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7일 일요일

혈관의 피를 맑게 해주는 음식

혈관의 피를 맑게 해주는 음식

혈관의 피를 맑게 해주는 음식

❶ 자색 고구마

자색 고구마는 폴리페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압을 감소 시켜준다. 혈관을 강화시켜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데 좋다. 고구마에는 많이 함유된 칼륨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 시키는 역할도 한다.

❷ 검정 콩

검정 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과 노폐물이 제거돼 혈액 순환이 원활해 진다. 콜레스테롤 또한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한한다.

❸ 배

시원한 맛이 일품인 배는 글루타티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항산화 및 항암 효과가 있으며 혈압을 정상화 시켜 뇌졸중을 예방한다.

❹ 견과류

견과류에는 불포화 지방산과 플라보노이드, 항산화제 성분이 풍부해 몸 속 나쁜 콜레스테롤를 감소 시킨다. 고지혈증, 고혈압,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병을 예방한다.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장이 건강해지고 변이 좋아진다. 특히 잣은 피부 미용에, 호두는 뇌혈류를 좋게 한다.

❺ 단 호박

단호박에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유해 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노화 예방에 좋다. 덧붙여 심혈관 질병에 걸릴 위험을 낮춰 준다.

❻ 사과

사과는 수용성 섬유인 펙틴을 함유하고 있다. 펙틴은 장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차단한다. 또 황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유해산소의 세포 손상을 억제해 혈관 질병을 막아 준다.

❼ 오일류

올리브 오일은 항산화작용이 뛰어나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 준다. 참기름, 들기름은 혈관건강에 이로운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 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의 염증을 가라 앉혀 준다.

❽ 녹황색 채소

카로티노이드라는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녹황색채소는 항암, 항노화 효과는 물론 혈관을 청소하고 피를 맑게 해 분다. 대표적인 채소로는 당근, 토마토, 가지가 있으며, 샐러드나 갈아서 주스로 마시면 좋답니다.

◇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들기름의 효능

◇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들기름의 효능

◇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들기름의 효능

1. 콜레스테롤 제거

들기름의 재료인 들깨에는 리놀레산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것은 혈관 속에 발생한 노폐물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는 효과를 발휘한다고 하는데요.

혈관 속에 이것이 많아지게 되면 각종 성인병부터 시작해서 심혈관 질환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주셔야 합니다.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은 작용을 한다고 하니 평소에 섭취에 신경을 써주시면 좋습니다.

2. 피부미용

자고로 피부미인인 사람들을 보면 깨끗하고 빛나는 얼굴을 갖고 있습니다. 들기름효능으로 여러분도 맑은 피부를 갖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얼굴에 발생하는 잡티들에는 기미 주끈깨, 거친 피부 표면 등을 들 수 있는데요. 비타민 F 성분이 들어 있어서 이같은 것들을 진정시켜주고 고운 피부로 거듭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3. 빈혈 개선 효과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 몸에서는 이상 현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각 장기로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빈혈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들기름에는 조혈작용을 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요. 혈관속에 혈액들이 뭉치지 않게 해주어서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4. 두뇌발달

들기름효능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도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사고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뇌를 발달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두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DHA 성분이 들어 있어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도 좋기 때문에 평소에 드셔서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5. 흰머리 억제

최근 스트레스 등의 문제로 새치가 많이 발생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젊은 나이임에도 흰머리가 가득한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데요. 들기름을 섭취하면 이를 억제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모근에 좋은 영양분을 공급해주어서 튼튼하게 만들어 주며 흰머리가 나는 것을 방지해 준다고 하네요.

6. 풍부한 오메가3 성분

강력한 들기름효능으로 오메가 3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수많은 식용유 중에서도 들기름에 이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요. 평소에 꾸준히 섭취를 하게되면 혈관을 확장시켜주며, 뇌신경을 발달시켜주고 치매를 예방하며 유방암 등의 발병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7. 성인병 예방

들기름에는 우리 몸에 도움을 주는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건강에 좋은 나물 무침에 넣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을 갖을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병하는 성인병을 예방하는데도 좋다고 합니다. 산나물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의 흡수가 더욱 좋아진다고 하네요.

