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1일 화요일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살자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살자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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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이는 그것을 마구 넘겨 버리지만,

현명한 이는 열심히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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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밖에 인생을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이 무조건 즐거워야 하는 것은

우리에게 두 번째 인생이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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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든 적든, 명성이 높든 낮든 누구나

공평하게 단 한 번의 인생만 살 수 있기에 지나버린

시간은물릴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다.

"

그러니 왜 나는 부자가 아닐까?,

",

"

왜 나는 유명해 지지 못할까?라고 고민하기

",

"

보다왜 나는 지금 즐겁지 않은가?에 대해

",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

\xa0

하루하루를 즐겁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반드시 돈이 많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아니다.

\xa0

오히려 평범하고 소박하지만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삶에 대한 만족과 행복을 더 많이 느낀다.

이들은 쉽게 자신의 삶과 다른 사람의 삶을 비교하지 않고, 먼 미래에 있을지도 모를 행복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삶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xa0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은 또한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소중한 일이며, 정성을 쏟은 만큼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xa0

이 믿음 덕분에 마음의 평온과 즐거운 삶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자신보다 높은 곳만을 바라보는 사람은 흔들리는 바위에 앉은 것처럼 요동 치는 욕망과 불안 속에서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살자.

목적의식을 갖고 살자.

\xa0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어울려 살자.

자연과 더불어 살자.감사하면서 살자.

일과 놀이의 균형점을 찾자.

웃으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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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즐거운 인생을 위한 일곱 가지 공식만

잘 실천하면서 살 수 있다면 우리 인생은

숙제가 아니라 축제의 무대가 될 것이다.

\xa0

매일매일 축제처럼 살 것이냐 끙끙거리며

숙제하듯이 살아갈 것이냐는 바로 우리

마음 먹기에 달려 있는 것이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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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습관중에서-\xa0

삶이란 선물입니다

삶이란 선물입니다

삶이란 선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삶을 스쳐 지나갑니다.

그러나 진정한 친구들만이

당신의 마음속에 발자국을 남기지요.

스스로를 조절하려면

당신의 머리를 사용해야 하고

다른이를 조절하려면

당신의 마음을 사용해야 하지요.

노여움(anger) 이란 위험(danger)에서

한글자가 빠진 것입니다.

누군가가 당신을 처음 배신했다면

그건 그의 과실이지만

그가 또다시 당신을 배신했다면

그땐 당신의 과실입니다.

커다란 마음으로 사건에 대해 토론하고

중간의 마음으로 사건에 대해 토론하며

작은 마음으로 사람에 대해 토론합니다.

돈을 잃은 자는 많은 것을 잃은 것이며

친구를 잃는 자는 더 많은 것을 잃은 것이며

신의를 잃은 자는 모든 것을 잃은 것 입니다.

아름다운 젊음은 우연한 자연의 현상이지만

아름다운 노년은 예술작품입니다.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테리이며

오늘은 선물입니다.

"

-루즈벨트 대통령 영부인 에레나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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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혜

삶에 지혜

삶에 지혜

사람들은\xa0그때...라고 지나버린

후회스런 말을 자주 한다.\xa0

\xa0

그때 참았더라면, 그때 잘했더라면, 그때 알았더라면, 그때 조심했더라면, 훗날에 지금이 바로 그때가 될텐데\xa0지금은 아무렇게나 보내면서,\xa0어리석게도 오늘도 자꾸 그때만을 찾고 있다.\xa0\xa0

\xa0

게으른 사람에겐 돈이 따르지 않고,\xa0변명하는 사람에겐 발전이 따르지 않는다.\xa0거짓말하는 사람에겐 희망이 따르지 않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xa0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사랑이 따르지 않고,\xa0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 법이다.\xa0\xa0

\xa0

빈 깡통은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않고,\xa0속이 가득차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xa0소리가 나는 깡통은 속에 무엇이 조금 들어 있을 때다.\xa0사람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나,\xa0많이 아는 사람은 아무 말을 하지 않지만,\xa0무엇을 조금 아는 사람이 항상 시끄럽게 말을 많이 한다.\xa0\xa0

