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8일 화요일

5세대 이동통신5G

5세대 이동통신5G

5세대 이동통신(5G)

최대 속도가 20Gbps에 달하는 이동통신 기술로, 4세대 이동통신인 LTE에 비해 속도가 20배가량 빠르고, 처리 용량은 100배 많다. 강점인 초저지연성과 초연결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가상현실,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구현할 수 있다.

"

5G의 정식 명칭은 IMT-2020으로 이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정의한 5세대 통신규약이다. ITU가 정의한 5G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 최저 다운로드 속도가 100Mbps인 이동통신 기술이다. 이는 현재 사용되는 4G 이동통신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과 비교하면 속도가 20배가량 빠르고, 처리 용량은 100배 많다. 5G는 ▷LTE 대비 20배 빠른 최대 전송속도(초고속) ▷10분의 1 수준인 지연시간(초저지연) ▷100배 높아진 전송가능 트래픽과 함께 단위면적(1km²)당 접속가능 기기 100만 개(초연결) 등의 특징을 가지며, 이를 토대로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구현할 수 있다.

",

특히 앞서의 CDMA(2세대), WCDMA(3세대), LTE(4세대)가 휴대폰과 연결하는 통신망에 불과했던 반면 5G는 휴대폰의 영역을 넘어 모든 전자 기기를 연결하는 기술이다. 이에 5G는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과 연계해 스마트 팩토리, 원격의료, 무인배달, 클라우드·스트리밍 게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 세계 여러 국가는 5G 기술과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기술을 적용해 화제를 모았다. 대표적으로 타임 슬라이스 기술이 5G를 통해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의 종목에 구현된 바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찰나를 포착하는 타임슬라이스는 여러 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촬영한 영상을 5G 단말기로 실시간 전송해주는 기술로, 고화질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전송해야 하기 때문에 초고속 대용량 통신이 필요하다.

○ 한국 세계 최초 5G 상용화,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개통(2019. 4. 3.)

"

5세대 이동통신인 5G가 2019년 4월 3일 오후 11시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시작됐다. 당초 4월 5일 상용화를 계획했던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4월 3일 밤 11시 각각 5G 1호 가입자를 배출하며 세계 최초 5G를 선언했다. 국내 이통사들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이 자사 5G 상용화 일정을 4월 4일로 앞당길 것이란 동향이 파악되자, 당초 상용화 일정을 앞당겨 기습적인 5G 개통 작업을 진행했다.

",

"

과학기술통신부는 2017년 12월, 5G 세계 최초 상용화(2019년 4월)에 앞서 5G 상용화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2018년 2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전 세계에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2018년 6월에는 3.5GHz 대역과 28GHz 대역을 5G 후보 주파수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한 뒤, 12월 1일에 5G 전파를 송출하면서 제한적인 5G 상용화를 이뤄냈었다. 이후 이통 3사는 2019년 3월 28일에 5G 스마트폰을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단말기와 요금제가 완비되지 않아 4월 초로 개통을 미룬 바 있다.

",

한편, 국내 5G 주파수 대역은 3.5GHz 대역과 28GHz 대역으로 나뉘는데, 2019년 4월에 상용화된 것은 3.5GHz 대역이다. 이 대역은 28GHz에 비해 전파 도달 범위는 넓지만 속도가 롱텀에볼루션(LTE)의 4~5배 수준으로 28GHz에 비해 느리다. 28GHz의 경우 LTE보다 20배가량 빠르지만 전파가 벽을 통과할 때 손실률이 높아 이용범위가 제한적이다. 국내에서는 일단 3.5GHz부터 보급됐으며, 28GHz의 경우 2020년 하반기에 보급될 예정이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말한다. 머리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인 HMD를 활용해 체험할 수 있다.

인공현실(artificial reality), 사이버공간(cyberspace), 가상세계(virtual worlds)라고도 한다. 가장 먼저 가상현실 기법이 적용된 게임의 경우 입체적으로 구성된 화면 속에 게임을 하는 사람이 그 게임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문제를 풀어나간다. 이러한 가상현실은 의학 분야에서는 수술 및 해부 연습에 사용되고, 항공ㆍ군사 분야에서는 비행조종 훈련에 이용되는 등 각 분야에 도입, 활발히 응용되고 있다.