8. 알레르기 체질 개선

들기름효능으로 알레르기성 체질을 개선시켜준다고 합니다. 알파 리놀렌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다양한 알레르기 반응에 좋은 결과를 나타내었다고 합니다. 도시 생활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알레르기성 질환들의 불편함들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 10가지

칼륨이 풍부한 식품 10가지

칼륨이 풍부한 식품 10가지

칼륨은 신체 발달 및 성장을 최적화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무기질이다. 이 때문에 식단에 포함 시킬 수 있도록 칼륨이 풍부한 식품이 어떤 것인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몸은 영양을 공급받고 제대로 작동을 하기 위해 다양한 무기질을 필요로 한다.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고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몸에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하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양호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칼륨은 몸의 성장 과정을 돕는 전해질 안에 저장되는 무기질이다.

• 칼륨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기능도 수행한다.

* 혈압 조절

* 신경근 활동 조절

* 전해질 균형 유지

* 산-염기 균형 유지

* 특정한 효소 활성화

* 탄수화물 대사

* 단백질 생성

* 질병 예방

이런 성분 덕분에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식단에 더하는 것이 중요하다.

▶ 칼륨이 풍부한 식품

1. 당근

비타민 A, 영양소, 항산화제가 풍부한 당근에는 칼륨도 풍부하다. 당근 100g 마다 칼륨 약 321mg이 있다. 게다가 당근은 아주 다용도이다. 샐러드, 수프, 소스, 심지어 디저트에 넣을 수도 있다.

2. 호박

비타민 및 무기질에 더해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또 다른 채소는 호박이다. 호박 100g에 칼륨 190mg이 있다. 이것은 모든 종류의 스튜, 수프, 캐서롤에서 아주 중요한 재료이다. 호박을 요리로 활용하기 위해 제철에 많이 나오는 시기를 이용하자.

3. 칸탈로프멜론

칸탈로프멜론 캔털루프 100g에는 칼륨이 267mg 함유되어 있다. 이것은 맛이 있고, 즙이 많으며, 영양가 있는 메론이다. 몸에 수분을 보충해 주며, 간식으로 먹거나 메인 요리에 곁들여 이용할 수 있다.

4. 수박

수박은 달콤하고 즙이 많은 과일이다. 수박은 수분 함량이 아주 높아 몸에 수분을 보충해 준다. 수박 한 조각이면 몸에 320mg의 칼륨을 공급할 수 있다.

5. 건포도

건포도는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인기 있는 과일이다. 건포도는 간식으로 그냥 먹을 수도 있으며, 디저트의 재료나 장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건포도 100g은 749mg의 칼륨을 공급한다. 건포도는 칼륨이 풍부한 것에 더해 섬유질 함량이 높아 변비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6. 맥아

칼륨은 맥아와 같은 곡물에도 있는데, 100g에 1.09g이 함유되어 있다. 맥아의 단점은 이것의 지방질이 쉽게 손실되면서 금방 망가지고 성분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유효기간이 짧으므로 제대로 보관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7. 피스타치오

피스타치오는 작고, 짭짤하며, 맛있는 견과류로, 100g마다 칼륨 1g이 함유되어 있다. 물론 피스타치오의 짭짤함이 갈증을 유발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8. 양송이 버섯

신선한 양송이 버섯 100g에는 칼륨이 318mg 함유되어 있다. 여기에는 칼륨에 더해 편두통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비타민 B5도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9. 닭고기

칼륨은 닭고기와 같은 흰살 육류에도 있다. 닭고기는 비타민 B3과 같은 비타민과 기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아주 좋은 식품이다. 닭고기 100g에는 칼륨이 264mg 함유되어 있다.

