 냄새 등이 발생하고 좋은 기운이 모아 지지를 않는다.

현관 및 신발장 안에는 항상 청결하게 하여야 하며, 방향제나 숯을 한지로 싸서 신발장 안에 놓아두면 나쁜 기운을 막아 줄 뿐만 아니라, 신발에서 나는 냄새와 습기 제거에도 도움을 주어 좋은 기운이 발생한다.

♣ IFSA 국제풍수협회 선정 2018 대한민국 최고 풍수인테리어 전문가

♣ 문의 : 010-2432-5522, http://cafe.daum.net/kkb2005

김기범 교수의 운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 기법

■ 김기범 교수의 운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 기법

■ 김기범 교수의 운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 기법

✔ 현관 풍수인테리어 기법 ⑭

운을 부르는 현관 풍수인테리어 기법에서 사업 운, 애정 운, 금전 운을 부르는 방법 중 사업 운을 높이고자 한다면, 도시의 배경으로 건물의 사진이나 그림을 부착하고, 타원형의 시계 및 공간이 있다면 필기구 메모지 등을 놓아두면 사업 운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이다.

애정 운을 높이고자 한다면 꽃이 핀 화분이나 꽃을 흰색 계통의 꽃병에 꽂아두고 현관 앞 핑크 계통의 매트를 놓아두면 애정 운이 상승한다.

금전 운을 상승 시키고자 한다면 물과 관련된 소품이나 물건 즉, 작은 어항이나 소형 분수대 같은 것을 놓아두면 금전 운이 상승한다.

물과 관련 된 소품이나 물건은 특히, 원숭이띠 생, 쥐띠 생, 용띠 생에게는 좋은 아이템이다.

풍수인테리어 기법은 좋고 값비싼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지나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적한 장소에 비치 하거나 놓아두어야 운이 상승한다.

♣ IFSA 국제풍수협회 선정 2018 대한민국 최고 풍수인테리어 전문가

♣ 문의 : 010-2432-5522, http://cafe.daum.net/kkb2005

◇ 한반도에 대한 끝없는 아베의 '이간질'

◇ 한반도에 대한 끝없는 아베의 이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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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에 대한 끝없는 아베의 이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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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ㆍ27 남북 정상회담이 끝난 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는 \정보기관원이 해독한 김정은의 산책\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산책하며 친밀한 모습을 연출한 데 대해 "김 위원장이 산책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통역 없는 비공식 일대일 회담을 노려 외교 공작을 펼쳤다"는 내용이다. 도보다리 회담이 북한이 제안한 게 아니라 청와대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가짜뉴스\다. 남북 간을 이간질하려는 일본 정보기관의 \공작\이라는 뒷얘기가 나왔다.

한반도에 강력한 통일 국가 형성을 원치않는 일본은 남북 관계뿐 아니라 북미 관계 개선을 끝없이 견제한다. 일본 군사대국화를 일생의 목표로 추구하는 아베 총리는 대놓고 \훼방꾼\을 자처한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회고록에서 드러난 것처럼 아베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에 너무 많이 양보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 시기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통화에서 "한국이 북한에 대화를 구걸한다. 거지 같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에 보도됐다. 이 역시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없었다면 정치적 성공을 거두기 어려웠던 인물이다. 2002년 관방 부장관 시절 고이즈미 총리를 따라 방북해 북일 수교를 강하게 반대한 안보 이미지 덕분에 총리에 올랐다. 지지율이 흔들릴 때마다 북핵 위기를 정권 안정을 위한 호재로 삼는 것도 아베 정권의 수법이다. 걸핏하면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할 것처럼 불안을 부추긴다. 2017년에는 "북한 난민이 오면 체포할지, 사살할지를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말을 거리낌없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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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문가들은 아베의 한미 이간질을 이미제한(以美制韓, 미국을 이용해서 한국을 제압한다는 뜻) 전술이라고 부른다. 트럼프의 푸들이라는 조롱을 들으면서까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을 들여놓고는 한국의 뒤통수를 치는 식이다. 아베는 2018년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 대통령에게 북한에 일본인 납치 문제를 제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아베의 말을 상세히 전했지만 돌아온 것은 한국 때리기였다. 고약한 내용으로 가득한 볼턴 회고록의 한가지 긍정적인 효과는 일본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아베가 있는 한 한일 신뢰 회복은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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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 8월부터 ‘탐정’ 간판 달 수 있다

