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일 월요일

만족 결핍증

만족 결핍증

만족 결핍증

현대인들은 만족 결핍증을

앓고 있습니다

인생의 진정한 만족은

향락이나 부유함에 있지 않습니다

미국의 작가 게일은

(통로를 찾는 사람들) 이란

책에서 참 만족을 갖고 사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1_

삶과 뜻에 분명한

방향을 가진 사람

2_

허무와 실망에

매이지 않는 사람

3_

앞날의 계획을 믿음과

용기로 성취하는 사람

4_

누군가를

무척 사랑하는 사람

5_

신뢰할 친구가

많은 사람

6_

낙천적이고

비밀이 없는 사람

7_

자기 비평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

8_

큰 두려움이

없는 사람

"

-지하철 사랑의 편지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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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저마다 따로따로 자기 세계를 가꾸면서도

사람은 저마다 따로따로 자기 세계를 가꾸면서도

사람은 저마다 따로따로 자기 세계를 가꾸면서도

공유共有하는 만남이 있어야 한다.

칼릴 지브란의 표현을 빌리자면

"

한 가락에 떨면서도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

"

거문고 줄처럼 그런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

거문고 줄은 서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울리는 것이지,

함께 붙어 있으면 소리를 낼 수 없다.

공유하는 영역이 넓지 않을수록

깊고 진하고 두터워진다.

공유하는 영역이 너무 넓으면

다시 범속에 떨어진다.

행복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절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

생각이나 행동에 있어서 지나친 것은

행복을 침식한다.

사람끼리 만나는 일에도

이런 절제가 있어야 한다.

"

-법정 오두막 편지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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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을 버리면

자존심을 버리면

자존심을 버리면

사람들이 다가 옵니다.

사람의 마음은 양파와

같습니다.

뭔가 대단한 것을 가진 것처럼

큰소리를 칩니다.

그리고 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고집 부리고 불평하고 화내고

싸우고 다툽니다.

그러나 마음의 꺼풀을

다 벗겨내면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람이 자존심을 버릴 나이가

되면 공허함과 허무밖에

남지 않습니다.

"

-행복편지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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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지금은

지금은

방글방글 웃고 있는 아기를 보고도 마음이 밝아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식구들 얼굴을 마주보고도 살짝 웃어 주지 못한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침에 눈을 떳을 때 창문을 비추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하루가 궁금하지 않고 전화도 기다려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오랜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를 받고 "바쁘다" 는 말만 하고 끊었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도 소리만 들릴 뿐 마음에 감동이 흐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이 나오지 않고 슬픈 연속극을 보면서 극본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오래된 사진첩을 넘기다가 반가운 얼굴을 발견하고도 궁금해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친구가 보낸 편지를 받고 그것을 끝까지 읽지 않거나 답장을 하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당신은 그동안 참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못했습니다.

그것은 쉬는 것입니다.

"

-마음이 쉬는 의자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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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우체통을 보면

빨간 우체통을 보면

빨간 우체통을 보면

긴 사연의 편지를 쓰며

밤을 하얗게 새우는 사람도

고이 봉한 편지 두근거리며

부치는 사람도 없는 우체통은

참 외롭습니다.

기다림의 미학을 모르는 채

하루에도 몇 번씩 매일을 주고받으며

즉석 문자메시지로

속 깊은 정마저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빨간 우체통은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우두커니 비켜선 우체통을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절반의 계절을 담아 밑도 끝도 없는 사연

깨알같이 적어 보내면 옛날처럼

그 자리에 선 채 반갑게 읽어주시겠지요.

짧은 여름밤,

서둘러 돌아가야 하는 초저녁별 이야기

클라리넷 저음이 울려 퍼지던

연꽃 아름답던 그 공원의 추억들을 담아

약속 없이도 내 마음 건넬 수 있는

그런 편지를 써서 부치고 싶은

꼭 한 사람이 있습니다.