한편,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과 현실 세계에 가상정보를 더해 보여주는 기술인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을 혼합한 기술은 혼합현실(MR·mixed reality)이라고 한다. VR과 AR, MR은 모두 실제로 존재하지 않은 현실을 구현해 사람이 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다만 AR은 실제 현실에 가상의 정보를 더해 보여 주는 방식이고, VR은 모두 허구의 상황이 제시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MR은 AR과 VR을 혼합해 현실 배경에 현실과 가상의 정보를 혼합시켜 제공하는데,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 VR 관련 용어

· HMD(head mounted display)

VR 체험을 위해 사용자가 머리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로, 외부와 차단한 후 사용자의 시각에 가상세계를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눈앞에 디스플레이가 오도록 얼굴에 쓰는 형태로 마이크, 스테레오 스피커를 비롯해 여러 센서 등이 탑재돼 있다. VR 헤드셋에 스마트폰을 탑재해 스마트폰 패널을 활용하는 기기는 다이브라고 부른다.

· 모기장 현상

VR 기기 패널에 그물망처럼 격자가 보이는 현상으로, 마치 모기장처럼 보인다고 해서 모기장 현상이라고 부른다. 가상현실 헤드셋은 스마트폰 화면을 확대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면의 선명도가 떨어지는데, 이 때 픽셀 간의 간격이 눈에 보이는 모기장 현상이 발생한다.

· 마그네틱 버튼

다이브에 부착하는 동그란 모양의 자석으로, 스마트폰에 탑재된 마그네틱 센서가 지자기장의 변화를 감지해 입력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마그네틱 센서가 없는 스마트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메뉴 선택 및 호출, 재생, 일시정지 등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고 유튜브 애플리케이션 VR 모드, 카드보드 등 마그네틱 버튼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 OTG 젠더

스마트폰과 마우스, 키보드, 조이패드 등을 연결하는 젠더로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해 VR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분양가상한제分讓價上限制

분양가상한제分讓價上限制

분양가상한제(分讓價上限制)

공동주택의 분양가를 산정할 때 일정한 표준건축비와 택지비(감정가)에 가산비를 더해 분양가를 산정하고, 그 가격 이하로 분양하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분양가격을 안정시켜 주택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아파트 가격을 일정 수준 아래로 규제하는 것으로, 미리 정한 기본형 건축비에 택지비를 더한 뒤 그 이하로 아파트를 분양하는 제도다. 감정된 토지비용(택지비)과 정부가 정한 기본형 건축비에 개별 아파트에 따라 추가된 비용인 가산비용을 더해 분양가의 상한선을 결정한다. 기본형 건축비는 6개월마다 조정된다.

○ 분양가상한제의 변천 과정

국내에서는 1977년 분양상한가 제도가 도입되면서 분양가 규제가 시작됐다. 그러나 이는 획일적으로 정한 상한가로 규제하는 방식이어서 주택공급 위축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부동산 대란이 발생했다. 이에 1989년부터는 분양가를 택지비, 건축비에 연동하는 원가연동제가 시행됐다. 그러나 외환위기의 도래로 주택시장이 침체되자 규제가 완화되면서 1999년 국민주택기금 지원 아파트를 제외하고 전면자율화가 되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사라졌다.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신규 분양주택의 분양가격이 점점 높아지면서 주변 아파트 가격까지 상승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하자 2005년 분양가상한제가 부활했다. 이후 대한주택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이 개발하는 토지인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주택에 대해서만 적용됐다가, 2007년 9월부터 민간택지에 지어지는 주택에 대해서도 이 제도가 도입돼 전면시행됐다.

그러나 다시 주택공급 위축, 아파트의 품질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2014년 분양가상한제의 민간택지 적용 요건이 강화됐다. 강화된 요건으로 2014년 이후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사례가 없어 이 제도가 유명무실해졌다.

TMI

TMI

TMI

‘너무 과한 정보(Too Much Information)‘의 준말로, 달갑지 않은 정보, 굳이 알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 사용된다.

"

의도치 않게 타인의 정보를 너무 많이 알게 되었거나 사소한 것까지 알게 되는 경우 사용하는 ‘Too much information(너무 과한 정보)의 줄임말이다. TMI는 보통 자신이 전혀 관심 없는 내용이거나, 달갑지 않은 정보, 굳이 알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 사용한다. 예컨대 누군가가 자신의 화장실 습관에 대한 얘기를 구구절절 늘어놓을 때, 그만하라는 의미에서 “TMI”라고 말하는 것이다.

",

이 표현은 영어권 국가에서는 2000년대부터 사용된 인터넷 용어이지만 국내에서는 2017년 하반기 사회정보망서비스(SNS)인 트위터(Twitter)에서 처음 퍼지기 시작해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다만 영어권 국가에서는 TMI를 과도한 정보라는 뜻보다는, 더럽거나 과한 성적 농담 등 상대방이 들었을 때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 등 특정한 상황에만 사용한다.

