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9일 토요일

애인희시愛人喜施 - 사람들을 사랑하고 베풀기를 좋아하다.

애인희시愛人喜施 - 사람들을 사랑하고 베풀기를 좋아하다.

애인희시(愛人喜施) - 사람들을 사랑하고 베풀기를 좋아하다.

사랑 애(心/9) 사람 인(人/0) 기쁠 희(口/9) 베풀 시(方/5)

좋은 글자만 모아 만든 듯한 이 성어는 성인의 경지에 오른 사람의 행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劉邦(유방)의 사람 됨됨이를 묘사하는 첫머리에 나온다. ‘楚漢志(초한지)’ 등으로 잘 알려졌듯이 漢(한)나라의 초대 황제인 유방은 원래 太祖(태조)였는데 司馬遷(사마천)이 ‘史記(사기)’에서 高祖(고조)로 기술한 뒤부터 통칭이 되었다.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고 베풂을 어떻게 했는지 세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아도 高祖本紀(고조본기)에 대뜸 이렇게 기술한다.

유방은 코가 높고 얼굴은 용을 닮았으며 수염이 멋지고 왼쪽 넓적다리에는 72개의 검은 점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仁而愛人 喜施 意豁如也 常有大度 不事家人生產作業(인이애인 희시 의활여야 상유대도 불사가인생산작업/ 사람됨이 어질어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베풀기를 좋아했으며 성격이 활달했다. 늘 큰 뜻을 품고 일반 사람들의 생산 작업에는 종사하려 하지 않았다)’고 했다. 豁은 넓을 활. 말하자면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큰 뜻을 품었다고 하지만 가업을 돌보지 않고 遊俠(유협)의 무리와 어울려 다녔으니 골칫덩이였던 셈이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신장이 팔 척이 넘고 힘은 산을 뽑을 수 있으며 楚(초)나라 명문 집안 출신인 項羽(항우)와의 쟁패전에서 최후의 승리를 거뒀을까? 천하를 통일한 후 부하들과의 연회에서 유방이 한 말에 사람을 사랑한 일단을 피력했다. 즉 계책을 세우는 일에는 張良(장량)만 못하고, 장병들에게 안정적인 식량을 공급하는 일에는 蕭何(소하)만 못하고, 전쟁에서 공을 세우는 일은 韓信(한신)만 못하지만 이 세 명의 걸물을 썼기에 천하를 얻었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항우는 范增(범증) 한 사람도 못 품고 내쳤다. 司馬光(사마광)의 ‘資治通鑑(자치통감)’에 나온다.

원전은 어데서 나왔건 뜻 만으로의 愛人喜施는 종교마다 내세우는 인간을 존중하고 만인이 평등하다는 박애와 상통한다. / 글 : 안병화(언론인, 한국어문한자회)

송고영신送故迎新 - 낡은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이함

송고영신送故迎新 - 낡은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이함

송고영신(送故迎新) - 낡은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이함

보낼 송(辶/6) 연고 고(攵/5) 맞을 영(辶/4) 새 신(斤/9)

2020년 한 해가 저문다. 느끼기에 따라 세월이 더디 가는 사람도, 살보다 더 빨리 지나간다고 아우성인 사람도 있겠다. 매년 연말이면\xa0국내외 큼직한 뉴스를 정리하며 多事多難(다사다난)이란 단골표현을 사용하는데 올해는\xa0코로나19 이야기로 얼룩졌다. 그러니 하루 빨리 지난 것을 보내고(送故) 미래의 희망을 그리며 새 것을 맞이하는(迎新) 이 말이 이 즈음에 딱 맞는 말이다. 원래의 뜻은 구관을 보내고 신관을 맞이한다는 뜻에서 새해맞이로 의미가 넓어졌다. 送舊迎新(송구영신), 送往迎來(송왕영래)라 써도 똑 같은 뜻이다.

