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일 화요일

왕이 된 남자, 광해 3/4

■ 왕이 된 남자, 광해 3/4

■ 왕이 된 남자, 광해 3/4

선조가 조금만 더 살았다면 광해군은 왕위에 오르기 힘들었을 것이다. 드라마에서는 선조의 애첩이었다가 광해군의 첩까지 된 일급참모 상궁 개시에 의해 선조가 독살 당하는 것으로 그려지기도 했다. 또 조선왕위를 승인하는 명에서도 광해군의 출신을 빌미로 왕위 계승을 인정하는데 주저하고 있었고 왕위를 이어 받은 후에도 계속 딴지를 걸었다.

이런 상황에서 정권을 장악한 광해군과 대북파의 입장에서는, 자기네들의 정치적 이해에 따라 조정과 나라의 일을 제멋대로 농락하는 당파들을 왕권에 도전하는 세력이라고 생각했다. 왕권이 확립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왕권 확립이 최우선 과제였다.

유영경이 정계에서 쫓겨나 죽임을 당한 것도 무리한 조처는 아니었고, 광해군을 감싸던 정인홍 · 이이첨 등 대북파가 득세한 것도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정치과정이었다. 광해군은 즉위하자 조정의 기풍을 새롭게 하려고 했다.

당파를 따지지 않고 인재를 고루 쓰고 임진왜란으로 파탄이 난 국가재정을 튼튼히 하며, 난중에 불타 버린 경복궁 등 궁궐을 새로 짓거나 손보아서 왕실의 위엄을 살리고, 조세를 고르게 하여 민생을 구제하려고 했다(대동법 실시).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때 한때 원병을 보내겠다고 까지 한 누르하치가 무서운 기세로 세력을 뻗고, 명나라는 늙은 호랑이로 쇠약해 가는 국제질서에서 한시도 눈길을 떼지 않았다.

이런 어려운 판국인데도 그의 형 임해군은 광해군의 정사를 비방하고 다녔고, 영창대군을 옹립하려는 세력 또한 틈만 나면 광해군을 깎아내리려고 했다. 이들은 당인들과 결탁하여 왕권에 도전하는 세력으로 언제나 광해군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광해군은 일단의 조치를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일부 벼슬아치들은 임해군을 추대하려다 실패하자 장자계승권을 주장, 명나라에 이 사실을 알려 압력을 넣으려고 했다. 임해군 자신은 난행(亂行)을 거듭하면서 왕위를 동생에게 빼앗겼다고 분한 마음을 먹고 있었다. 끝내 임해군은 교동도에 유배를 당했다가 사약을 받았다.

- 4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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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광해 2/4

■ 왕이 된 남자, 광해 2/4

■ 왕이 된 남자, 광해 2/4

전쟁이 끝나자, 서자출신에 장자도 아닌 둘째 아들이던 광해군의 세자로서의 역할은 축소되고 정통성 또한 취약해져 갔다. 조선 최초 방계출신 왕이라는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선조는 그런 광해군이 세자로서 못마땅했다. 전쟁 중 어쩔 수 없이 세자로 정하기는 했지만 기회와 명분만 있으면 세자를 바꾸려고 했다. 그래서 세자시절 광해군은 늘 불안에 떨어야 했다.

1606년(선조 39년)에 오십이 넘은 선조가 늦장가를 가 인목왕후에게서 뒤늦게 왕자(영창대군)를 얻게 되었다. 선조는 영창대군을 무척이나 총애하고 광해에 대한 핍박은 더욱 심해졌으며, 광해의 동복(同腹)형인 임해군 또한 광해군의 자리를 호심탐탐 노리고 있었다. 광해군의 반대당인 서인들은 광해군이 서자 출신임을 내세워 적장자 영창대군을 세자로 만들기 위해 광해군을 압박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광해군은 동인에서 분파된 대북파와 손을 잡게 된다.

어느 날, 선조는 영창대군을 무릎에 앉히고 대나무 그림을 그려 여러 신하들에게 보여주었다. 그 대나무 그림은 곁가지가 굵게 뻗어 있고 줄기는 아주 가늘게 그려져 있었다. 일부 눈치 빠른 벼슬아치들은 선조의 심중을 짚어 내느라 온 머리를 짜냈다.

1608년, 선조는 병이 위독하자 대신들의 주장에 따라 광해군에게 선위(禪位, 현재의 임금이 살아 있을 때 왕위를 물려주는 일)의 교서를 내렸다. 시의적절한 조치였다. 그리고 이 일을 전후해서 선조는 조정의 명망 있는 일곱 신하들을 불러들여 이른바 “영창대군의 일을 잘 부탁한다” 는 유교(遺敎)를 내렸다.