닭고기, 특히 닭가슴살은 부드러우면서도 육즙이 많다. 이것은 육수, 샐러드, 샌드위치, 혹은 주요리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10. 기름진 생선

기름진 생선은 100g마다 칼륨이 384mg 함유되어 있어, 칼륨의 아주 좋은 원천이다. 다른 종류의 생선과는 혼동해서는 안 되는데, 생선마다 칼륨 함량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기름진 생선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송어, 참치, 청어,잉어, 고등어 보다시피 칼륨은 다양한 식품에서 많은 양을 얻을 수 있어 식단에 포함시키기 아주 쉽다.

◇ 몸이 죽어가는 위험 신호

◇ 몸이 죽어가는 위험 신호

◇ 몸이 죽어가는 위험 신호

"

우리 몸은 모래성이 무너지듯 하루 아침에 무너지지는 않는다. 큰 병에 걸리기 전에 질환과 끊임없이 싸우며, sos 신호를 보낸다. 이른바 바디 사인 이다. 우리 몸은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몸이 평소와 다른 것을 감지하게 된다. 겉으로 드러나는 이상 신호를 잘 관찰하게 되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

1. 눈꺼풀 안쪽이 새빨갛다(결막염), 스트레스에 의한 다혈증

눈꺼풀 안쪽이 빨갛고 동시에 가렵거나 아프고 눈곱이 끼면 결막염을 의심 하지만 이러한 증상 없이 단지 붉기만 한 경우에는 다혈증(적혈구 증가)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음

2. 눈꺼풀이 심하게 떨린다(갑상선 기능 항진증)

눈꺼풀이 잔물결 치듯이 떨리면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의심

3. 검은자위가 뿌옇게 흐리다(백내장)

검은 자위의 한 중간에는 수정체라는 것이 있는데 거울로 봤을 때 이것이 뿌옇게 흐려 있으면 백내장일 가능성이 높다

4. 흰자위가 선명한 황색으로 변해간다(황달)

나이가 들어 흰자위가 누렇게 탁해지는 것은 단순한 노화현상 이나 젊은 나이에 선명한 황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황달을 의심

5. 혀에 갈색 이끼 같은 태가 낀다(위염)

혀를 보았을 때 갈색의 이끼 같은 것이 있다면 위의 이상을 나타내는 신호 옅은 갈색이면 걱정할 정도 아님

6. 혀 뒤쪽의 정맥이 붓는다(심부전)

7. 혀를 내밀 때 똑바로 내밀 수 없다(가벼운 뇌혈전)

뇌에 무엇인가 장애를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 판단은 의사에게...

8. 입에서 냄새가 난다(설태, 기관지 확장증)

일반적으로 구취는 치질환에 의해 발생하나 소화기 이상으로 혀에 하얗게 설태가 껴 냄새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드물게 폐에 이상이 있을 때 냄새가 나며 일년내내 담이 나오고 구취가 심한 경우에는 기관지 확장증을 의심.

9. 손톱의 흰 반달모양이 작아진다(영양불량)

손톱뿌리 부분에 반달 모양의 흰부분의 성장이 좋으면 커지고 나쁘면 작아지며 때로는 없어진다. 평소보다 작은 경우 건강 상태가 약간 나빠진 것임.

10. 손톱 모양이 숟가락처럼 휘었다(철 결핍성 빈혈)

11. 혈변 - (치질, 대장암 등 항문질환)

혈변을 볼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는다. 치질은 보통 변에 피가 묻어 나오며 변에 섞여 나오면 대장질환 의심

12. 악취가 심한 방귀가 나온다(장내 종양)

방귀 냄새가 아~주 심한경우 조심하는 것이 좋음. 장에 종양이 있는 경우 대사작용이 안되고 세균에 의해 독소가 생겨 극히 고약한 냄새가 난다. 방귀의 냄새는 약할수록 건강한 것임.

13.배뇨시 요도가 아프다(요도염)

오줌을 누기 시작할 때 아픔을 느낀다면 요도이 출구에 염증을 의심.