後漢(후한)시대 班固(반고)의 ‘漢書(한서)’에 이 성어가 먼저 사용됐다. 王嘉(왕가)란 사람은 자가 公仲(공중)으로 어릴 때부터 성격이 강직하고 할 말은 과감하게 하여 주위의 신망을 받았다. 西漢(서한)의 13대 왕 哀帝(애제)에 의해 재상으로 발탁됐다. 왕가는 바른 의견을 제시하며 인재도 잘 골라 추천했기 때문에 왕도 크게 신임했다.\xa0

그가 올린 상소문 중에 구임자를 보내고 신임자를 맞는다는 뜻으로 쓴 예가 처음 나온다. ‘이전부터 관직은 대대로 맡았는데 倉(창)씨나 庫(고)씨처럼 창고 일을 맡아보던 집안에서의 성씨가 됐습니다. 관리가 수개월만 직책에 있다가 물러나도 보내고 맞이하느라 서로 뒤섞여 도로가 혼잡했습니다(吏或居官數月而退 送故迎新 交錯道路/ 이혹거관수월이퇴 송고영신 교착도로).’ 왕가전에 실려 있다.

애제는 董賢(동현)이란 미소년을 사랑하여 동성애를 뜻하는 斷袖之嬖(단수지폐)의 유래가 된 바로 그 왕이다. 동현을 가까이 두고 정사를 팽개쳐 여론이 좋지 않자 왕가는 이 꼴을 보다 못해 ‘천 사람이 손가락질을 하면 병이 없어도 죽는다(千人所指 無病而死/ 천인소지 무병이사)’고 하며 깨우쳤다. 그러다 도리어 왕의 미움을 받아 감옥에 갇히고 20일 동안 굶어 아사했다.\xa0

南唐北宋(남당북송) 초기의 관리이자 문학가인 徐鉉(서현)의 ‘除夜(제야)’란 시에 등장하는 구절을 보자. ‘찬 겨울 밤 등불은 깜빡이고 시간은 더디 가건만, 옛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는 일은 속임이 없구나(寒燈耿耿漏遲遲 送故迎新了不欺/ 한등경경루지지 송고영신료불기).’\xa0

가는 해 오는 해 마찬가지이지만 올해의 고초는 잊고 희망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려는 사람이 많다. 모두 복 된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 제공 : 안병화(前언론인, 한국어문한자회)

근하신년謹賀新年 - 삼가 새해를 축하하다.

근하신년謹賀新年 - 삼가 새해를 축하하다.

근하신년(謹賀新年) - 삼가 새해를 축하하다.

삼갈 근(言/11) 하례할 하(貝/5) 새 신(斤/9) 해 년(干/3)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밝기 전에 인사를 차릴 자리에 보내는 年賀狀(연하장)이나 캘린더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謹賀新年은 삼가 새해를 축하한다는 뜻으로, 새해의 복을 비는 인사말이다.

세시풍속에는 조선시대 歲銜(세함)이라는 풍습이 있어서 새해가 되면 아전이나 교졸들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관원이나 상관의 집에 보내거나 직접 가더라도 표적으로 이를 남겼다고 했다. 또 중류 이상 가정의 부인들은 問安婢(문안비)라고 하는 자기 집의 여종을 시켜서 사돈 등 일가친척들을 찾아뵙도록 했다. 그런데 근대에 엽서가 발행되면서 지인들에게 연하장을 보내다가 요즘에는 인터넷 연하장으로 대신하기도 한다.\xa0

이 말에 대한 고사는 없지만 글자대로만 풀이하면 되는 성어다. 謹賀新年에서 먼저 삼갈 謹자의 의미자 菫(근)은 옛날 중국에서 饑饉(기근)이 왔을 때 식량 대신 사용할 정도로 입자가 고운 노란 찰흙을 가리킨다고 한다. 菫자가 붙는 글자는 조심, 정성, 부족이라는 뜻이 따라붙어 다닌다.

勤(부지런할 근), 僅(겨우 근), 饉(주릴 근), 覲(뵐 근) 등인데 槿(무궁화 근)만 예외다. 謹의 앞에 말씀 言이 붙었으니 말이 적다는 뜻이다. 조심스러운 사람을 만날 때 말수가 적어지고 공손하게 된다. 그러므로 謹은 ‘조심하다, 공손하다, 삼가다’라는 뜻을 함께 갖는다. 謹嚴(근엄), 謹愼(근신), 謹弔(근조) 등의 용례가 있다.