브라이덜 샤워Bridal Shower

브라이덜 샤워Bridal Shower

브라이덜 샤워(Bridal Shower)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부를 축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는 파티로, 신부와 신부의 절친한 친구들이 함께 모여 진행된다.

브라이덜 샤워는 ‘신부에게 우정이 비처럼 쏟아진다’라는 뜻으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부를 축하하기 위해 여는 파티를 말한다. 16세기 유럽에서 결혼을 올릴 형편이 되지 못하는 신부를 위해 신부의 친구들이 결혼 자금을 모아 선물한 것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브라이덜 샤워는 2008~2009년 <섹스 앤 더 시티> <프렌즈> 등의 미국 드라마를 통해 그 문화가 국내에도 알려지게 되었고, 이후 점차 결혼을 앞둔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에 호텔업계는 물론 음식 케이터링 업체, 사진 촬영업체들도 브라이덜 샤워 관련 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나 갓 태어난 신생아를 축하하기 위해 여는 파티는 베이비 샤워(Baby shower)라고 한다. 이는 산모와 지인들이 함께 모여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선물을 나누는 서양의 파티 문화다. 국내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의 베이비 샤워 파티가 방송과 SNS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여성 할례Female Genital Mutilation/Cutting

여성 할례Female Genital Mutilation/Cutting

여성 할례(Female Genital Mutilation/Cutting)

의료적 행위와 전혀 상관없이 종교 또는 문화적 관습 때문에 여성의 생식기 일부를 절제해 손상을 입히는 모든 행위를 일컫는다. 주로 여성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자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들은 평생 합병증 등으로 고통 속에 살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유엔은 매년 2월 6일을 ‘세계 여성 할례 금지의 날’로 정하고, 여성 할례를 근절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전통관습이나 종교 등의 이유로 여성 생식기의 전체 혹은 일부를 제거하거나 좁은 구멍만 남긴 채 봉합하는 행위를 말한다. 여성 포경수술(female circumcision) 또는 컷팅(cutting)이라고도 불린다. 여성 할례는 주로 0~14세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대부분 마취·소독·의료 장비 없이 비위생적 환경에서 행해진다. 이로 인해 할례 여성들은 통증, 출혈, 누공(용변 장애) 등의 합병증으로 평생 고통을 겪게 되며, 심지어 과다출혈 등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여성 할례는 소말리아, 이집트,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29개 국가에서 행해진다. 그중 여성 할례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소말리아의 경우 여성의 98%가 할례를 경험하며, 60% 이상은 할례 의식은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

지난 2003년 7월, 아프리카의 15개 국가는 여성 할례 금지를 명시한 마푸토 의정서(Maputo Protocol)를 비준했으며, 이 의정서는 2005년 11월부터 국제법으로서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어 같은 해 12월, 100명의 아프리카 국회의원들은 ‘다카 선언(Dakar Declaration)’을 채택하였는데, 이 선언은 여성 할례 종식을 위한 법률 제정과 더불어 지역사회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유엔(UN, 국제연합)은 매년 2월 6일을 ‘세계 여성 할례 금지의 날(Female Genital Mutilation/Cutting, FGM/C)’로 지정하여 할례의 참혹함과 피해 사례를 알리고 근절하는 데 힘쓰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약 2억 명의 여성들이 여성 할례를 경험했으며, 매일 9,800명, 매년 350만 명이 할례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2013). 최근 난민이 증가하면서 유럽 및 미주 국가로 여성 할례가 유입되어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소확행小確幸

소확행小確幸

소확행(小確幸)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또는 그러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

주택 구입, 취업, 결혼 등 크지만 성취가 불확실한 행복을 좇기보다는, 일상의 작지만 성취하기 쉬운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 또는 그러한 행복을 말한다. ‘미닝아웃(Meaning out)’, ‘케렌시아(Querencia)’ 등과 더불어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8년 대한민국 소비트렌드로 선정되었다.

원래 소확행이란 말은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의 에세이 ≪랑겔한스섬의 오후(ランゲルハンス島の午後)≫(1986)에서 쓰인 말로,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을 때,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정리되어 있는 속옷을 볼 때 느끼는 행복과 같이 바쁜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즐거움을 뜻한다. 이와 유사한 뜻의 용어로는 스웨덴의 ‘라곰(lagom)’, 프랑스의 ‘오캄(au calme)’, 덴마크의 ‘휘게(hygge)’ 등이 있다.

차상위계층次上位階層

차상위계층次上位階層

차상위계층(次上位階層)

기초생활보장법 수급 대상은 아니지만 바로 그 위의 계층으로, 잠재적 빈곤계층이라 할 수 있다.