14. 배뇨시 아랫배가 아프다(방광염)

소변을 다 누고서 바로 아랫배에 통증이 있을 때 또는 배뇨 중에 따끔따끔 하는 아픔이 있을 때 방광염 의심

15. 가슴이나 얼굴에 거미 모양의 반점이 생긴다(간경변, 만성간염)

얼굴, 목덜미, 가슴 부분에 작은 거미가 발을 펼치고 멈춰있는 것 같은 모양의 붉은 반점이 있으면 간경변이나 만성 간염 등 간 기능 저하 의심.

16. 식사 후 트림이 자~주 나온다(위염)

트림은 위장속에 발생한 가스가 나오는 현상임. 너무 자주 트림이 나오면 위염 등을 의심

17. 배가 울퉁불퉁하고 부어 보인다(간경변)

배꼽을 중심으로 복벽의 정맥이 좀 부풀어 보이는 일이 있다. 이러한 징후가 보일 때는 간 중심으로 한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한 경우로 간경변을 의심.

18. 음식물이 목에 잘 걸린다(식도암)

목에서 위까지 걸쳐 음식물을 먹었을 때 거부감이 있거나 음식물이 걸리는 느낌이 있으면 주의가 필요하다. 의사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음

19. 오른쪽 배가 아프다(맹장염)

윗 배가 아프고 메슥거리다 오른쪽 배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면 충수염(맹장염)일 가능성 높음.

20. 가슴에 손을 대면 박동치는 곳이 여러 군데 있다(심신장애)

가슴, 특히 왼쪽 유방 밑 근처에서 박동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움직이는 곳이 한 곳이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느껴질 때는 심신 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불출호 지천하不出戶 知天下 - 집을 나서지 않고도 천하를 알다, 도리를 깨친 경지

불출호 지천하不出戶 知天下 - 집을 나서지 않고도 천하를 알다, 도리를 깨친 경지

불출호 지천하(不出戶 知天下) - 집을 나서지 않고도 천하를 알다, 도리를 깨친 경지

아닐 불(一/3) 날 출(凵/3) 집 호(戶/0) 알 지(矢/3) 하늘 천(大/1) 아래 하(一/2)

\xa0

집을 나서지 않아도(不出戶) 천하를 알 수 있다(知天下)는 알쏭달쏭한 말이다. ‘외짝문‘을 뜻했던 戶(호)가 문, 출입구에서 집이란 의미로 넓어졌다.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세상의 모든 일을 알 수 있다면 어떤 경지일까. 방 안에서 온갖 나라의 시시콜콜한 정보를 알려주는 TV나 인터넷이라도 단편적일 텐데 다 알 수는 없는 일이다. 이것이 老子(노자)가 한 말이라면 어렴풋이 뜻이 떠오른다. 그는 스스로를 숨겨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은 그대로의 無爲自然(무위자연)을 내세웠으니 심오한 도리를 깨친 경지를 말하는 것이겠다.

\xa0

노자의 ‘道德經(도덕경)’은 상하 두 편 모두 81장으로 된 책이다. 간단한 운문체로 되어 있지만 箴言(잠언)이나 呪文(주문)을 엮어놓은 듯하여 함축된 의미는 연구하는 사람마다 해석을 달리 할 수 있을 정도로 심오하다. 하편 47장의 鑒遠(감원) 내용을 보자. ‘집 나서지 않고 천하의 모든 것을 알고(不出戶 知天下/ 불출호 지천하), 창밖을 엿보지 않고도 하늘의 도를 아네(不窺牖 見天道/ 불규유 견천도). 멀리 나가면 나갈수록 아는 것은 더욱 적어질 뿐(其出彌遠 其知彌少/ 기출미원 기지미소).’ 窺는 엿볼 규, 牖는 들창 유, 미륵 彌(미)는 두루, 멀리의 뜻.

