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3일 월요일

나무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집니다.

나무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집니다.

나무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집니다.

나무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집니다.

그래서 고목이 아름다운 것 일 겁니다.

사람은 나무와 달라서

나이가 든다고 아름다워지는 것이

아닐 겁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원숙이 되고,

젊다고 항상 신선한 것만은 아닙니다.

사람은 아름다워지기 위해

체험과 오늘의 사색의 갈무리에 의해

반성과 성찰을 통해

내일의 아름다움을 하루하루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섬에 사는 사람들은

바다에서 해가 떠서 바다로 해가

진다고 합니다.

산골짜기에 사는 사람들은 해가

산에서 떠서 산으로 진다고 합니다.

저마다의 진실입니다.

섬사람이나, 산골사람들이

자기들의 주장만을 편다면

서로 소통이 어렵겠지요.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

사색과 반성과 성찰을 통해서

이루어 내야 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김택길의 체험과 사색 중에서-

풀잎 / 강영미

풀잎 / 강영미

풀잎 / 강영미

풀잎 하고 부르면

너는 푸른 몸을 일으키며

금방이라도 달려올듯

온몸을 흔들어댄다

자주 내 발에 밟히면서도

내일이면

희망을 부르며 다시 일어나는

초록의 힘

풀잎 하고 내가 부르면

순수한 몸짓으로

휘청거리는 너로 인해

아침이면 해가 뜨듯

또 다시 일어나는 법을 익힌다

풀잎 네 옆에 앉아 있으면

인내와 절제가 잘 어우러져

막힌 담을 허는 지혜를 배운다

우아한 몸짓이 아니어도

적당히

머리를 숙일줄 아는 너로 인해

뜨거운 여름도

겸손하게 참아내는 질서를 터득한다

가슴에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은 / 정용철

가슴에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은 / 정용철

가슴에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은 / 정용철

가슴에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실패와 낙심으로

힘들어해도 곧 일어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테니까요.

그 마음에 사랑이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쓸쓸하고 외로워도

그 마음의 사랑으로

곧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게 될 테니까요.

늘 얼굴이 밝고 웃음이 많은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가볍게 보여도

곧 그 웃음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어

그가 행복한 세상의 중심이 될 테니까요.

작은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어리석게 보여도

그마음의 작은기쁨들로

곧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테니까요...

꽃길을 걸으며 / 김옥림

꽃길을 걸으며 / 김옥림

꽃길을 걸으며 / 김옥림

꽃길을 걸으며

슬픔에 대해 말하지 마십시오

꽃길을 걸으며

아픔에 대해 호소하지 마십시오

꽃길을 걸으며

원망과 분노에 대해 말하지 마십시오

꽃길을 걸을 땐

그대도 꽃이 되십시오

꽃을 보고도

즐거움을 얻지 못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꽃길을 걸을 땐

꽃의 마음으로 그 길을

사뿐히 걸어가십시오

나에게 주소서

나에게 주소서

나에게 주소서

오직 나에게

두가지만 주소서

내가 바꿀수 없는 것은

그것을 바꿀수 있는 인내를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그것을 받아들일수 있는 용기를

나에게 오직

두가지만 주소서

나보다 약한자 앞에서는

겸손 할 수 있는 여유를

나보다 강한자 앞에서는

당당 할 수 있는 깊이를

나에게 오직

두가지만 주소서

가난하고 작아질수록

나눌 수 있는 능력을

성취하고 커나갈수록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관계를

나에게 오직

한가지만 주소서

좋을때나 힘들때나

삶의 뿌리박은

깨끗한 이마음 하나 만을

-박노해-

그대에게 띄우는 보랏빛 엽서

그대에게 띄우는 보랏빛 엽서

그대에게 띄우는 보랏빛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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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사람이있다는 건

"행복"입니다.\xa0

\xa0

나의 빈자리가 당신으로

채워지길 기도하는 것은\xa0

"아름다움"입니다.\xa0

\xa0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xa0

"즐거움"입니다.\xa0

\xa0

라일락 향기와 같은

당신의 향을 찾는 것은\xa0

"그리움"입니다.\xa0

\xa0

마음속 깊이

당신을 그리는 것은

"간절함"입니다.\xa0\xa0

\xa0

바라볼수록

당신이 더 생각나는 것은

"설레임"입니다.\xa0\xa0

\xa0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보다

말하지 않아 더 빛나는 것은

"믿음"입니다.\xa0

\xa0

아무런 말하지 않아도

당신과 함께 있고 싶은 것이

"편안함"입니다.\xa0

\xa0

자신보다

당신을 더 보듬고 싶은 것이

"배려"입니다.\xa0

\xa0

차가운 겨울에도

춥지 않은 것은 당신의

"따뜻함" 때문 입니다.\xa0

\xa0

카나리아 같은 목소리로

당신 이름을 부르고 싶은 것은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xa0

\xa0

타인이 아닌 내가

당신곁에 자리하고 싶은 것은

"바램"입니다.\xa0

\xa0

파아란 하늘과 구름처럼

하나가 되고 싶은 것은

"존중"입니다.\xa0

\xa0

보랏빛 엽서 위에

쓰고 싶은 말은

"사랑"입니다.

"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랑 고백 중에서-

"

꽃은 왜 아름다운가 / 정연복

꽃은 왜 아름다운가 / 정연복

꽃은 왜 아름다운가 / 정연복

티내지 않고

가만가만 피어나서

한철 말없이

세상의 작은 빛이다가

때가 되면 겸손히

고개 숙이고 진다.

세상에 오는 것

세상을 사는 것

세상을 떠나가는 것

모두 다 자연스럽다

아무런 욕심 없고

눈곱만큼의 무리함도 없다.