◇ 8월부터 ‘탐정’ 간판 달 수 있다

◇ 8월부터 ‘탐정’ 간판 달 수 있다

1. 2016년 10월, 경기도 오산의 한 왕복 6차로 도로에서 승용차 여섯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처음 경찰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바꾼 앞차 윤모(55)씨에게 80%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윤씨의 의뢰를 받은 민간 조사업체는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뒤따르던 차가 규정 속도인 60km보다 높은 86km로 달렸다는 사실을 밝혔다. 경찰은 기존 판단을 뒤집고 윤씨의 과실을 20%로 조정했다.

2. 지난 4월 국내 한 기업 대표에게 협박물이 담긴 소포가 도착했다.

일본에서 발송한 소포 안에는 ‘대표직을 내려놓으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와 부엌칼, 여자 속옷, 마네킹 손가락 5개 등이 들어 있었다. 의뢰를 받은 민간 조사업체는 아세톤 시약 등 화학물질을 사용해 물건에 찍힌 지문을 검출했다. ‘협박범을 찾아 달라’며 경찰에 신고한 기업 대표는 이 지문을 소포와 함께 경찰에 제출했다. 해당 조사업체 대표는 “해외에서 ‘탐정’으로 불리는 사람과 같은 일을 한다”고 소개했다.

탐문·관찰 등 합당한 수단으로 사실관계 등을 조사하는 탐정은 교통사고나 화재, 보험 사기 등의 사건에서부터 기업 부정 조사, 해외도피자 추적까지 다양한 일을 한다. 때로는 검경의 수사 결과나 법원 판결을 뒤집는 결정적 증거를 가져오기도 한다. 한국을 제외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35개국)이 탐정제도를 운영 중이다. 미국·일본·독일에선 각각 2만~6만 명의 탐정이 활동 중이다.

다음 달 5일부터 한국에서도 ‘탐정사무소’ 개업이 공식적으로 가능해진다. 1977년 이후 신용정보법에 따라 탐정업과 탐정 명칭 사용이 금지됐는데, 2018년 6월 헌법재판소가 탐정 명칭 사용 가능 결정을 한 데 이어 국회가 올해 2월 신용정보법에서 탐정 명칭 사용금지 조항을 삭제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탐정업인 민간 조사원을 전업 또는 겸업하는 숫자가 이미 2000여 명이다. 유우종 한국탐정중앙회 회장은 “이번 법 시행으로 민간 조사원이 대부분 탐정 사무소를 개업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억울한 일이 생겼을 때 인터넷에 ‘탐정’을 검색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4년 차 민간 조사원은 “수사기관의 불성실한 조사에 불만이 있거나 재판에서 증거 부족으로 답답해하는 분이 많이 찾아온다”고 전했다. 유 회장 역시 “아무리 훌륭한 공권력이라도 시민들의 모든 억울함을 풀어주지는 못한다”며 “공정한 사건 해결을 위해 탐정은 필요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탐정 사무소의 난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민간조사업 자격증은 경찰청에 등록한 협회 9곳에서 발급해 준다. 권대원 대한탐정협회 부회장은 “탐정을 하려는 사람은 많지만 아직 검증된 탐정 자격 제도가 정착돼 있지 않다”며 “기존 흥신소 업무를 그대로 하려는 이들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권 부회장은 “탐정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덕성”이라며 “경찰청 관리를 지금보다 강화하거나 공인탐정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생활 침해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유우종 회장은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위치정보법 등 제재하는 법이 많다”며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탐정 활동을 보장한다면 사생활 침해는 기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호주의 경우 탐정의 불법행위 시 자격을 박탈하고 보증인 3인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는다고 한다.