중위소득 50% 이하의 계층으로, 기초생활보장법 수급 대상은 아니지만 그 윗단계인 잠재적인 빈곤층을 가리킨다.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이지만 자신을 부양할만한 가족이 있거나, 재산이 있어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에서 제외된 층이 차상위계층에 속한다.

"

여기에는 소득인정액이 기존 중위소득의 50% 이하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자활에 필요한 사업에 참가하는 사람 ▷국민건강보험 시행령에 따른 희귀난치성질환자 등으로서 본인부담액을 경감받는 사람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수당을 지급받는 사람과 장애아동수당을 지급받는 사람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장애인연금법에 따라 장애인연금을 지급받는 사람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구축·운영 중인 시스템을 통해 차상위계층에 해당함이 확인되는 사람이 해당한다.

",

한편, 2015년 7월부터 차상위 계층의 범위가 최저생계비120% 이하에서 중위소득 50% 이하로 확대된 바 있다. 여기서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배열했을 때 정확히 중간에 위치한 가구의 소득으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계층은 정부의 기초생활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으로 분류한다. 차상위계층으로 분류되면 정부로부터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교육지원 ▷돌봄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이동통신요금 감면, 평생교육바우처 지원 등도 이뤄진다.

조문弔問 방법

조문弔問 방법

조문(弔問) 방법

조문(弔問)은 조상(弔喪)과 문상(問喪)을 합친 말로, 조상은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며 빈소에 예를 갖추는 것이며, 문상은 상을 당한 상주를 위로하는 것이다. 따라서 장례식장에 갈 때는 ‘문상 간다’라는 표현보다는 ‘조문 간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조문은 절차, 시기, 예절 등을 갖춰야 하므로 이에 대해 잘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외국어 표기

○ 조문 절차

1. 장례식장(상가)에 도착하면 조객록(弔客錄)에 서명을 한 뒤, 문밖에서 외투나 모자 등을 미리 벗어 둔다.

2.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분향 혹은 헌화를 한다. 단체로 왔을 경우에는 대표로 한 명만 분향 또는 헌화를 하는 것이 좋다.

○ 분향을 할 때는 선향(線香, 막대 향)일 경우 한 개나 세 개를 집어 촛불에 불을 붙인 다음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끄고, 절대 입으로 불어서는 안 된다. 향은 두 손으로 공손히 향로에 꽂는데 선향은 하나로 충분하나, 여러 개일 경우에는 반드시 하나씩 꽂아야 한다.

○ 헌화를 할 때는 오른손으로 꽃을 들고 왼손으로 꽃을 받친 후에, 꽃봉우리가 영정 쪽으로 향하도록 한다.

3. 영좌 앞에서 일어서서 잠깐 묵념 또는 두 번의 절을 한다. 특히 절을 하기 전에는 공수(拱手) 자세를 취하는데, 공수는 두 손을 앞으로 모아서 잡는 것을 이른다. 공수는 성별에 따라 다르며, 평상시(平常時)와 흉사시(凶事時)가 다르다. 조문 시에는 남자는 오른손을 위로, 여성은 왼손을 위로 하여 두 번 절을 한다.

● 절하는 방법(남자)

① 자세를 바로 한다. 이때 공수(拱手)한 손은 허리선 부분에 두고 바른 자세로 서는데, 오른손을 위로 한다. ② 공수한 손을 눈높이로 올린다. 이때 손바닥은 바닥을 향하도록 하고 눈은 발등을 향한다. ③ 왼발을 조금 뒤로 빼면서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집고 무릎을 꿇는다. 이때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꿇는다. ④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한다.

● 절하는 방법(여자)

○ 큰절

① 자세를 바로 한다. 이때 공수(拱手)한 손은 허리선 부분에 두고 바른 자세로 서는데, 왼손을 위로 한다. ② 공수한 손을 눈높이로 올린다. 이때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도록 하고 눈은 발등을 향한다. ③ 공수한 손을 눈높이에 둔 채 무릎을 꿇고 앉는다. ④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한다.

○ 평절

① 자세를 바로 한다. 이때 공수(拱手)한 손은 허리선 부분에 두고 바른 자세로 서며, 왼손을 위로 한다. ② 공수(拱手)한 손을 풀어 바로 선 자세에서 무릎을 꿇고 앉는다. ③ 양손을 무릎 앞부분 양 옆의 바닥을 짚으며 절한다.