\xa0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되고,\xa0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아라.\xa0꽃이란 자신을 자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으며,\xa0바람은 어떤 그물에도 걸리지 않고\xa0험한 산도 아무 생각없이 쉽게 오른다.\xa0\xa0

\xa0

고민이란 놈은 가만히 보면 파리를 닮았다.\xa0게으른 사람 콧등에는 올라 앉아도,\xa0부지런한 사람 옆에는 얼씬도 못한다.\xa0파리채를 들고 한놈을 때려 잡으니,\xa0게으른 사람 콧등에는 또 다른 놈이 날아오네.\xa0\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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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이란 놈은 제 멋대로 하려고 하는\xa0버릇없는 놈이고 힘이 무척 센놈이다.\xa0그놈을 내가 데리고 사는 것이 아니고\xa0저 놈이 날 붙들고 놓아주지 않는다.\xa0\xa0

\xa0

무지개는 잡을 수 없기에 더 신비롭고,\xa0꽃은 피었다 시들기에 더 아름다운 것이다.\xa0젊음은 붙들 수 없기에 더 소중하고,\xa0우정은 깨지기 쉬운 것이기에 더 귀한 것이다.\xa0\xa0

\xa0

내 손에 손톱 자라는 것은 보면서,\xa0

내마음에 욕심 자라는 것은 보지 못하고,\xa0내 머리에 머리카락 엉킨 것은 보면서,\xa0내 머리속 생각 비뚤어진 것은 보지 못한다.\xa0\xa0

\xa0

모든 걸 베푸고만 사는 나무같은\xa0

친구하나 있었으면 좋겠다.\xa0아니, 내가 먼저 누군가의 나무가 되었으면 좋겠다.\xa0\xa0

\xa0

잘 자라지 않는 나무는 뿌리가 약하기 때문이다.\xa0잘 날지 못하는 새는 날개가 약하기 때문이다. 행동이 거친 사람은 마음이 비뚤어졌기 때문이고,\xa0불평이 많은 사람은 마음이 좁기 때문이다.\xa0\xa0

\xa0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된다는 건 누구나 다 알아도,\xa0좋은 생각에 좋은 생각을 더하면 복이 된다는 걸 몇 사람이나 알까?\xa0둘에서 하나를 빼면 하나가 된다는 건 누구나 다 알아도,\xa0사랑에서 희생을 빼면

이기(利己)가 된다는 걸 몇 사람이 알까?\xa0\xa0

\xa0

세월이 더하기를 할수록 삶은 자꾸 빼기를 하고,\xa0욕심이 더하기를 할 수록 행복은 자꾸 빼기를 한다.\xa0\xa0

\xa0

똑똑한 사람은 더하기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xa0빼기도 잘하는 사람이고,\xa0훌륭한 사람은 벌기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고\xa0나누어 주기도 잘하는 사람이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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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꿀팁 중에서-\xa0

세상은 우리가 보는 것만 보인다.

세상은 우리가 보는 것만 보인다.

세상은 우리가 보는 것만 보인다.

해변에 사는 사람에겐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 저녁,

문득 바라다본 수평선에

저녁 달이 뜨는 순간,

아~ 그때서야 아름다운 바다의

신비에 취하게 될 것이다.

\xa0

세상은 내가 느끼는 것만이 보이고,

또 보이는 것만이 존재한다.

\xa0

우린 너무나 많은 것들을

그냥 지나치고 있다.

\xa0

느끼질 못하고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xa0

하늘이, 별이, 저녁 노을이,

날마다 저리도 찬란히 열려 있는데도

우리는 그냥 지나쳐버린다.

\xa0

대신 우린 너무 슬픈 것들만 보며 살고 있다.\xa0너무 언짢은 것들만 보며 살고 있다.

\xa0

그리고 속이 상하다 못해

좌절하고 자포자기까지 한다.

희망도 없는 그저 캄캄한 날들만 지켜보고 있다.