-중앙일보-

◇ 라자르 "실패한 사과는 피해자에 또 다른 모욕"

◇ 라자르 "실패한 사과는 피해자에 또 다른 모욕"

◇ 라자르 "실패한 사과는 피해자에 또 다른 모욕"

유니클로 일본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 그룹과 한국 법인 에프아르엘(FRL)코리아는 지난해 7월22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부족한 표현으로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고 공식 사과했다. 유니클로 임원이 한국의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영향을 평가절하한 데 대해 ‘간접 사과’를 한 뒤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나흘 만에 다시 고개를 숙인 것이다. 앞서 유니클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 불매운동이 장기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줄 만큼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소비자들의 공분을 샀다.

살면서 남에게 사과하는 일이 없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누구나 잘못을 하기 마련이다. 사과를 피해갈 수 없다면 제대로 하는 방법을 아는 게 필요하다. 쉽지 않은 일이다. 사회심리학자 아론 라자르는 누구나 사과가 무엇인지 안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라고 지적한다. 사과는 생각보다 어렵고 복잡하고 예민한 문제라는 것이다. 그는 사과의 가치와 특성, 동기, 타이밍 등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진정한 사과는 어떠해야 할까. 전문가들이 꼽는 조건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개선 의지나 보상 의사를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사과의 대상이 모호하거나 조건이 붙은 사과는 진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 “피해 호소인이 겪는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런 상황에 대해 민주당 대표로 다시 한번 통절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과의 기준에는 한참 미달한다. 비판 여론에 떠밀린 뒷북 사과인 데다 ‘피해 호소인’이라는 정체불명의 용어를 썼다. 피해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박 전 시장의 사망을 이유로 당 차원의 진상 규명도 사실상 거부하고 책임을 서울시에 떠넘겼다.

라자르는 ‘실패한 사과’는 피해자에게 또 다른 모욕이 된다고 했다. 유니클로도 사과를 잘못해 화를 키웠다. 사과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 것만 못한 법이다.

-세계일보-

◇ 해발 1458m… 위용 드러낸 국내 최고 ‘발왕산 스카이워크’

◇ 해발 1458m… 위용 드러낸 국내 최고 ‘발왕산 스카이워크’

◇ 해발 1458m… 위용 드러낸 국내 최고 ‘발왕산 스카이워크’

강원도 평창군 발왕산 정상(1458m)에 설치된 HJ매그놀리아 용평 호텔앤리조트(용평리조트)의 ‘발왕산 기(氣) 스카이워크’가 17일 위용을 드러냈다. 발왕산 정상에 세워져 국내에서 가장 높은 이 스카이워크에 오르면 백두대간의 웅장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용평리조트는 ‘발왕산 세계 명산 프로젝트’를 지난해 발표하고 이를 구체화하며 지난해 7월 편도 연장 3.7㎞의 발왕산 곤돌라를 활용한 관광 케이블카 상품을 출시,현재까지 모두 60여만명이 탑승하며 지역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여름부터 발왕산 축제를 벌여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연주회,힐링 트레킹 등을 개최하고 올해도 오는 8월 18일을 발왕산의 날로 정해 다양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발왕산 케이블카의 종점인 드레곤 캐슬에 스카이워크 조성공사를 진행해왔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되는 이 스카이워크는 평창동계올림픽 스키경기가 치러진 레이보우 슬로프를 한눈에 조망하며 동해에서 떠오르는 일출과 백두대간 준령의 일몰을 감상하는 명소로 평화봉과 함께 발왕산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세계일보 / 강원도민일보-

◇ 하룻밤에 300만원… 올여름 특급 호캉스

◇ 하룻밤에 300만원… 올여름 특급 호캉스

◇ 하룻밤에 300만원… 올여름 특급 호캉스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내 시그니엘 서울

바캉스의 계절이다. 하늘길이 막혀 해외 휴양지로 떠나는 것은 어렵지만, 일상을 벗어나 색다른 공간에서 여름을 즐길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프리미엄 호텔에서 즐기는 럭셔리 ‘호캉스’는 그중에서도 특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뙤약볕 없는 쾌적한 실내에서 최고급 서비스를 누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퍼펙트 셀레브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였다. 롤스로이스 세단을 이용한 픽업 서비스로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화려한 휴가가 시작된다. 도어맨의 환대를 받으며 호텔로 들어서면 직원이 빈틈없는 에스코트와 함께 탁 트인 스위트룸으로 안내한다.

