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2일 일요일

친구란

친구란

친구란

친구란 당신이 그리움 속을 헤맬 때에

문득 그리워지는 얼굴이며,

당신이 살아있을 때에

곁에 있어주기만을 바라는 사람입니다.

친구란 당신이 울고 있을 때 그 눈물을 닦아줄 수 있고

당신의 환한 미소에 응답할 사람이며,

당신이 어디에 있건 당신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친구란 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으며,

자기의 모든 것을 주려하는 사랑의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당신의 아픔, 당신의 슬픔을

나눠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친구란 당신이 좌절해 있을 때

당신에게 따뜻한 느낌만을 줄 수 있는 사람이며,

당신이 홀로 길을 걷고 싶을 때

당신의 그 마음을 아껴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친구란 당신이 외로울 때 전화를 걸고 싶은 사람이며,

짤막한 사연을 보내고픈 사람입니다.

친구란 당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며,

뜻하지 않은 이별을 할 때도

당신의 행복만을 빌어줄 사람이 바로 친구입니다.

-작자 미상-

9월 3일 오늘의 꽃

9월 3일 오늘의 꽃

9월 3일 오늘의 꽃

이 름 : 마거리트(Marguerite)

학 명 : Chrysanthemum frutescens

과 명 : 국화과

분 포 : 유럽과 아시아, 북아메리카, 아프리카

서 식 : 산, 들판

크 기 : 높이는 1m 정도

개 화 : 여름부터 가을

꽃 말 : 마음속에 감춘 사랑(Love one in mind)

높이는 1m 정도이다. 가지가 많으며 밑 부분은 목질이다. 잎은 깃 모양으로 길게 갈라지며, 쑥갓잎처럼 생겼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흰색, 노란색 따위의 두상화(頭狀花)가 피는데 들국화와 비슷하다.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이 길다. 아프리카 카나리아 섬이 원산지이다.

원산지에서는 높이 1m 정도 자라며 상록 초본성 다년생 숙근초로 난대 지역에서는 노지에서 월동한다. 줄기는 목질화하며 줄기와 잎은 마치 쑥갓 같고 털이 없으며 잎은 가장자리가 우상과 같은 거치가 있다. 가을에는 줄기와 잎이 무성하며 가지 끝에 여러 개의 꽃이 핀다. 꽃은 두화로 직경이 5∼6㎝ 정도 되는 꽃이 긴 꽃대 끝에 설상화가 순백색으로 피며 중심부의 화심은 황색이 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높이가 30㎝ 내외이고 개화기는 3∼5월이다. 화분용, 화단용, 절화용으로 이용한다. 원산지는 유럽과 아시아, 북아메리카, 아프리카에 분포하는데 전세계에 약 100∼200종이 난다. 한국에는 17종이 난다.

서로를 위한 공간

서로를 위한 공간

서로를 위한 공간

당신은 나를 열렬히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사랑해’라는 한마디를 하지 않았지.

가슴속에 가득 담긴 사랑을

입 밖으로 내뱉으면 퇴색된다면서.

나는 ‘사랑해’라고

자주 표현하는 게 사랑이라 했지.

그래야 온 세상이 사랑으로 가득 찬다고.

세상 밖에 사랑이 가득 넘쳐야

사랑에 둘러싸여 서로를 포근히 감싸 준다고.

사랑을 마음으로 품고 있던 너.

사랑을 온몸으로 표현했던 나.

쏟아지는 사랑 표현에 당황하고

계속되는 표현 요구에 지친다던 너는

결국 내게 이별을 말했지.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그 결정을 후회했다는 너의 말을 전해 들었어.

사랑 후에 오는 아픔

사랑 후에 오는 아쉬움

후회를 남길 사랑이라면,

‘사랑해’라는 말이 힘들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게 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앞으로는 우리,

서로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 두자.

벅찬 나의 사랑 표현을 받아 줄 곳

표현하지 않아도

당신 가슴에 쌓인 사랑을 알아줄 곳

서로의 사랑을 배려할 공간을.

-전승환 /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중에서-

사람의 멋

사람의 멋

사람의 멋

덜어내고 털어내고

비워낸다 해서

사람이 가져야 할

멋을 잃게 되거나

삶의 맛이

없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람의 멋,

"

삶의 맛은 채움에서

",

오는 것이 아니라

"

비움에서 오기 때문이다..

",

그 길은 진정으로

나 되기 위해 걷는 길이다.

그러니 빨리 걷는 길이기보다

느리게 걷는 길이고,

여럿이 더불어 걷는 길이기보다

홀로 고독하게 걷는 길이다.

물론 느리지만 멈추지 않고,

고독하지만

쓸쓸하지 않게 말이다.

어쩌면

사람은 나이 들어서

죽는 게 아니라

점점 편하게

주저 앉으면서

조금씩 사그라져 가는 게

아닌가 싶다.

"

-정진홍의 마지막 한 걸음을 혼자서 가야한다 중에서-

"

속이 꽉 찬 사람

속이 꽉 찬 사람

속이 꽉 찬 사람

남들 앞에서 잘난 척,

아는 척하지 마라.