"

-사랑을 버리고 떠나라 하네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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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나의 밤을 지키는

내 곁에서 나의 밤을 지키는

내 곁에서 나의 밤을 지키는

별이 되어주오 라고 썼다가 지운다

그대가 운명이라면 내게도 봄이

올 것이다라고 썼다가 지운다

잠시라도 나를 자유롭게 한 것은

그대였다 꿈이였다 했다가 지운다

비가 저리도 내리니 내 사랑이

떠날 것이다 썼다가 걱정돼 지운다

노래는 그대를 찾아왔노라 썼다가

또다시 지운다

그대가 마지막이라면 새로운

시작이 되리라 했다가 지운다

안녕이라고 할 수도 없어 지운다

장미는 그대가 낳았다고 했다가 지운다

"

-조인선 한 줄의 연애편지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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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는 자리

아쉬움이 남는 자리

아쉬움이 남는 자리

라디오에서 나오는

좋은 음악을 듣다가

그 음악이 끝나기 전에

집을 나서야 할 때

우리 마음에는 선율의

아쉬움이 맴돌아

발을 뗄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하루를 같이 보낸 뒤에

가로등 불빛 아래 집 앞에서

손을 놓고 헤어져야 할 때

우리 마음에는

또 하나의 아쉬움이

꽃잎처럼 떨어져 쌓입니다

좋은 친구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른 약속으로

자리에서 일어나야 할 때

우리 마음에는 아쉬움이

밀물처럼 밀려옵니다

시골에서 올라오신 부모님이

고향으로 돌아가시기 위해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멀어져 갈 때

잘해 드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손수건을 적십니다

긴긴 시간 동안 한 자 한 자

마음속 이야기를 담아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었는데

그제서야 사랑의 마음을

더 간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글귀가 떠오를 때

우리는 아쉬움에 몇 번이고

다시 우체통을 바라봅니다

"

-마음이 쉬는 의자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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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로 한다 / 박영희

접기로 한다 / 박영희

접기로 한다 / 박영희

요즘 아내가 하는 걸 보면

섭섭하기도 하고 괘씸하기도 하지만

접기로 한다

지폐도 반으로 접어야

호주머니에 넣기 편하고

다 쓴 편지도

접어야 봉투 속에 들어가 전해지듯

두 눈 딱 감기로 한다

하찮은 종이 한 장일지라도

접어야 냇물에 띄울 수 있고

두 번을 접고 또 두 번을 더 접어야

종이비행기는 날지 않던가

살다보면

이슬비도 장대비도 한순간,

햇살에 배겨나지 못하는 우산 접듯

반만 접기로 한다

반에 반만 접어보기로 한다

나는 새도 날개를 접어야 둥지에 들지 않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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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편지 / 도종환

어떤 편지 / 도종환

어떤 편지 / 도종환

진실로 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자만이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진실로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자만이

한 사람의 아픔도

외면하지 않습니다

당신을 처음 만나던

그때는

내가 사랑 때문에

너무 아파하였기에

당신의 아픔을

사랑할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헤어져 돌아와 나는

당신의 아픔 때문에

기도했습니다

당신을 향하여

아껴온 나의 마음을

당신도 알고 계십니다

당신의 아픔과

나의 아픔이 만나

우리 서로 상처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생각합니다

진실로 모든 이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줄 수 있는

동안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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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어 자라는 나무들

기대어 자라는 나무들

기대어 자라는 나무들

홀로 서 있는 나무는

아름답기는 하지만 불안합니다.

온갖 비와 바람을 홀로 견뎌야 하고,

태풍이 불면 쉽게 쓰러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 눈에 쉽게 띄어

누군가 몰래 베어가기도 합니다.

숲 속에서 서로 기대어 자라는

나무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다지 아름답지도 않고,

있는 듯 없는 듯 눈에 잘 띄지도 않지만

서로 의지하면서 바람을 막아주고

나무꾼으로부터 서로를 감추어 줍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혼자 서 있는 사람이 멋있어 보이고

대단한 것 같지만 쉽게 쓰러집니다.

늘 불안하고 외롭습니다.

하지만

서로 기대어 사는 사람들은

비록 빛나는 이름도 인기도 없지만

잘 쓰러지지 않습니다.

홀로 아름답기보다

함께 기대어 사는 소박함이 좋습니다.

"

정용철 희망편지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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