賀는 재물을 뜻하는 조개 貝(패)자에 더한다(加)는 글자 얹힌 글자이므로 ‘재물을 더해준다’는 뜻이다. 고대에는 축하하거나 위로할 일이 있을 때 물건을 보태주었다고 하여 ‘축하하다, 위로하다’라는 뜻이 생겼다. 그래서 謹賀는 삼가 축하하다, 新年이 뒤에 있으니 ‘공손히 새해를 축하합니다’란 뜻이 됐다. 간략히 줄여서 賀正(하정)이라고 하기도 한다. 애독자 여러분!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과 행복이 있길 바랍니다. 謹賀新年!” \xa0/ 제공 : 안병화(前언론인, 한국어문한자회)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 何事不成 -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못 이룰 일이 없다.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 何事不成 -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못 이룰 일이 없다.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 何事不成) -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못 이룰 일이 없다.

정할 정(米/8) 귀신 신(示/5) 한 일(一/0) 이를 도(刂/6)

어찌 하(亻/5) 일 사(亅/7) 아닐 불(一/3) 이룰 성(戈/3)

육체나 물질에 대립되는 精神(정신)은 사물을 느끼고 생각하며 판단하는 능력이라 풀이한다. 이렇게 말하면 대뜸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A sound mind in a sound body)‘란 유명한 서양 격언을 떠올린다. 체력단련이나 보디빌딩에 힘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강조하는 말이기도 하다. 고대 로마 시인인 유베날리스(Juvenalis)의 풍자시에 등장한다는 이 말은 그러나 검투사들의 신체단련 열풍이 번지는 것에 못마땅하여 ’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까지 깃들면 바람직할 것‘이란 의미로 썼다고 한다. 겉만 번지르르한 사람보다 속도 알차게 채우라는 충고로 보면 좋겠다.

이 정신을 동양에선 修養(수양)에 의미를 더 두어 갖가지 좋은 말을 남겼다. 사나운 호랑이에 맞서 정신을 집중하여 화살을 쏘았더니 바위에 박혔다는 中石沒鏃(중석몰촉)이나 한 가지 일에 오로지 마음을 바치면 못 이룰 일이 없다는 孟子(맹자)의 專心致志(전심치지)도 같은 교훈이다. 이보다 더 잘 알려진 말로 새해 결심을 다짐할 때나 좌우명으로 애용하는 것이 ‘한 가지 일에 온 정력을 집중하면(精神一到) 무슨 일이든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何事不成)’는 이 성어다. 중국 宋(송)나라의 유학자로 朱子學(주자학)을 집대성한 朱熹(주희, 1130~1200)의 말이다.

‘朱子語類(주자어류)’는 주희와 문인 사이에 행하여진 문답의 기록을 사후에 주자학자 黎靖德(여정덕)이 집대성한 책이다. 전체 140권인 이 책의 제8권에 이 말이 등장한다. 그 부분을 보자. ‘양기가 발하는 곳이면 쇠와 돌도 뚫을 수 있다(陽氣發處 金石亦透/ 양기발처 금석역투), 정신을 한 곳에 모으면 어떤 일도 이루지 못하겠는가(精神一到 何事不成/ 정신일도 하사불성).’ 태양처럼 뜨겁고 밝은 기운이 양기인데 생명의 원천이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살아나듯 굽히지 않는 의지로 일을 하게 되면 모든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 한민족은 불굴의 의지를 지녔다고 자랑한다. 조그만 국토에서 이웃 대국이 虎視眈眈(호시탐탐) 노려도 굴하지 않고, 植民(식민)지배를 당하고서도 반만년 역사를 지키며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이룩했으니 외국서 더 놀란다. 앞의 어려운 말보다 쉽게 와 닿는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란 우리 속담이 있다. 이것을 또 어렵게 한역하여 不怕被虎呁 只要不慌神(불파피호균 지요불황신, 怕는 두려워할 파, 呁은 토할 균)이라고도 했지만 위험 앞에서도 태연한 視險若夷(시험약이) 정신이 있었기에 수시로 닥치는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 글 : 안병화(언론인, 한국어문한자회)

◇ 북한의 드레스덴化

◇ 북한의 드레스덴化

◇ 북한의 드레스덴化

독일 동쪽 끝 드레스덴은 분단 시절 동독인들 사이에서 ‘무지의 지역’으로 불렸다. 서독 TV 전파가 잘 잡히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다. 주민들의 서독 방송 시청을 감시하는 동독 관리들도 집에선 서독 TV를 즐겼다. 그러다가 드레스덴으로 발령 나면 낙담했다. 그 시절 동독 주민들은 서독 TV 전파를 잡기 위해 옥외 안테나 방향을 서쪽으로 조정했다. 동독 당국은 어떻게든 이를 단속하려 했지만 주민들의 열망을 막기 힘들었다.