\xa0

하지만 세상이 원래 어려운 것은 아니다. 어렵게 보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그렇다고 물론 쉬운 것도 아니다.

\xa0

우리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xa0반 컵의 물은 반이 빈 듯 보이기도 하고, 반이 찬 듯 보이기도 한다.

\xa0

비었다고 울든지, 차 있다고 웃든지,

그건 자신의 자유요, 책임이다.

\xa0

다만 세상은 내가 보는 것만이 존재하고, 또 보는 대로 있다는 사실만은 명심해야겠다.

\xa0

내가 보고 싶은 대로 존재하는 세상이 그래서 좋은 것이다.

\xa0

비바람 치는 캄캄한 날에도

저 시커먼 먹구름장을 꿰뚫어볼 수 있는 여유의 눈이 있다면

그 위엔 찬란한 태양이 빛나는

평화스런 나라가 보일 것이다.\xa0

\xa0

\xa0-지혜가 열리는 나무 중에서-\xa0

\xa0

마음을 비우면

마음을 비우면

마음을 비우면

세상에 당신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다만 세상과 벗하며 살아갈 뿐

\xa0

마음을 비우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이 신비롭다.

\xa0

마음을 비우면

나는 나, 그것 만이 내가 아니라

나를 바라보는 모든 것이

이미 나다.

\xa0

마음을 비우면

거짓된 나는 사라지고

하나의 큰 생명이 존재한다.

내가 없으면 모든 것이 온전하다.

\xa0

새가 날개를 펴듯 ...

\xa0

먼지도 웅크리고 있으면

곰팡이가 피고

마음도 웅크리고 있으면

곰팡이가 핀다.

\xa0

새가 날개를 펴면

허공이 새의 놀이터 이듯

사람은 마음을 펴면

천하가 놀이터이다.

\xa0

-김상운-\xa0

좋은 것은 비밀입니다

좋은 것은 비밀입니다

좋은 것은 비밀입니다

안 좋은 것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좋은 것은 누구나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비밀의 문안에 두었습니다.

\xa0

좋은 것을 갖기 위해서는

내 마음의 열쇠로

내 생각의 힘으로

내 말과 행동의 손으로

비밀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xa0

사랑은 비밀입니다

사랑이 마음속에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xa0

사랑의 문은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사람에게 열립니다.

\xa0

희망은 비밀입니다.

희망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xa0

희망의 문은 오늘을 성실히 사는

사람에게 열립니다.

\xa0

평화는 비밀입니다.

마음이 평화롭다는 것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xa0

평화의 문은

큰사랑으로 자유함을

얻은 사람에게 열립니다.

\xa0

기쁨은 비밀입니다.

날마다 기쁨을 갖는 것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xa0

기쁨의 문은 감사가 있는

사람에게 열립니다.

\xa0

용기는 비밀입니다.

참다운 용기는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xa0

용기의 문은 뜻이 곧고 마음이

깨끗한 사람에게 열립니다.

\xa0

지혜는 비밀입니다.

지혜로움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xa0

지혜의 문은 좋은 것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열립니다.

\xa0

만족은 비밀입니다.

만족함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xa0

만족의 문은 욕심을

버리는 사람에게 열립니다.

\xa0

-정용철, ‘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 하나’\xa0중에서-\xa0

새옹지마ㅣ塞翁之馬

새옹지마ㅣ塞翁之馬

새옹지마ㅣ塞翁之馬

○ 변방(邊方)에 사는 노인(老人) 새옹의 말

○ 塞(변방 새) 翁(늙은이 옹) 之(갈 지) 馬(말 마)

변방(邊方)에 사는 노인(老人)의 말이라는 뜻으로,①세상만사(世上萬事)는 변화(變化)가 많아 어느 것이 화(禍)가 되고, 어느 것이 복(福)이 될지 예측(豫測)하기 어려워 재앙(災殃)도 슬퍼할 게 못되고 복도 기뻐할 것이 아님을 이르는 말\u3000②인생(人生)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은 늘 바뀌어 변화(變化)가 많음을 이르는 말