\xa0

‘버려서 얻고 비워서 채운다’는 뜻대로 지식을 가득 채우기만 하여 아는 것이 먼 곳까지 미치게 되면 가까이 있는 일을 모를 수 있다. 반면 과거와 현재를 알면 미래를 거울처럼 알 수 있다. 어디까지나 이성의 원칙을 세우고 그에 따라 사유하면 구체적인 현장을 가거나 사물을 살피지 않더라도 파악한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어진 말에는 ‘성인은 행하지 않고도 알며, 보지 않고도 밝힐 수 있고, 직접 하지 않아도 이루어낸다(不行而知 不見而名 不爲而成/ 불행이지 불견이명 불위이성)’고 했다. ‘낙엽 하나로 천하에 가을이 왔음을 아는(一葉落知天下秋/ 일엽낙지천하추)’의 도승 경지다.

\xa0

밖을 나서지 않고도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면 좋겠는데 영국의 4인조 그룹 비틀즈가 이런 내용으로 노래한 것이 있어 흥미롭다. 한국팬클럽서 소개한 ‘The Inner Light(내면의 빛)’의 가사는 노자를 번역한 듯하다. 앞부분을 보자. ‘Without going out of my door/ I can know all things on earth(나는 문 밖을 나가지 않아도/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다네), Without looking out of my window/ I could know the ways of heaven(나는 창문 밖을 보지 않아도/ 천국으로 가는 길을 알 수 있다네)’. / 제공 : 안병화(전언론인, 한국어문한자회)

수두색이垂頭塞耳 - 머리를 숙이고 귀를 막다, 아첨하며 비난에는 아랑곳 않다.

수두색이垂頭塞耳 - 머리를 숙이고 귀를 막다, 아첨하며 비난에는 아랑곳 않다.

수두색이(垂頭塞耳) - 머리를 숙이고 귀를 막다, 아첨하며 비난에는 아랑곳 않다.

드리울 수(土/5) 머리 두(頁/7) 막힐 색, 변방 새(土/10) 귀 이(耳/0)

\xa0

‘간에 가 붙고 쓸개에 가 붙는다’는 속담은 阿諂(아첨)의 대명사다. 지조 없이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면 이편에 붙었다 저편에 붙었다 하는 사람이다. 남의 환심을 사거나 잘 보이려고 알랑거리는 아첨을 모두들 욕한다. ‘아첨하는 자는 위선자’, 입에 꿀이 흐르지만 배에는 칼을 숨긴 口蜜腹劍(구밀복검) 등이다.

\xa0

개가 꼬리를 흔들며 알찐거리는 搖尾乞憐(요미걸련)이나 돼지가 사방으로 꼬리를 흔드는 五方猪尾(오방저미)는 짐승이라 이해할 수 있다. 상사의 변을 맛보고 종기의 고름을 빨아주는 嘗糞吮癰(상분연옹)의 사람은 이보다 못하다. 그래서 ‘인간은 아첨하는 동물’이라 했다.

\xa0

같은 아첨이라도 점잖은 표현에 자신의 안일을 위해 머리를 숙이고(垂頭) 세상의 비난에 귀를 막는다(塞耳)는 말이 있다. 중국의 학자 顏之推(안지추, 531~591)가 지은 ‘顔氏家訓(안씨가훈)’에 나온다. 南北朝(남북조)시대의 혼란기와 隋(수)나라 통일기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안지추는 자녀들을 위해 수신과 학문, 처세를 익히도록 이 책을 남겼다. 모두 20편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의 12편 省事(성사)에 실려 있다. 난세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규범을 세워 세상을 바르게 볼 것을 훈계한다.

\xa0

임금이나 어른에게 옳지 못하거나 잘못된 일을 고치도록 말하는 諫爭(간쟁)에 대해서 충고하는 대목이다. 간쟁을 하려면 그러한 지위에 있어야 하고 바로잡아 돕는 법규를 다해야 한다면서 이어진다. ‘구차스럽게 자신의 책임을 면하거나 편안함만을 위해 머리를 숙이고 귀를 막는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不容茍免偷安 垂頭塞耳/ 불용구면투안 수두색이).’ 그러면서 ‘믿음이 없으면서 간언하면 남들이 비방하는 자라 여긴다(未信則以爲謗己/ 미신즉이위방기)’는 論語(논어)의 말도 덧붙이고 있다.