동·서독이 통일되던 1990년 이전에도 동독 사람들은 서독 매체를 통해 서방의 뉴스와 대중문화에 익숙해져 있었다.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 1987년 6월 7일 서베를린 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린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 공연이다. 동독 청년들이 장벽 너머 울려 퍼지는 노래를 듣기 위해 몰려들자 동독 경찰은 군용 트럭의 엔진을 공회전시켜 훼방 놓았다. 보위의 노래를 이미 꿰고 있던 동독 청년들은 떼창으로 엔진 소음에 맞섰다. 이튿날 공연 현장에서 동독 경찰이 청년 수백명을 연행하자 동독 주재 서독 특파원들이 본사로 뉴스를 타전했다. 동독 정부는 가짜 뉴스라고 부인했지만 주민들이 서독 방송을 통해 자초지종을 파악한 뒤였다.

이런 독일 역사는 대북 전단 금지법이 서독에도 있었다면 불가능했다. 이 법이 엊그제 우리 국회를 통과했다. 대북 전단뿐 아니라 북한에 유입되는 거의 모든 정보를 원천 차단하는 내용이다. 광고 선전물과 인쇄물, USB 같은 보조 기억 장치까지 금지 대상이다. 국제사회는 이 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일제히 비판했다. 한국 정부를 이상한 정권으로 보는 시각도 늘고 있다.

야당 태영호 의원은 이 법이 “김정은⋅김여정에게 충성하고 북한 주민들을 굶주리게” 하고 “70년 분단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이 손잡고 북한 주민의 눈과 귀, 오감을 이중 삼중으로 차단하는 것”이라고 했다. 북한 전역을 세상과 차단된 드레스덴화(化)하고 주민 생존조차 위협하는 법이란 얘기다. 서독이 동독 정부 눈치 보며 이런 법을 만들었다면 동·서독 청년들은 통일을 열망하며 보위의 노래를 함께 부르지 못했을 것이다. 드레스덴도 여전히 무지의 지역으로 남아 있을지 모른다.

태 의원은 북한 장마당에서 한국 드라마를 고르면서 취향 차이로 부부 싸움을 했다고 한다. 한국 드라마에 익숙한 북한 젊은이들은 ‘자기’ ‘오빠’ 같은 표현을 쓴다. ‘ㅋㅋ’ 같은 문자메시지도 보낸다. 이런 교류가 쌓여야 통일이 앞당겨진다. 물론 북한 왕조와 한국 운동권은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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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만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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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 기법

운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 기법

운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 기법

거실 풍수인테리어 기법 ⑲

거실의 풍수인테리어는 통풍이 잘되고 채광이 좋아야 운(運)이 상승한다. 그렇지 않으면 음기(陰氣)가 강해서 거주하는 사람의 성격을 어둡게 만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거실 창은 가능하면 크게 설치한다. 통풍과 채광의 효과도 있지만 아파트에서는 앞 발코니와 연결된 창은 주택에 비유하면 대문에 해당한다.

거실은 가족 공동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거실 인테리어를 풍수 원리에 맞게 하면, 가족 전체 운이 상승하여 사회생활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 거실 풍수인테리어 14회에도 논 하였으나. 거실 인테리어에 그림도 매우 중요하다.

가족 중에 공무원이 있다면, 청렴결백을 뜻하는 대나무 종류나 푸른 소나무 그림이 좋다.

거실에 재물 운을 부르는 인테리어 소품이나 물건으로는 둥근 어항, 소형 분수, 물이 잔잔하게 물이 흐르는 형태나 호수 같은 그림의 풍경화, 황금색이나 노란색을 약간 포함한 카펫 등이 좋다.