중국 국경 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이 기르던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 땅으로 도망쳤습니다. 이에 이웃 주민들이 위로의 말을 전하자 노인은 “이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압니까?” 하며 태연자약(泰然自若)했습니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도망쳤던 말이 암말 한 필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주민들은 “노인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하며 축하하였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이게 화가 될지 누가 압니까?” 하며 기쁜 내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후 노인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낙마하여 그만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다시 위로를 하자 노인은 역시 “이게 복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오.” 하며 표정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북방 오랑캐가 침략해 왔습니다. 나라에서는 징집령을 내려 젊은이들이 모두 전장에 나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노인의 아들은 다리가 부러진 까닭에 전장에 나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귀마방우ㅣ歸馬放牛

귀마방우ㅣ歸馬放牛

귀마방우ㅣ歸馬放牛

○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왔음

○ 歸(돌려 보낼 귀) 馬(말 마) 放(놓을 방) 牛(소 우)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왔음. 전쟁에 사용할 말과 소를 숲이나 들로 돌려 보내어 다시 쟁기나 수레를 끌게 하는 것을 이르는 말

상서(尙書) 무성(武成)편은 주(周)나라 무왕(武王)이 상(商)나라의 주임금을 쳐부수고 나라를 잘 다스리게 된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임금은 아침에 주(周)나라로부터 출발하여 상(商)나라를 치러 갔었다. 그 네쨋달 초사흗날 왕은 상나라로부터 와서 풍(豊)에 이르러 무력(武力)을 거두고 문교(文敎)를 닦아, 말은 화산의 남쪽 기슭으로 돌려 보내고 소는 도림의 들에 풀어놓아(歸馬于華山之陽, 放牛于桃林之野), 천하에 다시 쓰지 않을 것을 보이었다.

귤화위지ㅣ橘化爲枳

귤화위지ㅣ橘化爲枳

귤화위지ㅣ橘化爲枳

○ 귤이 변하여 탱자가 되었다

○ 橘(귤 귤) 化(화할 화) 爲(될 위) 枳(탱자 지)

귤이 변하여 탱자가 되었다. 경우에 따라서 사람의 성질도 변함을 뜻한다.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안영(晏嬰:晏子는 경칭)은 중국 역사상 드물게 보는 명 재상(宰相)이다. 세 명의 왕(靈公·莊公·景公) 밑에서 재상을 지냈지만 절검(節儉)과 역행(力行)으로 일관하였다. 그는 재상이 된 뒤에도 밥상에는 고기 반찬을 올리지 않았고 아내에게는 비단옷을 입히지 않았고, 조정에 들어가면 임금께서 묻는 말에 대답하되 묻지 않으면 대답하지 않았으며, 스스로의 품행을 조심하였다. 또한 유창(流暢)한 달변(達辯)과 임기응변(臨機應變)으로도 유명하다.

안자춘추(晏子春秋)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어느 해, 초(楚)나라의 영왕(靈王)이 그를 초청하였다. 초(楚)나라 영왕은 인사말을 끝내기가 바쁘게 이렇게 입을 열었다. "제나라에는 사람이 없소? 하필 경(卿)과 같은 사람을 사신으로 보낸 이유가 뭐요?" 안영의 키가 작은 것을 비웃는 말이었다. 초나라 왕은 당시 제나라를 우습게 보았기 때문에 이런 심한 농담을 함부로 해댔다. 안영은 서슴지 않고 태연히 대답하였다. "그 까닭은 이러하옵니다. 우리 나라에선 사신을 보낼 때 상대방 나라에 맞게 사람을 골라서 보내는 관례가 있습니다. 즉, 작은 나라에는 작은 사람을 보내고 큰 나라에는 큰 사람을 보내는데, 신(臣)은 그 중에서도 가장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초나라로 오게 된 것이옵니다."