당시 광해군으로부터 소외당하고 있던 눈치 빠른 영의정 유영경은 ‘선조의 대나무 그림에서 굵게 그린 곁가지는 광해군을, 가늘게 그린 줄기는 영창대군을 암시한 것’ 이라 생각했고, 게다가 영창대군을 부탁하는 유교(遺敎)의 뜻을 헤아려 선위의 교서를 감추고 내놓지 않았다. 실로 묘한 양상이 벌어진 것이다. 병석에 누워 몸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왕을 둘러싸고 음모정치가 조정을 휘몰아 가고 있었다.

이 일이 광해군의 왕위계승을 위해 오랫동안 광해군을 보호하고 감싸던 정인홍 · 이이첨 등에 의해 누설되면서 또 한 번 조정에 큰 논란이 일게 되었다. 역사에서는 유영경 일파를 소북파, 정인홍 일파를 대북파라 한다. 정인홍은 선조에게 이 일을 알리고 앞으로의 분란을 막기 위해 유영경의 처사를 엄히 다스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선조는 이 일에 대한 결말을 완전히 짓지 못하고 죽었고, 그 뒤 인목대비(영창대군의 생모)가 관례에 따라 언문 교지를 내려 광해군을 즉위하게 했다.

- 3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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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광해 1/4

■ 왕이 된 남자, 광해 1/4

■ 왕이 된 남자, 광해 1/4

광해군은 조선시대 왕들 중 소설이나 드라마 ·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 중 하나이고, 시대적 상황 또는 작가나 PD, 영화감독에 따라 달리 해석되기도 한다. 지금까지는 연산군과 같은 폭군의 부류로 인식되어 왔지만, 요즘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광해군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해석이 나와 그동안 우리가 알았던 폭군 광해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광해군이 살았던 시대는 국가적으로 엄청난 위기의 시대였다. 광해군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아픔이라 할 수 있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한 생애에 다 겪었다. 임진왜란 때는 세자로서 분조(分朝)를 이끌고 직접 전장을 누볐고, 병자호란 때는 인조반정으로 왕위에서 쫓겨 나 강화도와 제주도에 위리 안치되어서 겪었다. 왕이 아닌 신분으로 그런 참사를 보면서 자기를 돌보는 하녀들에게 굴욕을 당하면서도 19년간을 더 살았다.

광해군은 어떻게 해서 왕위에 올랐을까?

원래 선조는 정비 소생의 아들이 없었고 후궁 출신인 공빈 김씨가 임해군과 광해군을 낳았다. 따라서 장자인 임해군이 마땅히 왕위에 올라야 했지만, 그는 무식하고 난폭한 면이 있었다. 선조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후계문제를 놓고 고심하게 된다. 다른 후궁에게서 난 많은 왕자들이 각기 왕위를 넘보고 있었고, 그중에서도 왕의 총애를 받고 있던 인빈 김씨는 자신의 소생인 어린 신성군을 세자로 책봉시키려는 공작을 끊임없이 벌이고 있었다. 조정과 민간의 인심은 영민한 광해군에게 쏠리고 있었지만, 어머니가 세 살 때에 죽은 처지여서 스스로 처신에 조심할 수 밖에 없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조는 북쪽으로 쫓겨 가는 몸이 되었고, 후사를 시급히 정해야만 했다. 대신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하고 일단 세자책봉 문제는 일단락을 짓게 되었다. 광해군은 세자로서 분조(分朝, 임시로 세자에게 임금의 일을 대행하게 하는 제도)를 맡아 전란(戰亂) 중에 동분서주하며 그 소임을 다했고, 조정과 백성들의 명망을 한 몸에 받게 되었다. 광해군의 왕위계승은 요지부동할 것 같았고 그 자신 또한 현군의 자질을 키워 나갔다.

- 2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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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차茶의 놀라운 효능

생강차茶의 놀라운 효능

생강차(茶)의 놀라운 효능

1. 생강차(茶)는 살균기능이 있어서 몸 속에 나쁜 세균들을 죽인다. 또한 몸 안의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고 혈액을 깨끗하게 한다. 생강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은 암을 예방하고 암세포의 증식을 저지하며 항균, 항바이러스, 항 기생충 작용으로 여러가지 병원성 균에 대해 강력한 살균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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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강차(茶)의 몸을 따듯하게 하는 기능은 면역력을 높여주어 잔병치레를 예방하며 특히 몸에 나쁜 열은 낮춰주고 좋은 열은 높여 신체 밸런스를 유지시킨다. 3.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감기기운, 두통을 완화시키며 가래를 삭히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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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소 생강차(茶)를 꾸준히 마시면 소화기관을 따뜻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만성적인 소화 불량이 있는 분들에게 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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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생강의 진저롤 성분의 항염효과는 관절염의 염증 유발 물질을 억제시켜주며 진지베렌 성분이 붓기를 함께 제거해주어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평소 관절염이 있는 분들은 적당량을 꾸준히 드시면 부작용없이 증상을 개선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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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파서 진통제가 필요할떼 진통제 역할을 한다. 생강은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제거한다.