한강이 보이는 객실 안에서는 미슐랭 3스타 셰프인 야닉 아레노가 제안하는 풀코스 디너와 돔 페리뇽 샴페인을 즐긴다. 이탈리아산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된 욕실에서 통유리창 너머 야경을 보며 욕조에 몸을 담근 채 하루를 마무리해도 좋다. 가격은 하룻밤 300만 원부터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수인 요즘, 프라이빗한 호텔 객실에서는 마음 놓고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올여름은 호텔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휴가를 보내는 것이 어떨까.

-동아일보-

◇ 지리산에 ‘칠암자 순례길’

◇ 지리산에 ‘칠암자 순례길’

◇ 지리산에 ‘칠암자 순례길’

지리산에 칠암자 순례길이 있다. 지리산 자락에 매달린 일곱 암자를 이은 탐방로다. 찾는 이 적으니 거리두기야 자연스레 이뤄질 테고, 오랜 기간 쓰지 않았던 몸 여기저기에 긴장감을 잔뜩 불어넣을 수 있다. 울림과 여운이 남는 수행의 여정을 원한다면 이 길이 딱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칠암자 순례길’의 들머리는 도솔암이다. 한데 문제가 있다. 도솔암 가는 길이 비법정 탐방로란 것이다. 일 년에 딱 하루, 부처님오신날에만 탐방로의 문이 열린다. 평일에 올랐다가 걸리면 꽤 많은 벌금을 물어야 한다. 그런데도 꾸역꾸역 찾아가는 이들이 있는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산객들 간에 막고 피하는 싸움이 꽤 치열하다고 한다. 오지 말라고 하는 곳을 굳이 찾을 필요가 있을까. 꼭 이름만큼의 구간을 돌아야 한다는, 명분에 너무 집착하는 건 아닐까 싶다.

대부분의 산객들이 선택하는 코스는 경남 함양 영원사에서 올라 상무주암~문수암~삼불사~약수암을 거쳐 전북 남원 실상사로 내려오는 것이다. 평일에는 사실상 도솔암을 뺀 ‘육암자 순례길’인 셈이다. 칠암자든 육암자든 무슨 상관이랴. 순례길을 걷는 목적이 숫자의 정복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

‘칠암자 순례길’은 지리산 안에서 또 다른 지리산을 보며 걷는 길이다. 등산로를 머릿속으로 그려 보면 이 말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지리산 주능선의 삼각고지(1480m)에서 북쪽 방향으로 작은 능선 하나가 갈라져 나왔다. 이게 삼정능선이다. 칠암자는 이 삼정능선의 골짜기를 따라 매달려 있다. 그러니 암자와 암자를 잇는 순례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레 천왕봉 등 지리산 주능선의 수려한 봉우리들을 한눈에 담게 된다.

들머리는 함양 마천면의 영원사(920m)다. 1971년 중건된 절집이지만 거쳐 간 스님들의 법명은 그야말로 전설적이다.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끈 서산대사와 사명대사, 일제강점기 불교계의 항일운동사에 큰 공적을 남긴 백초월 스님 등이 이 절집에서 일정 기간 수행했다. 109명에 이르는 고승들의 면면은 이 절집에서 여태 보관하고 있는 안록(역대 큰스님들의 행장이 수록된 책자)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한다.

영원사 공양간을 돌아서면 오르막이 시작된다. 영원사에서 영원령을 넘어 상무주암에 이르는 1.8㎞ 구간 중에 1㎞가 넘는 구간이 오르막길이다. 이후에도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지만 이 구간이 가장 힘들다.