경청하는 사람이

더 멋진 사람이고,

고개 끄덕이는 사람이

더 아는 게 많은 사람이다.

빈 수레가 요란하고

빈 깡똥이 시끄러운 법이다

없으면서 있는 척,

모르면서 아는 척해봤자

돌아오는 건 비난 뿐이다.

속이 꽉 찬 사람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빛이 난다.

"

-이근대의 너를 만나고 나를

",

"

알았다 중에서-

"

엉킨 실타래, 사실은 실 한 가닥

엉킨 실타래, 사실은 실 한 가닥

엉킨 실타래, 사실은 실 한 가닥

손쓸 수 없는 역경에

부딪혔다고 해서 정말로

손을 놓고만 있을 작정인가요? 도저히 풀 수 없을 것같이 생긴 실타래에 한 번 손을 댔더니

스르륵하고 풀린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복잡하게 엉켜버린

실타래라 해도 일단 풀고 보면

단순한 실 한 가닥일 뿐입니다. 해결하려 시도하지 않고

방치하다 보면

사실 단순한 실 한 가닥이었던 것은

영원히 복잡한 실타래로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문제는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는 순간

해결되기 시작합니다.

"

-임하나의 당신의 빛나는 하루 중에서-

"

인생관

인생관

인생관

인생을 결정짓는 것은 주어진 환경도 아니고 재능도 아닙니다.

그 인생관에 따라 자신의 삶도, 인생의 길도, 운명도 달라지게 됩니다. 오늘 인생관에 따라 달라진 세 사람 이야기를 보겠습니다.

일본이 통일되기 전에는 나라 전체가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 일본을 통일 하면서 차례로 패권을 쥐었던 세 사람은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입니다.

이 세사람의 인생관에 따라 사람도 죽고, 전쟁도 일어나고, 세상에 평화도 왔습니다. 지도자의 인생관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많은 차이를 만들까요?

일본의 한 작가는 새를 비유해서 이 세 사람의 인생관을

표현했습니다.

오다 노부가나 울지 않는 두견새는 죽여버리겠다.

도요도미 히데요시 울지 않는 두견새를 울게 하겠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리겠다.

울지 않는 두견새는 죽여버리겠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없애버리겠다는 것이 오다 노부가나 입니다.

그 저돌성과 질풍의 성격으로 일본 전국시대를 종식시켰지만, 그는 부하가 공을 세웠을 때 칭찬하는데 인색했고 상을 내리는데도 게을렀습니다. 마치 강한 성격의 항우를

연상케 합니다.

승리를 해도 주군이 표현을 제대로 안하자, 오다가 내심 후계자로 생각했던 부하 아케치는 자기보다 히데요시를

더 신임한다고 생각해서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습격을 당한 오다는 자살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모택동 후계자가 되었던 임표가 주위의 견제가 심해지자 그 압박감으로 모택동의 암살을 시도한 것과 비슷합니다.

두 사건은 모두 실패했고, 이것을 계기로 결국 2인자의 자리에서 몰락한 것도 같습니다.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게하겠다. 성공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도 하겠다는 것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인생관입니다.

그는 볼품 없는 외모에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하도 가난해 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낫다고 생각해 오다 노부나가의 행차길에 옷을 벗고 드러눕습니다.

부하들이 그를 죽이려는 것을 막고, 오다가 그 이유와 소원을 묻자, 먹고 사는 게 어려워 굶고 죽으나 칼에 죽으나마찬가지라 마지막으로 부탁을 하려고 길을 막았다고 대답합니다.

그 뜻이 가상하여 하고 싶은 일을 묻자 히데요시는 변소지기를 자청합니다.

그가 얼마나 열심히 청소를 했던지 청소한 변소에는 냄새도 안 나고, 티 하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 노력으로 신임을 받아 시종이 된 히데요시는 겨울에 주군의 신발을 품어 따뜻하게 내어줄 정도로 충성하고, 물자를 구입할 때는 자기 돈까지 보태 가장 싸고 좋은 물건을 구입합니다.

그래서 오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아 측근이 됩니다. 그는 위에는 충성을, 밑에는 부하의 공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치밀한 전략과 처세로 최측근이 됩니다.

배경도 없고 무예도 없는 자가 처세와 충성심으로 오다의 조카 딸과 결혼까지 하게된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그러다 반란을 일으킨 아케치 진압에 성공하여 히데요시는 오다의 뒤를 이어 일본을 지배하게 됩니다.

공을 세운 부하들에게 나눠줄 영지가 부족하자 명나라를 치기 위해 임진왜란을 일으키지만, 조선의 명장 이순신 장군에게 막혀 결국 병으로 죽게 됩니다.

히데요시가 죽으면서 남긴 말입니다.

이슬로 와서 이슬로 가는 이몸이여, 나니와(오사카의 옛지명)의 영화도 꿈속의 꿈이던가,

새가 울 때까지 기다리겠다. 자신의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인물, 인내의 화신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바로 도쿠가와 이에야스입니다.