\xa0

이렇게 아첨을 비난해도 자신이 실제로는 벗어나기 어렵고 주위서도 자주 본다. ‘권세가의 문전에서 종일 머리박고 아첨하면서. 시골 사람 볼 때마다 제가 양반인 양 우쭐거린다(周門盡日垂頭客 若對鄕人意氣全/ 주문진일수두객 약대향인의기전)’란 우리의 풍자가객 김삿갓金笠/ 김립의 시도 같은 표현이다. 자기를 보호해주는 상사를, 또는 따르는 보스를 옳지 않은 일도 온갖 궤변으로 옹호하는 행위는 역겹기만 하다. / 제공 : 안병화(전언론인, 한국어문한자회)

다언하익多言何益 - 말이 많으면 무슨 이익이 있을까, 말은 때에 맞춰 해야 한다.

다언하익多言何益 - 말이 많으면 무슨 이익이 있을까, 말은 때에 맞춰 해야 한다.

다언하익(多言何益) - 말이 많으면 무슨 이익이 있을까, 말은 때에 맞춰 해야 한다.

많을 다(夕/3) 말씀 언(言/0) 어찌 하(亻/5) 더할 익(皿/5)

엄청난 일을 이뤄놓고도 자기 자랑을 늘어놓으면 업적을 그대로 믿는 사람이 적다. 꼭 필요한 생각만 전하면 될 일을 덧붙이다가 역효과를 낸다. ‘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는 말대로 입으로는 그럴듯하게 말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를 넘어 老子(노자)가 道德經(도덕경)에서 말한 자주 궁지에 몰리게 된다. 바로 多言數窮(다언삭궁, 셈 수의 數는 이때 자주 삭)이다. 말을 한 마디 잘못 했다가 禍根(화근)이 되는 경우가 많아 口禍之門(구화지문)이라 한 사람은 馮道(풍도)다.\xa0

입을 다물고 살 수는 없는 만큼 많이 하지 않고 쓸 말만 한다면 ‘천 냥 빚도 말로 갚는다’는 속담과 같이 큰 득을 볼 수는 있다. 여기 반하여 말을 많이 하면(多言) 도대체 무슨 이익이 되겠는가(何益) 하며 때에 맞춰 말을 하지 않으면 득은커녕 화가 기다린다는 의미다. 중국 戰國時代(전국시대) 초기의 사상가인 墨子(묵자)의 寓言(우언)이라며 전해오는 재미있는 비유가 있다. 인격화한 동식물이나 옛 이야기를 빌어 풍자와 교훈의 뜻을 나타내는 우언은 묵자나 莊子(장자)서 비롯됐다고 한다.

후세 연구자들의 저술 ‘墨子後語(묵자후어)’에 나온다는 내용을 보자. 子禽(자금)이라는 묵자의 제자가 스승에게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유익하겠는지(多言有益/ 다언유익) 여쭤보았다. 묵자는 알기 쉽게 일러준다. ‘두꺼비와 개구리, 파리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혀가 닳도록 울고 윙윙거려도 사람들은 모두 그 소리를 귀찮게 여겨 듣지 않는다(蝦蟆蛙蠅 日夜恒鳴 口乾舌敝 然而不聽/ 하마와승 일야항명 구건설폐 연이불청).’ 蝦蟆는 두꺼비 하, 두꺼비 마, 敝는 해질 폐. 그러면서 새벽닭이 울면 반가워 천하 사람들이 잠을 깨니 ‘말이 많은 것이 어찌 유익하겠는가, 때맞춰 하는 것이 중요하다(多言何益 其言之時也/ 다언하익 기언지시야)’고 했다.