♣ IFSA 국제풍수협회 선정 2018 대한민국 최고 풍수인테리어 전문가 / 문의 : 010-2432-5522

◇ 신조어 양산하는 부동산 벼락거지

◇ 신조어 양산하는 부동산 벼락거지

◇ 신조어 양산하는 부동산 벼락거지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자본주의의 정신적 토대를 닦은 역작이다. 베버는 카를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역사관을 비판하고 정신적 관점에서 역사를 설명했다. 베버의 저작은 인간의 이윤추구에 종교적·윤리적 정당성을 부여함으로써 자본주의를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신의 섭리까지는 모르겠으나 열심히 일해서 성공하고 부자가 되는 꿈을 꾸는 것은 한 사회를 발전시키는 힘이다. 정직하게 일하고 저축하면 잘살 수 있다는 믿음이 무너질 때 사회는 불안해진다. 세계 자본주의 맏형인 미국도 최근 불평등이 심해지고 ‘아메리칸 드림’이 무너졌다는 분석이 많다. 한국 역시 실물경기는 안 좋은데 부동산이며 주식이며 자산시장만 폭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일해서 수입을 얻기보다 ‘돈이 돈을 낳는’ 시대가 온 듯하다.

요즘 많은 사람들의 근로의욕을 가장 꺾어놓는 것은 부동산 가격 폭등이다. “그때 집을 사자는 내 말을 들었어야 했다”며 부부싸움이 잦아졌다는 것도 너무 흔한 말이 됐다. 최근 한 방송 오락프로그램에 나온 배우는 “몇 년 전 전세로 살 때 매매가 6억 원이었던 서대문구 아파트가 지금 13억 원으로 뛰었다”며 자신의 사정을 소상히 털어놔 화제가 됐다. 그때 집을 안 사고 월세로 가는 바람에 지금까지 저축도 못하고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우리말에 벼락부자라는 말은 있었지만 이젠 벼락거지라는 말도 추가될 모양이다. 벼락부자는 알다시피 한순간에 부자가 된 사람을 말한다. 벼락거지는 이에 빗대 집값 폭등과 전세난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갑자기 월세 난민으로 전락한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다. 수입과 재산이 비슷했던 주변 사람들이 3, 4년 전 집을 샀느냐 안 샀느냐에 따라 자산 규모 차이가 수억 원씩 벌어졌으니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과거에도 부동산 가격이 오른 적은 있지만 짧은 기간에 부동산 관련 신조어가 요즘처럼 많이 생겨난 때도 없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 패닉 바잉(공황 상태에서 구매), 양포세(양도세 포기한 세무사), 부동산 블루(부동산 우울증), 부동산 카스트(부동산 계급) 등 셀 수 없을 정도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젊은 세대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극심한 취업난으로 사회에 첫발도 내딛지 못하는 청년들이 부지기수다. 간신히 일자리를 얻어 월급을 꼬박꼬박 모아도 이생집망(이번 생에 집 사기는 망했다)이다. 청년들에게 성실하게 돈을 모아 내 집 한 칸 마련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지 못한다면 어떻게 우리 사회가 공정하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동아일보-

◇ 탄소세…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

◇ 탄소세…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

◇ 탄소세…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

석유에는 이런저런 세금이 많이 붙는다. 휘발유에는 관세, 교통에너지환경세, 주행세, 교육세, 부가가치세가 포함돼 최종 소비자 가격의 3분의 2가 세금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격인데 필수 에너지원인 석유는 세금 걷기가 용이해 정부가 교육세 같은 목적세를 신설할 때 석유를 자주 활용해 왔다.

앞으로는 주유를 하면서 탄소세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탄소세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에 포함된 탄소량에 따라 부과하는 세금이다.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재원을 탄소세 부과로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2015년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195개국이 서명한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합의된 탄소중립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한으로 줄이되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양은 산림 조성 등으로 흡수해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지만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제조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는 큰 부담이다. 기업들은 지금도 탄소배출권 거래제로 인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데 정부가 철강, 석유화학 등 탄소 배출량이 많은 산업에 추가 부담금 부과를 시사해 기업의 환경 관련 비용이 더 늘어나게 됐다.