안영의 능수능란(能手能爛)한 말솜씨에 기세가 꺾인 영왕은 은근히 부아가 끓어올랐는데, 마침 그 앞으로 포리(捕吏)가 제나라 사람인 죄인을 끌고 가자 영왕은 안영에게 들으라고 큰소리로 죄인의 죄명을 밝힌 다음, "제나라 사람은 도둑질을 잘하는군." 안영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제가 듣기로는 귤이 회남(淮南)에서 나면 귤이 되지만, 회북(淮北)에서 나면 탱자가 된다고 들었습니다嬰聞之 橘生淮南則爲橘 生于淮北爲枳(영문지 귤생회남즉위귤 생우회북위지).

잎은 서로 비슷하지만 그 과실의 맛은 다릅니다葉徒相似 其實味不同(엽도상사 기실미부동). 그러한 까닭은 무엇이겠습니까? 물과 땅이 다르기 때문입니다所以然者何 水土異也(소이연자하 수토이야). 지금 백성들 중 제나라에서 나고 성장한 자는 도둑질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초나라로 들어오면 도둑질을 합니다. 초나라의 물과 땅이 백성들로 하여금 도둑질을 잘하게 하는 것입니다." 왕은 웃으면서 말하였다. "성인(聖人)은 농담을 하지 않는다고 하오. 과인(寡人)이 오히려 부끄럽군요." 제나라 출신의 죄수를 안영에게 보여 줌으로써 안영의 명성을 눌러 보려던 초왕의 계획은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되었다.

언중유골ㅣ言中有骨

언중유골ㅣ言中有骨

언중유골ㅣ言中有骨

○ 말 속에 뼈가 있다, 드러나지 않는 속뜻이 있다.

○ 言(말씀 언) 中(가운데 중) 有(있을 유) 骨(뼈 골)

말이 나오는 입이 모든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라고 口禍之門(구화지문)이라 했다. 말조심을 하라는 대표성어로 잘 알려졌다. 항상 몸가짐을 바로 해서 다섯 왕조의 재상을 지낸 馮道(풍도)의 舌詩(설시)에서 유래했다. 우리의 속담은 혀를 대상으로 가르친다. ‘사람의 혀는 뼈가 없어도 사람의 뼈를 부순다’는 말랑한 혀에서 내뱉은 말이 다른 사람을 파멸로 이끌 수도 있다는 뜻이다.

"

한자어의 뜻을 그대로 옮겨 속담처럼 말 속에 뼈가 있다는 표현으로도 많이 쓰인다. 상대방의 허물이나 과실을 명백하게 지적하지 않고 에둘러 말하는 표현방식으로, 명백하게 지적할 때보다 효과가 크다. 이처럼 언중유골의 표현을 써서 상대방의 급소를 찌르는 말을 담언미중(談言微中)이라고 한다.

",

말을 하지 않고 살 수는 없으므로 항상 조심은 하되 직설적이 아니고 속에 담는 경우가 있다. ‘말 속(言中)에 뜻이 있고 뼈가 있다(有骨)‘고 겉에 드러나지 않는 숨은 뜻이 있다는 말이다. 우리의 속담을 한역한 것으로 보이지만, 번역서에 나타나지 않고 고전에서도 쓰임새가 적어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달걀에도 뼈가 있다는 鷄卵有骨(계란유골)은 비슷한 형식이라도 뜻은 다르다. 일이 안 풀리는 사람에게는 순조로운 일을 할 때에도 뜻밖의 장애가 생긴다는 黃喜(황희) 정승의 고사에서 왔다.

말 속에 뼈가 있어도 또 악의가 있어도 해칠 정도까지는 아니다. 이보다 심한 정도의 성어도 많다. 唐(당)나라 간신들의 행위에서 비롯됐다. 듣기 좋은 말만 늘어놓다가 돌아서서는 눈치 못 채게 공격하는 李林甫(이임보)의 口蜜腹劍(구밀복검)이다. 부드러운 솜 안에 날카로운 바늘을 감춘 綿裏藏針(면리장침)도 마찬가지다. 이보다 앞서 李義府(이의부)는 겉으로는 온화하게 웃으면서 태도가 겸손했지만 속으로는 해칠 칼을 숨기는 笑裏藏刀(소리장도)의 재주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