말은 때에 따라 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그에 맞춰 실천이 따라야 천금의 값을 지닌다. 하지만 말로써 살아가는 정치 지도자들의 말의 값을 매기면 얼마나 될까. 강이 없는 곳에 다리를 놓는다는 공약을 하고 언제 그랬느냐며 시치미 뗀다. 국민들을 위한다기보다 불안하게 하는 경우도 많고 때로는 나라의 체면까지 손상시키는 경우도 본다. 말을 안 할 수는 없으니 때를 잘 가려 할 말만 하는 신중한 정치인이 많아야겠다. \xa0/ 제공 : 안병화(前언론인, 한국어문한자회)

우유구화迂儒救火 - 어리석은 선비가 불을 끄다, 원칙만 지키다 일을 그르치다.

우유구화迂儒救火 - 어리석은 선비가 불을 끄다, 원칙만 지키다 일을 그르치다.

우유구화(迂儒救火) - 어리석은 선비가 불을 끄다, 원칙만 지키다 일을 그르치다.

에돌 우(辶/3) 선비 유(亻/14) 구원할 구(攵/7) 불 화(火/0)

글은 많이 읽었어도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초야에 묻혀 있는 사람을 선비라 했다. 의리와 원칙을 지키고 행동과 예절이 발라 고결한 사람의 대명사도 된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서투르고 현실에 어두워 일반 백성들이 보기엔 답답한 존재였기에 비아냥대는 말도 많다. 일상적으로 신을 신이 없어 맑은 날에도 나막신을 신는 가난한 선비는 ‘남산골 딸깍발이’이고 白面書生(백면서생)이었다. ‘게으른 선비 설날에 다락에 올라가서 글 읽는다‘거나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에선 물정을 모르는데다 게으르기까지 하다고 수군댄다.\xa0

물정에 어두워 어리석은 선비(迂儒)가 불을 끈다(救火)는 이 성어도 급한 상황에서 원칙만 지키다 일을 그르치는 것을 비유한다. 빠른 길을 두고 먼 길을 에둘러 迂廻(우회)하는 선비의 답답한 행동으로 불을 끄는 것이 아니라 집을 홀랑 태우는 우를 범한다. 明(명)나라 때 학자 宋濂(송렴, 1310~1381)은 전통적인 유학공부를 많이 하여 누구보다도 정통적인 시문을 많이 남긴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우화체의 산문집 ‘燕書(연서)’에 이야기가 실려 있다. 사다리가 없어 애태운다는 迂儒惜梯(우유석제)라 하기도 한다.\xa0

옛날 趙(조)나라에 成陽堪(성양감)이란 선비가 살았다. 어느 때 그의 집에 불이 났다. 지붕에 올라 불을 꺼야 하는데 사다리가 없어 아들에게 이웃집으로 가서 빌려 오도록 시켰다. 아들은 평소 배운 대로 의관을 갖추고 이웃집에 가서 주인에게 세 번 절하고 점잖게 앉았다. 주인도 손님에게 술상을 대접하며 어떤 일로 방문했는지 물었다. 그제야 집에 불이 나 사다리를 빌리러 왔다고 했다. 주인이 탄식했다. ‘어찌 그리 세상 물정을 모르시오(子何其迂也 子何其迂也/ 자하기우야 자하기우야)?’ 급히 사다리를 갖고 달려갔을 때는 집이 잿더미로 변한 뒤였다.

이런 어리석은 선비의 행동이 오늘의 일상에도 자주 반복된다. 응급환자를 급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데 할 짓 다하고 옮긴다거나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데 왜 위험한 곳에 갔느냐고 꾸짖는 식이다. 나라의 정책을 시행하는 때는 더하다. 국민을 위하여 좋은 정책을 도입했는데 막상 시행해보니 부작용이 만만찮다. 그런데도 조금의 착오가 있을 뿐이라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며 고칠 생각을 않는다. 그런 사이 국민들의 마음속엔 불길이 치솟고 어리석은 선비는 원칙 타령만 한다. / 제공 : 안병화(前언론인, 한국어문한자회)

우도할계牛刀割鷄 -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다.

