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9일 토요일

사랑하게 하소서 / 윤보영

사랑하게 하소서 / 윤보영

사랑하게 하소서 / 윤보영

사랑하게 하소서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게 하소서

그 사랑이 조건 없는 사랑이게 하소서.\xa0

아름다운 꽃이 피는 신부가 되고

빛 고운 향기가 나는 신랑이 되어

서로에게 필요한 사랑이 되게 하소서.\xa0

힘들 때는 의지하는 언덕이 되고

기쁠 때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결 고운 사랑이 되게 하소서.\xa0

여름에는 시원한 산들바람이 되고

겨울에는 따뜻한 햇살이 되어

먼저 베푸는 사랑이 되게 하소서.\xa0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

배려하며 더 큰 행복을 느끼는

아름다운 사랑이 되게 하소서.\xa0

사랑문이 활짝 열리고

사랑속에서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수놓는

행복한 부부가 되게 하소서.\xa0

두분의 사랑이 영원히 이어져서

서로의 선택이 잘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아름다운 사랑 속에서 행복으로 머물게 하소서.

♨ 좋은글 더보기 : iusan.com

늘 그리운 사람 / 용혜원 

늘 그리운 사람 / 용혜원 

늘 그리운 사람 / 용혜원\xa0

\xa0

늘 그리움의 고개를\xa0

넘어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xa0

\xa0

기다리는 내 마음을 알고 있다면

고독에 갇혀\xa0

홀로 절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xa0

\xa0

마지막이어야 할 순간까지\xa0

우리의 사랑은 끝날 수 없고\xa0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xa0

\xa0

막연한 기다림이\xa0

어리석은 슬픔뿐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xa0

그리움이 심장에 꽂혀\xa0

온 가슴을 적셔와도 잘 견딜 수 있습니다 \xa0

\xa0

그대를 사랑하는 내 마음\xa0

그대로 그대에게 전해질 것을 알기에\xa0

끈질기게 기다리며\xa0

그리움의 그늘을 벗겨내지 못합니다 \xa0

\xa0

내 마음은 그대 외에는\xa0

그 누구에게도 정착할 수 없습니다\xa0

밀려오는 그리움을 감당할 수 없어\xa0

수많은 시간을 아파하면서도\xa0

미친 듯이 그대를 찾아다녔습니다 \xa0

\xa0

내 사랑은 외길이라\xa0

나는 언제나 그대에게로 가는길밖에 모릅니다\xa0

내 마음은 늘 그대로 인해 따뜻합니다 \xa0

\xa0

우리 만나면 그리움의 가지가지마다\xa0

우리의 사랑이 만발하는\xa0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겠습니다

\xa0♨ 좋은글 더보기 : iusan.com

당신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 김정한

당신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 김정한

당신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 김정한

내게 사랑의 의미를 갖게 해 준

당신에게 감사드립니다

당신 때문에 참 많이 아팠고

당신 때문에 참 많이 슬펐지만

그 아픔도 슬픔도 아름다웠습니다

아픔이 슬픔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내게 가르쳐 준 당신

그래서 당신을 사랑하는 지도 모릅니다

나,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

당신 때문에 여전히 아프고 슬프지만

이 고통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지만

당신을 사랑하게 된 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만일 당신이 내 곁을 떠난다 해도

난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것입니다

이제는 당신이 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당신이 슬프지 않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 좋은글 더보기 : iusan.com

지금이 참 좋다 / 안성란

지금이 참 좋다 / 안성란

지금이 참 좋다 / 안성란

환하게 웃어주는

햇살의 고마움으로

아침 창을 열면 흐릿하게

미소 짓는 바람이 있어서 참 좋다.

흩어진 머리카락 쓸어 올리며

뒤뚱거리며 걷는 오리처럼

비틀거리는 하루지만

걸을 수 있다는

고마운 두 다리가 있어서 참 좋다.

땀방울 방울방울

이마에 맺혀도

열심히 살아가는 얼굴에

미소가 넘쳐서 참 좋다.

힘들고

고달픈 삶이라지만

내 곁을 지켜 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더욱 좋다.

시간이 멈춘다 해도

오늘이라는 성적표에

부지런히 살았다는 표시로

밤하늘 달님이

친구가 되어주니 참 좋다.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지금이 참 좋다.