"

4. 영좌에서 물러나 상주와 맞절을 하거나 정중히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한다. 평소 안면이 있는 경우라면 상주에게 조문 인사말을 건네는데, 이때는 낮은 목소리로 짧게 위로의 말을 하되, 고인과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예) 뭐라고 위로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얼마나 슬프십니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는 말이다. 여기서 삼가는 존경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고 정중하게라는 의미를 가진 부사이며, 고인(故人)은 돌아가신 분을, 명복(冥福)은 돌아가신 뒤에 저승에서 받는 복을 뜻한다.

",

5. 조문을 끝내고 나올 때에는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이다.

● 조문 전 알고 가기!

○ 고인이 연하일 경우는 통상 절을 하지 않는다.

· 아내의 상(喪) 또는 제사에는 절을 하나, 자식에게는 절하지 않는다. 또 동생이나 조카의 상에 있어서도 절하지 않는다. · 친구 부인의 상(喪)이나 이성 사돈 상(喪)의 경우 모두 절한다. · 상주 나이가 연하일 경우에는 조문객이 먼저 절하지 않는다. · 어른이 조문을 할 때 상주가 먼저 절을 하면 답례를 할 뿐이다.

○ 조문 시기

가까운 친척이나 친지의 부고를 들었다면, 이 경우에는 가족의 장례이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상가에 들러 상제들을 위로하고, 장례 절차와 예산 관계 등을 함께 의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장례식 조문 시에는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하더라도 복장을 바르게 하고 조문을 해야 하며, 상주에게는 나이와 관계없이 정중한 태도로 예절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친지가 아닌 가까운 사이 부고 시 조문은

친지가 아닌 경우라면 상을 당한 직후 소식을 들었더라도, 조문객을 맞을 준비가 아직 덜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즉시 달려가기보다는 상가에서 성복(상을 당한 뒤 초종(初終)·습(襲)·소렴(小斂)·대렴 등을 마친 뒤 상복으로 갈아입는 절차)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찾는 것이 좋다. 즉, 친분이 있어서 일을 도우러 가는 것이 아닌 이상은 정식으로 부고가 올 때까지 기다린 다음 조문을 가는 것이 예의이다.

○ 조문 시 삼가해야 할 것

• 유가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말을 시키는 것은 실례가 되는 행동이므로 해서는 안 된다. • 상주와 상제에게 악수를 청하는 행동은 삼가야 하며, 상주가 어리다 하여 반말이나 예의 없는 행동은 해서는 안 된다. • 상가에서 지인과 이야기를 나눌 때는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고, 조문이 끝난 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 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유가족에게 상세하게 묻는 것은 실례가 되므로 삼가해야 한다. • 집안 풍습이나 종교가 다른 경우라도 상가의 가풍에 따르는 것이 예의이며, 참견하지 않도록 한다.

아타리 쇼크Atari Shock

아타리 쇼크Atari Shock

아타리 쇼크(Atari Shock)

1983년 판매 경쟁의 과열로 북미 비디오 게임 업계의 수익률이 대폭 하락한 위기 사태

1983년 판매 경쟁의 과열로 인해 북미 비디오 게임 업계의 수익률이 대폭 하락한 위기 사태로 「1983년 북미 비디오 게임 위기」라고도 한다. 일본 매체에서 이를 닉슨 쇼크에 빗대어 표현한 이후, 게임 소프트웨어의 과잉 공급으로 소비자의 흥미가 떨어져 수요가 급감하는 현상을 지칭하게 되었다.

1977년 비디오 게임 회사인 아타리 사는 게임기 안에 게임이 내장되어 있던 기존의 게임기와는 다르게 외부에서 게임팩을 끼워 넣어 즐길 수 있는 가정용 게임기 아타리 VCS(Video Computer System)를 개발하였다. 이 게임기가 큰 인기를 끌면서 미국 게임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었다. 이후 게임을 발매하면 완성도와 관계없이 높은 수익이 나면서 질 낮은 게임들이 넘쳐나기 시작했고 소비자들은 게임에 점차 흥미를 잃어가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타리 사는 1982년 크리스마스에 맞추어 당시 흥행한 영화 를 바탕으로 만든 동명의 게임을 졸속으로 개발해 대량 유통했다. 의 잇따른 반품 요청과 대량 재고 발생으로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되자 아타리 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질 낮은 게임들을 유통하기 시작했다. 상황은 악순환을 거듭하여 게임 수요가 급감하면서 덤핑 경쟁으로 치달아 30억 달러 규모였던 북미 게임 산업의 가치는 1억 달러 상당으로 추락했다. 이후 1985년 닌텐도 NES가 발매될 때까지 북미 게임 시장은 침체기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