상무주암은 순례길 암자 가운데 가장 높은 해발 1162m에 있다. 부처님도 발을 붙이지 못하는 경계(上)에 있는, 머무름이 없는 자리(無住)라는 뜻이다. 고려 때 보조국사 지눌이 2년여를 머물며 “옷 세 벌과 바리때 하나만으로 지리산 상무주암에 은거했는데, 경치가 그윽하니 천하제일인지라 선객이 거주할 만했다”는 말을 남겼다고 할 만큼 전망이 빼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암자와 달리 상무주암에선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암자 입구에 사진촬영금지 팻말이 걸려 있다. 하지만 그걸 보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낯선 객이 제집인 양 안마당을 헤집고 다니자 주지 스님께서 조용히 한마디 하신다. 사진 찍지 말라고. 멀리서 일부러 찾아왔다고 재차 읍소를 하니 단박에 나가라며 축객령이다. 따지고 보면 해발 1000m를 오르내리는 순례길의 암자들은 세상과 멀어지려 일부러 외진 곳에 터를 잡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사람들은 더 숨은 암자를 찾으려 하고, 결국 숨자고 들어선 곳이 외려 명소가 되는 희한한 역설이 생겨난다.

상무주암 주변에 홀로 명상에 잠길 만한 자리가 몇 곳 있다. 축객령으로 내쫓긴 이들에겐 그야말로 제격인 자리다. 눈앞에 펼쳐지는 지리산의 눈부신 봄 풍경 덕에 불편했던 마음 한 자락이 스르르 녹아내린다.

문수암은 커다란 바위 아래 터를 잡은 암자다. 순례길의 풍경을 말할 때 최고로 꼽는 이들이 많은 절집이다. 임진왜란 때 마을 사람 1000여명이 숨었다고 전해지는 천인굴과 늘 마르지 않는 석간수로 알려졌다. 문수암은 오랫동안 암자를 지키던 도봉 스님의 보시로 유명한 절집이다. 암자를 찾는 이와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고 먹거리를 나누곤 했다. 한데 도봉 스님이 암자를 내려간 이후로 절집은 적막한 공간이 됐다.

산객들에게 풍경으로 보시하는 최고의 절집은 삼불사가 아닐까 싶다. 독특하고 소박한 건물과 비구니 스님의 손길이 묻어나는 각종 소품들이 산객의 마음을 산뜻하게 보듬어 준다. 무엇보다 좋은 건 암자 앞 작은 뜨락에서 맞는 너른 풍경이다. 지리산으로 향한 미닫이 문이 활짝 열린 듯하다.

삼불사에서 남원 땅에 속한 약수암까지는 2.3㎞로 다소 길다. 내리막길이긴 해도 너덜지대의 연속이어서 결코 만만하지 않다. 약수암은 시원한 샘물이 유명하다. 목각탱화인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보물 421호)도 고색창연하다. 종착지인 실상사는 다른 암자들에 비하면 대찰이다. 평지에 있어 은둔의 느낌도 덜하다. 볼거리는 많다. 경내 극락전 앞의 석등(보물 35호)과 2기의 삼층석탑(보물 37호)을 비롯해 딸린 암자인 백장암의 삼층석탑(국보 10호) 등 문화재가 수두룩하다.

산행 끝에 둘러볼 만한 명소 몇 곳만 덧붙이자. 함양 오도재는 지리산 전망이 멋들어지게 펼쳐지는 곳이다. 조망공원이 따로 마련돼 있다. 이웃한 지안재는 사진 좋아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 출사지다. 뱀처럼 휜 도로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 여행수첩

-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은 영원사 쪽에서 시작하는 게 낫다. 영원령 등 오르막 구간도 일부 있지만 대체로 내리막 구간이다. 반대로 실상사에서 오르면 급경사가 이어져 체력 부담이 커진다. 도솔암을 제외한 거리는 얼추 8㎞ 가까이 된다. 소요시간은 6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

- 약수암에서 실상사까지는 구절양장 임도를 따라 내려와야 한다. 한데 영 산행하는 맛이 나지 않아 숲으로 난 샛길로 내려오는 이들이 많다. 다만 표지판이 없어 길을 잃고 함양 쪽 도마마을로 내려올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차를 가져갈 경우 실상사에 주차를 하고 함양 택시를 불러 영원사로 가는 게 보통이다. 영원사 앞에 차를 대고 실상사에서 택시를 불러도 된다. 어느 쪽이든 택시비는 2만 5000원이다.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