수출 기업들은 해외에서 ‘탄소국경세’도 내야 할 것 같다. EU가 탄소국경세 도입을 예고한 상태이고 미국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탄소국경세 신설을 대선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탄소국경세는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에서 수입되는 물품에 부과하는 무역 관세다.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이 도태되는 효과가 기대되지만 탄소 저감 정책에서 앞서가는 선진국은 이익을 보고 탄소집약도가 높은 개발도상국은 손해를 보는 불균등 발전이 심화될 수 있고, 새로운 무역장벽이 될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는 탄소 감축을 위해 에너지 구조를 화석연료에서 태양광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하면서도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87%나 되는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전략에서 원자력발전을 배제했다. 치명적 방사능 누출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는 원전 비중을 줄이면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현실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온실가스 배출도 없는 원전 없이는 탄소 감축이 불가능하다. 미국 영국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하나같이 원전 활용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방편으로 삼는 것도 이런 현실론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도 원전을 환경의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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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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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트로트가 뜨는 이유는 마음이 공허하기 때문일겁니다"

◇ "요즘 트로트가 뜨는 이유는 마음이 공허하기 때문일겁니다"

◇ "요즘 트로트가 뜨는 이유는 마음이 공허하기 때문일겁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13일 하루 1000명을 돌파했습니다. 바이러스는 정부가 방역과 경제 사이에서 잠시 고민하는 틈새를 집요하게 파고 듭니다. 이제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댄스모임·장구동아리·목욕탕·요양병원·PC방 가릴 것 없이 확진자가 쏟아집니다.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스텔스 환자’는 불안을 더 키웁니다.

골목상권에선 “하루 1만 원도 못 벌었다”는 한숨이 메아리 치는데 공동체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할 정치는 국민의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지난 7일 마스크를 벗은 채 지인 5명과 와인을 마시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13일 사과했습니다. “모임을 자제해달라”는 방역당국의 호소가 높으신 분의 귀에는 들리지 않나 봅니다. 소상공인들은 “3차 재난지원금을 하루라도 빨리 지급하라”고 애원하는데 정치권은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1년 넘게 지루한 다툼만 합니다. 그새 집값은 폭등하고 실업률은 고공행진입니다.

요즘 트로트가 유행하는 원인 중 하나는 마음이 공허하기 때문일겁니다. 옛날 트로트에는 유난히 엘레지(elegy)라는 제목이 많습니다. ‘용두산 엘레지’ ‘해운대 엘레지’ ‘황혼의 엘레지’ ‘부산항 엘레지’…. 엘레지는 비가(悲歌) 또는 애가(哀歌)로 불립니다. 대중가요 평론가 이동순은 “대중가요의 슬픔은 비극적 현실을 딛고 넘어서서 속히 극복하도록 추동하는 힘이 있다”고 정의합니다. 일종의 카타르시스 효과입니다. 펜데믹에 하루 버티기도 힘든 우리네 삶도 엘리지 몇 곡 부르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덧말. “하고 싶은 것 다한다”는 세력과 반대만 하는 세력의 틈바구니에서 민생은 실종됩니다. 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경구가 있습니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과정에서 자신마저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대가 오랫동안 괴물의 심연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 심연 역시 우리 안으로 들어와 우리를 들여다 본다.” 니체의 경고입니다.

-국제신문 뉴스 세줄 요약 \뭐라노"

운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 기법

운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 기법

운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 기법

거실 풍수인테리어 기법 ⑱

거실 인테리어에서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이나 차가운 느낌이 준다면, 빨간색이나 분홍색 계통의 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소파에 꽃무늬가 들어있는 쿠션을 놓으면 전체적으로 기(氣)의 흐름이 좋아진다.

또한, 커튼의 색상은 그린 색을 사용하는 것이 운(運)이 상승한다.

TV 양쪽에 너무 크지 않은 녹색 식물의 화분을 놓으면, 기의 흐름도 원활하며, 전자파를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운을 부르는 거실 풍수인테리어 기법으로 남쪽에 거실 창이 있다면, 공간이 허용하는 범위 에서 관엽식물의 화분을 놓아두고, 보라색 계통의 소품을 활용한다.

거실 풍수인테리어 7회 및 16회에서 논한 바와 같이 동쪽에 소리 나는 시계를 걸어 두고, 심플한 디자인의 천 소재의 제품이 좋으며, 너무 지나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포푸리나 방향제를 사용하면, 음(陰)의 기운(氣運)을 양(陽)의 기운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여 운이 상승

한다.

♣ IFSA 국제풍수협회 선정 2018 대한민국 최고 풍수인테리어 전문가 / 문의 : 010-2432-5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