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4일 금요일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10가지 칭찬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10가지 칭찬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10가지 칭찬

01. 칭찬할 일이 생겼을 때 즉시 칭찬하라.

02. 잘한 점을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03. 가능한 한 공개적으로 칭찬하라.

04.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하라.

05.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칭찬하라.

06. 거짓 없이 진실한 마음으로 칭찬하라.

07. 긍정적인 눈으로 보면 칭찬할 일이 보인다.

08.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더욱 격려하라.

09. 잘못된 일이 생기면 관심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라.

10. 가끔씩 자기 자신을 칭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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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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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을 연습해보기로 했다

사색을 연습해보기로 했다

사색을 연습해보기로 했다

인생을 오선지에 옮겨 그렸을 때

구간마다 틈틈이 쉼표가 놓여 있길 바랐다.

하지만 걱정을 걱정하고

앞당겨서 불안해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나로서는

그것마저 쉽지 않았다.

그리고 동시에 깨달았다.

속도를 내기 위해 근력을 키우듯

속도를 늦추는 데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여유는 시간의 잉여분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다.

다만 인생을 통째로 뒤엎을 필요는 없었다.

작은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충분했다.

가령 버스나 지하철은

한 정거장 일찍 하차해서 걸어 다니고

부족한 솜씨나마 천천히 핸드드립 커피를 마셨다.

횡단보도의 점멸 신호가 깜빡일 때

무리해서 건너지 않는 것,

최단거리 대신 골목으로 에둘러 가는 것,

주말에는 업무 이메일을 가급적

확인하지도 보내지도 않는 것,

식빵을 토스터 대신 석쇠에 서서히 굽는 것 또한

노력의 연장선상이었다.

인생엔 연습이 없다지만

단단한 생활에는 훈련이 필요했다.

미처 챙겨오지 못한 책의 아쉬움도 잠시,

이내 책 같은 건 읽지 않아도 좋다는 안도가

실바람처럼 마음을 스쳤다.

나는 사색을 연습해보기로 했다.

-송은정 ‘빼기의 여행’ 중-

사랑이 왜 ♡모양인지 아세요?

사랑이 왜 ♡모양인지 아세요?

사랑이 왜 ♡모양인지 아세요?

사람은 처음 태어나게 되면

마음이 □ 모양이래요

그래서 네모난 모서리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아프게 합니다

그러나 차츰 자라면서

이 네모난 모서리는 이리 부딪히고

또 저리 부딪히고 하면서

차츰 깍여지고 다듬어지게 된답니다

나이를 점점 더 먹어가면

그 모서리는 다 깍여 버리고

□가 ○이 되어야 비로소 철이 들었다고 하지요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않는 둥근 맘...

그러다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둥근 맘은 변한답니다

어느 때에 부풀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토라져서 삐지기도 하고...

그렇게 사랑을 하면

둥근 맘은 어느새 ♡모양이 됩니다

그렇지만

♡도 하나의 모서리를 가지고 있죠

그 모서리로 인 해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도 한답니다

글쎄!

그렇지만 ♡를 자세히 보세요

뾰족한

부분이 있는 반면에

움푹 들어간 부분도 있지요?

그래요...

사랑은 움푹 들어간 부분으로

뾰족한 부분을 감싸 줄 수 있어요

그래서

사랑은 ♡ 모양이래요

이제

사랑이 왜 ♡모양인지를 아셨으니

너, 나가 아닌

우리 서로 사랑해요!!! 마니요^~^

-Facebook 글 옮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

사람들은 말한다,

사람 사이에 느껴지는 거리가 싫다고.

하지만 나는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적당한 간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오로지 혼자 가꾸어야 할

자기 세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떨어져 있어서 빈 채로 있는

그 여백으로 인해 서로 애틋하게 그리워 할 수 있게 된다.

구속하듯 구속하지 않는 것,

그것을 위해 서로 그리울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일은

정말 사랑하는 사이일 수록 필요하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상처 주지 않는,

그러면서도 서로의 존재를 늘 느끼고 바라볼 수 있는

그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나는 나무들이 올 곧게 잘 자라는데

필요한 이 간격을 "그리움의 간격"이라고 부른다.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바라볼 수는 있지만

절대 간섭하거나 구속할 수 없는 거리,

그래서 서로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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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영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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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부유하게 사는 방법

오래 살고 부유하게 사는 방법

오래 살고 부유하게 사는 방법

과거를 역력하게 회상할 수 있는 사람은

참으로 장수를 하는 사람이며

그 생활이 아름답고 화려하였다면

그는 비록 가난하더라도 유복한 사람이다.