우도할계牛刀割鷄 -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다.

우도할계(牛刀割鷄) -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다.

소 우(牛/0) 칼 도(刀/0) 벨 할(刂/10) 닭 계(鳥/10)

\xa0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이란 속담은 덩치가 큰 차이 나는 두 동물을 대비하여 서로 아무런 관심도 두지 않고 있는 사이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큰 소를 잡는 칼(牛刀)로 조그만 닭 잡는 데 쓴다(割鷄)는 비유도 작은 일에 어울리지 않게 큰 도구를 쓴다거나 지나치게 과장된 표현이나 몸짓을 할 때 자주 쓰는 성어다. 그렇지만 ‘닭 잡아 겪을 나그네 소 잡아 겪는다’란 말이 있는 것처럼 작은 일이라도 처음에 소홀히 하다가 나중에 큰 손해를 입지 않도록 가르치기도 한다.

\xa0

모기보고 칼 뺀다는 見蚊拔劍(견문발검)이나 천리마를 소금 수레 끄는 일에 부린다는 驥服鹽車(기복염거) 등도 비유하는 바가 같다. 이 말은 孔子(공자)님이 처음으로 썼다. 뛰어난 제자 10명을 가리키는 孔門十哲(공문십철)에 들기도 하는 子遊(자유)가 魯(노)나라의 조그만 읍 武城(무성)이란 곳의 읍장을 하고 있을 때였다. 그는 스승에게서 배운 대로 예악으로 백성들을 교화하는데 힘썼다. 어느 날 공자가 읍에 들렀을 때 마을 곳곳에서 현악기를 연주하며 부르는 노래를 듣고, 빙그레 미소 지으며 자유에게 말했다.

\xa0

‘닭을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는가(割鷄焉用牛刀/ 할계언용우도)?‘ 스승은 자신의 가르침이 실현되는 것을 보고 흐뭇해서 한 말이었다. 그러나 제자는 정색하여 예악을 배우면 백성을 사랑하게 되고, 백성도 잘 다스려져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배운 것을 실천하고 있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xa0

공자는 아차 하여 제자들에게 자유의 말이 백번 옳고 자신은 농담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공자가 말한 것은 자유 같은 재주가 많은 사람은 더 큰 곳서 뜻을 펼쳐야 한다는 뜻이었는데 잘못 받아들인 것이다. ’論語(논어)‘의 陽貨(양화)편에 실린 이야기다. / 제공 : 안병화(전언론인, 한국어문한자회)

【모감주나무】

【모감주나무】

【모감주나무】

희귀식물에 등록된 식물입니다.

안면도 자생지 천연기념물 138호, 포항시 자생지 천연기념물 37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대량번식을 하여 우리 주변에 심고 가꾸고 있습니다

▷ 학명 : Koelreuteria paniculata Laxm.

▷ 분류 : 무환자나무과

▷ 분포지역 : 한국(황해도와 강원 이남)·일본·중국

▷ 서식장소 : 바천 하식애(河蝕崖) 및 해변 해식애(海蝕崖)의 급경사 단구(段丘), 세립질(細粒質) 암석권, 양지~반음지, 과건(過乾)~약건(弱乾)

▷ 특징 :

모감주나무는 한때 중국 종이라는 논란이 있었고, 지금도 중국 원산이라고 한다. 하지만 자생하는 서식처 조건으로 볼 때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East-Asiatic) 식물구계가 원산인 고유식물종이다. 주로 세립질(細粒質) 암석을 기반으로 하는 하천 하식애(河蝕崖) 또는 해변 해식애(海蝕崖)의 비탈면이나 어깨 부분에서 산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안면도 모감주나무군락의 형성은 인공적이었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 조성된 후에 사람의 도움이 없었다면 모감주나무군락은 사라졌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