♨ 좋은글 더보기 : iusan.com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 도종환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 도종환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xa0/ 도종환

\xa0

저녁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xa0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xa0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xa0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월이기보다는\xa0

동짓달 스무 날 빈 논길을 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xa0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xa0

해가 뜨고 지는 일에 고개를 끄덕일 줄 아는\xa0

구절초이었음 해.\xa0

내 사랑하는 당신이 꽃이라면\xa0

꽃 피우는 일이 곧 살아가는 일인\xa0

콩꽃 팥꽃이었음 좋겠어

\xa0

이 세상의 어느 한 계절 화사히 피었다\xa0

시들면 자취 없는 사랑 말고\xa0

저무는 들녘일수록 더욱 은은히 아름다운\xa0

억새풀처럼 늙어갈 순 없을까\xa0

바람 많은 가을 강가에 서로 어깨를 기댄 채\xa0\xa0

\xa0

우리 서로 물이 되어 흐른다면\xa0

바위를 깎거나 갯벌 허무는 밀물 썰물보다는\xa0

물오리떼 쉬어가는 저녁 강물어었음 좋겠어\xa0

이렇게 손을 잡고 한 세상을 흐르는 동안\xa0

갈대가 하늘로 크고 먼바다에 이르는\xa0

강물이었음 좋겠어

♨ 좋은글 더보기 : iusan.com

기회를 잡은 사람들

기회를 잡은 사람들

기회를 잡은 사람들

관찰을 즐기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자기 발을 관찰하다가 신발 앞코가 해진 것을 발견했다.

새로 구두를 장만할 돈이 없었기에 그는 임시방편으로 신발 앞코를 금속으로 덧대었다.

가난 때문에 별수 없이 생각해낸 아이디어였지만 그는 이것으로 큰 부자가 되었다.

미국 뉴저지 주의 한 이발사는 면도칼을 개조해 면도기를 만들어 부자가 되었다.

메인 주에 사는 한 남자는 몸져 누운 아내를 대신해 빨래를 하다가 세탁기를 발명해 백만장자가 되었다.

최초의 면직기는 오두막에서 발명되었고, 존 해리슨은 낡은 곡물 창고에서 항해용 시계 크로노미터를 만들었다.

미국 최초의 증기선은 작은 교회의 실내에서 처음 조립이 시작되었고, 수확기는 방앗간에서 탄생했으며, 에디슨은 짐을 보관해두는 곳에서 실험을 시작했다.

미켈란젤로는 플로렌스 길가의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한 대리석으로 위대한 예술 작품을 만들었다.

그가 찾아낸 대리석은 고품질이었지만 재단을 잘못해 조금 손상된 것이었다.

다른 예술가들은 그저 대리석을 아까워할 뿐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았지만 미켈란젤로는 그 대리석에서 천사를 보았다.

그는 끌과 정으로 대리석을 다듬어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조각으로 칭송 받는 ‘다비드’ 상을 만들어냈다.

"

-장거著 마오쩌둥 어록 중에서-

",

♨ 좋은글 더보기 : iusan.com

만약과 다음

만약과 다음

만약과 다음

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하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시간 낭비입니다.

뉴욕의 저명한 한 신경정신과 의사는 퇴임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그동안 환자들을 만나면서 나의 생활방식을 바꾸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스승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많은 환자들이 입에 담는 <만약>이란 두 글자입니다.

나와 만난 환자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지난 일을 회고하고, 그때 반드시 해야 했는데 하지 못했던 일을 후회하면서 보냅니다.

"<만약> 내가 그 면접시험 전에 준비를 잘했더라면..."

"<만약> 그때 그 사람을 보내지 않았더라면..."

하지만 그렇게 후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엄청난 정신적인 소모를 가져올 뿐입니다.

차라리 이렇게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당신이 습관처럼 쓰는 <만약>이란 말을 <다음에>라는 말로 바꾸어 쓰는 것입니다.

만약 꼭 들어야 할 강의를 듣지 못했다면 이렇게 말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오면 반드시 그 강의를 들을 거야!"

그러다 보면 어느날 그 말은 이미 자신의 습관이 되어 버린 사실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절대로 이미 지난 일을 가슴에 담아두지 마세요.

문득 지난 일을 후회하는 마음이 들면 이렇게 말하세요!

"<다음 번엔> 그런 바보 같은 행동을 하지 않을 거야."

이렇게 한다면 과거의 후회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며, 동시에 당신의 소중한 시간과 정열을 현실과 미래에 쓸 수 있을 것입니다.

"

-즐거움은 지혜보다 똑똑합니다 중에서-

",

♨ 좋은글 더보기 : iusan.com

걱정과 근심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는 늘 걱정 근심거리만 생긴다.

걱정과 근심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는 늘 걱정 근심거리만 생긴다.

걱정과 근심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는 늘 걱정 근심거리만 생긴다.

그러나 희망에 넘치고 신념에 차 있는 마음은 희망과 신념에 찬 우주의 기운을 자기 쪽으로 끌어들인다.

비관과 절망이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면, 낙관과 희망은 건전한 삶에 이르는 재기의 통로다.