인생은 구름이고 바람인 것을

인생은 구름이고 바람인 것을

인생은 구름이고 바람인 것을

누가 날 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 그렇다고 말하리니...

그 누가 날더러 인생도 구름이냐고 묻거든

나, 또한 그렇노라고 답하리라.

왜냐고 묻거든 나, 또 말하리라.

청춘도 한 번 왔다 가고 아니오며

인생 또한 한 번 가면 되돌아올 수 없으니

이 어찌 바람이라. 구름이라 말하지 않으리오.

오늘 내 몸에 안긴 바람도

내일이면 또 다른 바람이 되어

오늘의 나를 외면하며 스쳐 가리니

지금 나의 머리 위에 무심히 떠가는 저 구름도

내일이면 또 다른 구름이 되어

무량세상 두둥실 떠가는 것을...

잘난 청춘도 못난 청춘도

스쳐 가는 바람 앞에 머물지 못하며

못난 인생도 저 잘난 인생도

흘러가는 저 구름과 같을 진데...

어느 날 세상 스쳐가다가

또 그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 가는 생을 두고

무엇이 청춘이고

그 무엇이 인생이라고

따로 말을 하리까.

우리네 인생도 바람과 구름과

다를 바 없는 것을...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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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힐링

힐링

진도에서 대전으로 팔려간 백구가 7개월만에 먼 길을 걸어서 실로 놀랍게도 진도 대교를 넘어서 아주 수척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백구를 팔았던 할머니는 그 머나먼 길을 잊지 않고 찾아온 백구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참으로 대견해 했습니다.

그 동네 주민들도 감동을 받아 그 개의 동상과 기념비, 할머니와 백구의 조각을 세워주어 그 동네와 백구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전국에 알려지게 되어 배꾸가 살았던 동네는 너무도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버려진 개를 키우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그 개는 처음에는 할머니를 잘 따르지를 않았습니다. 밥을 챙겨주는 할머니를 경계를 하기도 하였다가 겨우 할머니가 주는 밥까지는 먹게 되었습니다.

점차 할머니와 가까와진 개는 할머니가 머리를 쓰담으려고 하면 으르릉 거리고 도망가기 일쑤였습니다. 매번 그런 개의 행동에 할머니는 섭섭해 하기도 하고 그 개가 괘씸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계속된 행동으로 한 방송사에서 동물 조련사에게 조언을 받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조련사는 치료 방법으로 다른 개를 데리고와서 그 개앞에서 다른개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본 그 개는 다음부터 할머니의 사랑에 도망가질 않았습니다.

그 개는 전 주인에게 받은 학대가 트라우마로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 기억이 머리를 쓰다듬는 할머니가 마치 학대를 하는것처럼 느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곧 개는 치유가 되어 그런 트라우마를 잊어 버릴 수 있습니다.

희안하게도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자신이 받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좀처럼 잊어버리질 못하고 조금만 건드려도 신경질적인 반응과 화를 내기도 하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합니다.

사람은 좀처럼 자신이 받은 상처를 기억속에 묻어두고 치유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어쩜 치료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 않는것 같습나다. 그래서 깊은 골이 페이는 경우까지 가서 결국은 그것이 병이 되곤합니다.

만약 진도로 돌아온 백구가 돌아갈 생각을 버리고 날마다 주인을 원망하고 울었다면 어덯게 되었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버려졌던 개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사랑을 주는 할머니의 행동에 끝까지 반항을 하였다면 어덯게 되었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사람과 달리 개들은 깊은 상처를 치유할 마음에 이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애완견 행동 교정사에 의해 개들의 습관은 금새 교정이 되는걸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외형적으로 상처가나 병원에 갔을때 일부러 상처가 났지 않기를 바라고 그데로 놔 둔다면 정말 치료되지 못할 깊은 병이 들기 마련입니다.

어떤 계기이든 사람은 수많은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개들처럼 늘 그것을 힐링할 마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마음도 상처를 많이 입습니다. 상처가 오래 가기 보다는 빨리 났는게 좋습니다. 빨리났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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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해지는 동물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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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고 느껴질때 / 진병재

혼자라고 느껴질때 / 진병재

혼자라고 느껴질때 / 진병재

내가 혼자라고 느껴질때

검푸른 호숫가 빛나는

별빛을 가슴에 꼬옥 안아 보세요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운 벗이

마음의 문을 곱게 수놓고

두손 내밀어

나를 반겨줄 수도 있으니까요

내가 혼자라고 느껴질때

봄의향기 물씬 풍겨오는

들길을 거닐어 보세요

아리따운 그녀가 어느새 내곁에

넌즈시 자리할테니까요

나에게 속삭이듯 건넨 귓속 에인 말이

보드랗게 굳은 마음을

풀어 헤치네요

보이지 않는 숲사이로

고운님 행여 들여 낼세라

감추우고 또 감추우고

내 그리 가슴 아파할때

홀로 있을 서러움 느낄때

당신의 말 한마디

소낙비 비리고 잡다한 것 쓰러가듯

형언 할 수 없는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여느때처럼 스치워 지나가는

순간들을 꽃 광주리에

곱게 치장하고

밝은 미소 담아 변치않을 영원함그대로

그래서

내가 혼자라고 느껴질때

하나 하나 꺼내어

깊이 간직할 붉을 홍혼빛 홍매화 꽃으로

거듭나 깊은정을

가슴속에 아롬새겨 봅니다.

정겨움 주고받을

그리던 님이

성큼 내곁에 다가와 있을테니까요

혼자라고 느껴질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