7. 몸 안에 수분 조절로 수분을 유지해주고 나쁜건 배출해주기 때문에 부기를 제거하며 노화를 방지해 주므로 동안미모를 유지할 수 있다.

8. 생강은 여성에게 매우 좋은 식품으로 특히 생리통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9. 입덧이 심한 임산부가 생강을 먹으면 입덧이 완화되며, 평소 구역질이 잦은 분들은 꾸준히 생강을 섭취하시면 구역질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10. 생강을 먹으면 심장이 튼튼해진다.만성적으로 앓고 계시는 어지러움증, 현기증을 예방한다.

그밖에도 생강은 이뇨작용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며 치매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크다. 무엇보다 생강을 꾸준하게 먹으면 면역력이 강화되어 이번 코로나19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관절염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올바른 식습관

관절염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올바른 식습관

관절염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올바른 식습관

45세 이상 인구의 약 절반은 관절 문제를 겪고 있으며 그 원인은 복합적이다. 무릎과 골반, 발목 등의 관절에는 지속적인 부담이 주어져 무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학적으로 말하자면, 관절은 소모품인 셈이다. 특히 퇴행성관절염에 걸리면, 뼈와 뼈 사이에서 보호막 역할을 하는 연골이 점차 파괴된다. 이렇게 되면 염증이 생겨 고통을 겪고, 관절이 붓기도 한다.

관절을 오래 사용해서 과부하가 걸리는 경우 말고도, 인대가 손상되는 사고 또는 선천적인 기형으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이 올 수도 있다. 그 밖에도 자세 불균형, 운동 부족, 잘못된 식습관 등의 요인이 결합되면 관절염 문제가 더 악화된다. 물리치료와 재활의학을 전공한 페르난다 멘데스 칼도소 박사는 "식습관은 관절염 진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1. 과체중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만나면 과체중으로 이어진다.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면 관절이 항상 부담을 지고 무리하게 된다. 하지만 얼마나 먹는지뿐 아니라 무엇을 먹는지도 문제가 된다. 가령 포화지방산을 섭취하면 불포화지방산에 비해, 여분의 지방이 더 빨리 축적된다. 섭취한 칼로리가 동일해도, 불포화지방산 쪽이 더 나은 대사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2. 연골 약화

몸무게 증가로 인한 직접적인 과부하에 더해, 영양 상태도 연골의 형성 - 다시 말해, 관절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 - 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 몸은 새로운 연골 세포를 만들기 위해 고른 영양 섭취를 필요로 한다. 한 가지에만 치중하는 식습관은 관절에 좋지 않다. 불균형한 식습관은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분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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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여파로 연골은 더 약해지고 탄성을 잃는다. 퇴행성관절염 때문에 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으로 인해 해당 질병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이다. 하지만 영양 공급은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학계는 특히 동물성 식품에 풍부한 아라키돈산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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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골과 뼈 조직을 비롯한 세포들을 손상시키는 산화성 스트레스 역시 연골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산화성 스트레스를 좌우하기 때문에, 매일 먹고 사는 문제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 피해야 할 음식

의료진은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 다음 7가지 식품을 가급적 적게 먹을 것을 권고한다. 이들 식품은 체내 염증 반응과 세포의 산화성 스트레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붉은 육류와 소시지, 우유와 유제품, 달걀, 설탕, 커피와 홍차, 술, 담배

해당 식품을 전혀 먹지 말라는 뜻은 아니지만, 건강한 섭취량은 생각보다 적다. 가령 붉은 육류의 경우, 일주일에 2번 정도 적은 양을 식사에 포함시키면 충분한다. 유제품은 가급적 저지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설탕과 커피, 홍차도 대량으로 소비하는 대신 적정선을 지켜야 한다.

4. 관절을 강화하는 음식

올바른 식습관은 연골을 새로 만들고 관절의 탄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안 아프고 유연한 관절을 오래 유지하려면 과일과 야채가 특히 도움이 된다.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은 산화성 스트레스를 줄여 준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은 항염증 효과가 있다.

생선과 올리브유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서 관절에 좋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파와 대파, 마늘이 관절을 강화한다. 브로콜리는 연골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 건강한 관절과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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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식이 조절 대신, 각자의 생활습관과 입맛에 맞춰 조정된 식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먹는 문제로 지나지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지속 가능한 성과를 거둘 수가 없기 때문이다.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규정하는 일반적인 분류법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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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음식이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마찬가지로 특정한 음식으로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도 가능성이 희박한 얘기다. 건강한 관절을 위한 비결은 단순하다. 과일과 야채가 듬뿍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 고지방 동물성 식품의 섭취 줄이기, 술은 거의 마시지 않기, 강도가 너무 지나치지 않고 적절한 운동이 전부다.