어떤 상황 아래서라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기죽지 말아야 한다.

어차피 인생은 끝없는 시도요 실험이 아닌가.

걱정 근심을 미리 가불해 쓰지 말고, 그날 그날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낼 수 있다.

얼어붙은 겨울 속에서도 봄은 움튼다.

"

-법정스님의 무소유의 행복 중-

"

멀리 가는 향기

멀리 가는 향기

멀리 가는 향기

평소 시어머니를 친정 어머니처럼 편안하게 모시고 사는 며느리가 있었습니다. 시어머니는 남편을 여의고 혼자 살아왔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넘쳐났습니다. 며느리에게도 언제나 다정다감하게 마치 딸처럼 잘 대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혼자인 시어머니는 아침부터 늘 무엇인가 바빴습니다. 처음에는 며느리도 그러려니 했지만 저녁 무렵에 들어오는 시어머니의 표정을 보면 무척 피곤해 하면서도 늘 입가엔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떤날은 혼자서 훌쩍거리면 조용히 우는날도 있었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며느리는 필시 시어머니가 로멘스 그레이 즉 연애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거기다가 용돈도 부족해 하시곤 해서 잠깐씩 부업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분명 사귀는 할아버지가 있을거라고 여긴 며느리는 어느날 이 문제를 진지하게 아들인 남편에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남편은 한참이나 천정을 쳐다보더니 아무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아파트에 초인종이 울리는 일이란 경비 아저씨나 택배, 등기 우편물을 전하는 우체부 아저씨가 전부였는데 작은 인터폰 화면에 비친 얼굴은 어떤 나이 많은 할머니의 얼굴이었습니다.

"

순간 아니 아파트에 왜 잡상인인가? 하는 의구심과 함께 도대체 경비아저씨는 뭐하고 계시지 하며 신경질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문을 열까 말까 망설이다 문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나이 많은 할머니가 아주 미안해 하며 감사하다며 꼭 어머니에게 전해 달라며 까만 봉지를 건네고는 갔습니다.

",

까만 봉지 안에는 밀감 몇 개와 사탕 몇 개 그리고 작은 우유가 한통이 들어 있었습니다. 며느리는 이상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도대체 이게 뭐지?" 하며 내팽개치듯 까만 봉지를 식탁에 내 던져 놓았습니다.

"

저녁에 시어머니가 들어오시자 며느리는 할머니가 다녀간 일을 이야기하고 까만 봉지를 내 밀었습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어머머 아이고 이를 어째 아이고 이를 어째 그 할머니가 ... 그 할머니에게 이것도 소중한건데 하시며 말을 잇질 못했습니다.

",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이 까만 봉지 할머니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곧 겨울이 올것 같아서 시장 지물포에서 비닐을 사다 산동네 쪽방촌 독거노인 할머니집 창문을 비닐로 한기를 막는 작업을 하고 연탄도 몇백장 쌓아주고 왔다고 합니다. 그 할머니는 보답으로 이걸 보냈다고 했습니다.

며느리는 갑짜기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그간 시어머니를 너무나도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할머니가 초인종을 눌렀을때 별아별 좋지 않은 생각을 한 자신이 너무도 부끄러웠습니다. 그는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자신도 시어머니와 같은 아름다운 향기 있는 사람이 될 거라고...

사람도 꽃처럼 향기가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천리향이란 별로 이쁘지도 않는 철쭉처럼 생긴 보통의 꽃에서 피는 꽃입니다. 하지만 이 꽃향기는 천리를 간다고 합니다.

꽃은 자신의 향기를 사방으로 퍼뜨려 멀리 보내는 방법도 있지만 그 향기를 가슴에 품도록해서 후대에 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시어머니의 향기를 며느리가 품고 또 꽃을 피워내면 자손 대대로 멀리 멀리 계속해서 향기가 전해 질겁니다.

"

-가슴으로 읽는 따뜻한 이야기 중에서-

",

♨ 좋은글 더보기 : iusan.com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좀 손해 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 그래서 언제나

은은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그 향기가 온전히 내 몸과 마음을

적셔질 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스치듯 찾아와서 떠나지 않고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고.

소란 피우며 요란하게 다가왔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훌쩍 떠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소리 없이, 조용히, 믿음직스럽게

그러나 가끔 입에 쓴 약처럼 듣기는 거북해도

도움이 되는 충고를 해 주는 친구들이 있고

귓가에 듣기 좋은 소리만 늘어놓다가 중요한

순간에는 고개를 돌려버리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우리 곁에는 어떤 사람들이 머물러 있습니까?

"

-사람들을 저절로 모이게 하는 사람 중-

",

♨ 좋은글 더보기 : i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