예전을 추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의 생애가 찬란하였다 하더라도

감추어 둔 보물의 제목과 장소를 잊어버린 사람과 같다.

그리고 기계와 같이 하루하루를 살아온 사람은

그가 팔순을 살았다 하더라도 단명한 사람이다.

우리가 제한된 생리적 수명을 가지고

오래 살고 부유하게 사는 방법은

아름다운 인연을 많이 맺으며

나날이 적고 착한 일을 하고,

때로 살아온 자기 과거를

다시 사는 데 있는가 한다.

-피천득 ‘인연’ 중-

새엄마와 내복 세벌

새엄마와 내복 세벌

새엄마와 내복 세벌

내가 열두 살이 되던 이른 봄, 엄마는 나와 오빠를 남기고 하늘나라로 떠나셨다. 당시 중학생인 오빠와 초등학교 5학년인 나를 아빠에게 부탁한다며 눈물짓던 마지막 길.. 남겨진 건 엄마에 대한 추억과 사진 한 장.

엄마는 사진 속에서 늘 같은 표정으로 웃고 있었다. 아빠는 그렇게 엄마의 몫까지 채워가며 우리 남매를 길러야만 했다.

그게 힘겨워서였을까? 중학생이 되던 해 여름. 아빠는 새엄마를 집으로 데려왔다. 엄마라고 부르라는 아빠의 말씀을 우리 남매는 따르지 않았다.

결국 생전처음 겪어보는 아빠의 매 타작이 시작되었고, 오빠는 어색하게 “엄마”라고 겨우 목소리를 냈지만, 난 끝까지 엄마라고 부르지 않았다. 아니 부를 수 없었다. 왠지 엄마라고 부르는 순간 돌아가신 진짜 엄마는 영영 우리들 곁을 떠나버릴 것 같았기 때문에, 종아리가 회초리 자국으로 피 멍이 들수록 난 입을 앙다물었다. 새엄마의 말림으로 인해 매 타작은 끝이 났지만,가슴엔 어느새 새엄마에 대한 적개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새엄마를 더 미워하게 되는 결정적인 일이 벌어졌다. 내방에 있던 엄마 사진을 아빠가 버린다고 가져가 버린 것이다. 엄마 사진 때문에 내가 새엄마를 더 받아들이지 않는 거라는 이유에서였다.

이때부터 새엄마에 대한 나의 반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새엄마는 분명 착하신 분이었다. 그러나 한 번 타오르기 시작한 적개심은 그 착함마저도 위선으로 보일 만큼 강렬했다. 난 언제나 새엄마의 존재를 부정하였다.

그 해 가을 소풍날이었다. 학교근처 계곡으로 소풍을 갔지만, 도시락을 싸가지 않았다. 소풍이라고 집안 식구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점심시간이 되고 모두들 점심을 먹을 때, 계곡 아래쪽을 서성이이고 있는 내 눈에 저만치 새엄마가 들어왔다. 손에는 김밥도시락이 들려있었다.

뒤늦게 이웃집 정미 엄마한테서 소풍이라고 전해 듣고 도시락을 싸오신 모양이었다. 난 도시락을 건네받아 새엄마가 보는 앞에서 계곡물에 쏟아버렸다. 뒤돌아 뛰어가다 돌아보니 새엄마는 손수건을 눈 아래 갖다 대고 있었다. 얼핏 눈에는 물기가 반짝였지만 난 개의치 않았다.

그렇게 증오와 미움 속에 중학시절을 보내고 3학년이 거의 끝나갈 무렵 고입 진학상담을 해야 했다. 아빠와 새엄마는 담임선생님 말씀대로 가까운 인근의 인문고 진학을 원하셨지만, 난 산업체 학교를 고집하였다.

새엄마가 원하는 대로 하기 싫었고, 하루라도 빨리 집을 떠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집을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결국, 내 고집대로 산업체 학교에 원서를 냈고 12월이 끝나갈 무렵 경기도에 있는 그 산업체로 취업을 나가기로 결정됐다.

드디어 그날이 오고, 가방을 꾸리는데 새엄마가 울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정말 다시는 집에 돌아오지 않으리라 마음속으로 결심했다.

경기도에 도착해서도 보름이 넘도록 집에 연락 한번 하지 않았다. 산업체 공장생활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낯섦이 조금씩 익숙해져 갈 무렵 옷 가방을 정리하는데 트렁크 가방 맨 아래 검은 비닐봉투가 눈에 들어왔다.