그는 전국시대의 불행을 온몸으로 격은 사람입니다. 지방 영주인 부모는 정략결혼을 했지만 그 이해 때문에 이에야스는 두살 때 어머니와 생이별을합니다.

여섯살 때 정치적 인질로 잡혀가 13년 동안 불모로 삽니다. 그 사이 아버지는 죽고 영지는 몰수당해 가문은 사실상 멸문상태가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재기했지만, 역시 정치적인 문제로 아내를 죽여야 했으며 그의 장남은 주군에게 충성의 상징으로

할복을 강요당해 죽습니다.

부모와 아내, 자식까지 전쟁과 정치로 잃은 불행한 사람이 바로 이에야스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초인적인 인내를 배워 가족의 불행 앞에 절망하지도 않았고 무너지지도 않았습니다. 자기의 길을 묵묵히 가며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는 천하를 다스리는 힘을 갖게 되었을 때 세상에 복수를 하는 대신 오히려 평화를 선사했습니다. 전쟁과 평화는 그의 일생입니다.

그는 임진왜란으로 잡혀온 조선인 포로를 돌려보내면서

한일간에 단절된 국교를 다시 엽니다. 조선 통신사와 함께 한일의 평화시대는 그가 만든 막부가 끝날 때까지 계속됩니다.

이에야스는 일본이 배출한 걸출한 10명의 인물 중 일본인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사람을 관리할 때 명예와 이익을 분리하여 꽃과 열매를 한 사람에게 다 주지 않는 걸로 유명합니다.

요직을 맡은 이에게는 영지를 적게 주었고, 영지를 많이 준 사람에게는 요직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야 세상의 평화와 균형이 유지된다는

그의 철학 때문입니다. 이에야스가 남긴 유언은 오늘 우리가 보아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교훈을 얻게 됩니다.

"마음에 욕심이 차오를 때는 오히려 빈궁을 떠 올려라. 인내는 인생을 큰 문제없이 오래 갈 수 있게 하는 근원이요, 분노는 자신의 적이라 생각하라."

이기는 것만 알고 정녕 지는 것을 모른다면 반드시 해가 미친다. 내 자신을 탓 할뿐 남을 탓하지 마라.

모자란 것이 넘치는 것 보다 낫다. 자기 분수를 알아라. 풀잎 위의 이슬도 무거우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철학이 있었기에 이에야스는 생활 속에서 초 한자루까지 아꼈고, 역사에 남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가 세운 막부는 평화를 세상에 선사했습니다.

한일 양국이 가장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갔던 때 이기도 합니다. 한 소설가는 이에야스의 일생을 평생동안 소설로 썼습니다.

이 세사람이 주는 교훈은 이렇습니다. 창업할 때는 노부가나처럼 과단성과 추진력이 필요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는 헌신과 충성으로 기회를 만들어 나간

히데요시의 처세가, 어려운 환경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의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린 이에야스의 인내, 그것이 그들을 정상으로 이끈 힘이었습니다.

우리들은 어떤 인생관을 갖고 계십니까?

마음 하나가 이렇게 자신을 바꾸고, 인생을 바꾸고,

세상까지 바꾸게 됩니다. 그래서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자신을 더 아끼고 소중히 해야 합니다.

외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내가 나를 존중하고 아껴야, 남도 나를 존중하고 아낀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옮긴 글-

세상사 마음 먹기에

세상사 마음 먹기에

세상사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데

뒤쳐질까 부족할까

좋은 마음만 먹고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좋은 마음과 나쁜 마음이

골고루 차려진 밥상,

오늘 아침엔 어떤 걸

먹을까 생각하다

역시 좋은 마음을 먹습니다.

"

-좋은생각(큰글씨)(8월호) 중-

"

멀리서 빈다

멀리서 빈다

멀리서 빈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된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나태주-

돌담이 바람에 무너지지 않는 까닭은

돌담이 바람에 무너지지 않는 까닭은

돌담이 바람에 무너지지 않는 까닭은

돌담이 바람에 무너지지 않는

까닭은 틈 때문 입니다.

돌과 돌 사이에

드문드문 나있는 틈이

바람의 길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시멘트 담장을

무너뜨려도,

제주의 돌담을 허물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

"돌담"은 바람의 길을

막아서지 않기 때문 입니다.

그런 돌담을 바람도

굳이 허물고 지날 이유가

없기 때문 입니다.

나는 그런 돌담같은

사람이 좋습니다.

담장처럼 반듯하고 격이 있어 보여도,

군데군데 빈틈이 있어

그 사이로 사람 냄새가

새어 나오는 그런 사람이 좋습니다.

꼭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완벽한 사람도 없습니다.

완벽이란 이름으로

힘들게 찾은 사람냄새 나는 빈틈을

메워버리는 바보만 있을 뿐..

바람이 돌담에 스며들듯 사람이

사람에게 스며들 수 있도록...

"

-서영식, 툭하면, 인생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