분명 누군가 가방 속에 넣어놓은 비닐봉투. 봉투 속에는 양말과 속옷 두벌 그리고 핑크빛 내복 한 벌이 들어있었다. 편지도 있었다. 가지런한 글씨체.. 새엄마였다.

두 번을 접은 편지지 안에는 놀랍게도 아빠가 가져간 엄마사진이 들어있었다. 새엄마는 아빠 몰래 엄마사진을 간직했다가 편지지속에 넣어서 내게 준 것이다. 이제껏 독하게 참았던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눈물 콧물 범벅이 되며 편지를 읽고 또 읽었다. 그 동안 쌓였던 감정의 앙금이 눈물에 씻겨 내렸다.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 처음으로 그날 밤새도록 울고 또 울었다.

첫 월급을 타고 일요일이 되자 난 홍천행 버스를 탔다. 밤새 눈이 많이 내려 들판에 쌓여있었다. 아빠, 엄마 그리고 새엄마의 내복. 새엄마 아니 엄마는 동구밖에 나와 날 기다리고 계셨다. 빗자루가 손에 들린 엄마 뒤에는 훤하게 아주 훤하게 쓸린 눈길이 있었다.

“새엄마.. 그 동안 속 많이 상하셨죠? 이제부턴 이 내복처럼 따뜻하게 엄마로 모실게요.”

아직도 말로 못하고 속말만 웅얼거리는 나를, 어느새 엄마의 따뜻한 두 팔이 감싸 안고 있었다.

-SNS커뮤니티 글 편집-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한 세월 살다 보면,

제법 잘 살아왔다고 여겼던 오만도,

남들처럼 그저 그렇게 살아왔다는 겸손도

문득 힘없이 무너져 내리고 마는

그런 날이 오게 마련입디다.

채울 틈조차 없이 살았던

내 삶의 헛헛한 빈틈들이

마냥 단단한 줄만 알았던

내 삶의 성벽들을 간단히 무너트리는 그런 날,

그때가 되면 누구나 허우룩하게 묻곤 합니다.

사는 게 뭐 이러냐고.

그래요, 잊어서는 안 되는 거였습니다.

잊을 수 없는 것은 어차피 잊히지가 않는 법,

잊은 줄 알았다가도 잊혔다 믿었다가도,

그렁그렁 고여 온 그리움들이

여민 가슴 틈새로 툭 터져 나오고,

그러면 그제야 비로소 인정하게 되는 겁니다.

시와 아름다움과 낭만과 사랑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여야 한다는 것을.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중-

용서의 꽃

용서의 꽃

용서의 꽃

당신을 용서한다고 말하면서

사실은 용서하지 않은

나 자신을 용서하기

힘든 날이 있습니다

무어라고 변명조차 할 수 없는

나의 부끄러움을 대신해

오늘은 당신께

고운 꽃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토록 모진 말로

나를 아프게 한 당신을

미워하는 동안

내 마음의 잿빛 하늘엔

평화의 구름 한 점 뜨지 않아

몹시 괴로웠습니다

이젠 당신보다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나는 참 이기적이지요?

나를 바로 보게 도와준

당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아직은 용기 없어

이렇게 꽃다발로 대신하는

내 마음을 받아주십시오

-이해인-

인생의 산수

인생의 산수

인생의 산수

사람이

한 세상 살아가는 데는

복잡한 수학은 불필요하다.

간단한 산수면 충분하다.

미적분 따위는 몰라도 괜찮다.

산수의 기초만 있으면 된다.

삶의 기쁨과 희망과 행복은

서로 더하기

삶의 슬픔과 괴로움과 절망은

함께 나누기

사랑과 감사는 최대치로

미움과 불평은 최소치로

이 정도의 원리만 익히고

나날의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

남들과 사이좋게 어울리면서

참 멋진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정연복-

아물지 않는 상처란 없다

아물지 않는 상처란 없다

아물지 않는 상처란 없다

상처를 건드려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아물지 않은 채 덮어버린 상처는

언젠가 폭발하고 말 지뢰와도 같다

상처는 본래 건드려서 아픈 것보다

돌보지 않아 절망이 되어버린 상처가 더 가혹한 법

상처를 건드려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죽음보다 깊은 상처도

세월 앞에서 아물지 않는 상처란 없다

-이희숙 ‘아물지 않는 상처란 없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