글루텐 불내증의 여섯 가지 증상

글루텐 불내증의 여섯 가지 증상

글루텐 불내증의 여섯 가지 증상

만성 피로와 산만함, 소화 불량. 이런 자잘한 증상을 만성적으로 겪는 분들은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흔한 증상이 모두 글루텐 불내증의 영향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곡물은 오랜 시간 인간의 주식이 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일부 곡물에 포함된 성분을 잘 소화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이것 때문에 건강상의 문제를 겪기도 합니다. 이런 부류의 질병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소아 지방변증(Celiac Disease), 밀 알레르기(Wheat Aleergy), 글루텐 불내증(Gluten Intolerance)가 그것인데요, 이 세 가지 질환을 가진 사람들 중 일부만이 해당 질환에만 영향을 받는 뚜렷한 증상을 보입니다. 그 외의 사람들은 특정하지 않은 증상으로 고통받거나 다른 질병과의 합병 증상으로 병세를 앓게 되지요. 이런 경우에는 본인이 글루텐에 민감한 체질이라는 것을 모른 채 살아가기가 쉽습니다.

그렇다면 글루텐이란 무엇일까? 글루텐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주로 밀, 보리, 호밀, 귀리 등의 곡물에 함유돼 있습니다. 사실상 많든 적든 모든 곡물 제품에 들어가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 글루텐은 곡물 가루가 물과 만났을 때 잘 뭉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덕분에 빵이나 과자 반죽을 만들기 좋게 하지요. 또한 반죽을 부드럽게 하고 굽고 나서는 바삭하게 만들어 줍니다.

1. 만성 피로와 쉽게 지치는 증상

글루텐 불내증을 겪는 사람이 글루텐을 섭취하게 되면 장내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때 몸은 감염과 싸우면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이에 따라 체력이 떨어져서 쉽게 피곤해집니다.

2. 두통과 편두통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은 두통과 편두통을 더욱 자주 겪습니다. 글루텐이 없는 식단을 꾸준히 시도해 보세요. 두통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3. 비정상적인 체중 감량

불내증으로 인해 체내 염증이 심화되면 신체가 영양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음식으로부터 충분히 영양소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곧바로 체중 감량으로 이어집니다.

4. 잦은 병치레

만약 당신이 글루텐에 민감하다면, 신체에 IgA 항체(면역글로불린 A) 수치가 부족할 것입니다. 이는 독감에 걸렸을 때 가장 먼저 방어에 나서는 항체이고, 독감 외에도 감기 등 다른 질병에도 최전선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항체이지요. 이것이 부족하다면 면역력이 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피부 트러블

원인 모를 발진이나 뾰루지로 고통스러우신가요? 이런 피부 트러블은 글루텐에 민감한 체질을 지닌 분들에게 종종 발생하는 증상으로 종종 여드름, 건선, 습진, 피부염을 동반합니다.

6. 복부 팽만감

배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해서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소화 계통에 문제가 있을 때에 쉽게 느끼는 증상이지요. 글루텐 불내증을 겪는 사람들의 87%는 이런 복부 팽만감을 자주 겪습니다.

글루텐 불내증의 여러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경우에 따라서 신체에 장기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혹시 원인을 정확히 모르는데 위의 증상들을 겪고 계신다면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귀에 양파 한 조각을 넣으면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귀에 양파 한 조각을 넣으면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귀에 양파 한 조각을 넣으면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많이들 알고 있다시피, 양파는 그저 그런 야채가 아니다. 오히려 만병통치약에 가깝다. 실제로, 양파는 상상 이상으로 몸에 좋고, 질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당신의 웰빙을 위해, 양파의 대표적인 8가지 효능을 골라보았다. 이것들은 모두 금보다도 귀한 팁이니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 감기

일단, 고전적인 것부터 시작하자. 그다지 복잡한 효능은 아니다. 혹시 감기나 독감에 걸렸다면, 끓는 물에 양파 몇 조각을 넣은 후, 잠시 우려내자. 이렇게 만든 양파차가 사실 맛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2시간 안에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 몸살 기운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가래도 가라앉힐 수 있다. 감기 증세가 심하다면, 양파 몇 조각을 날 것 채로 더 먹으면 된다. 그렇더라도, 양파차를 조금만 마셔보라. 숨 쉬는 것 마저 편해질 것이다.

2. 귀가 아플 때

귀가 아파본 적이 있다면, 이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알 거다. 머리까지 깨질 것 같은 이 고통은 어떤 것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 그러나, 양파 한 조각을 귀에 넣으면 놀랍게도 통증이 바로 사라진다. 양파가 귀 안의 염증을 가라앉혀주기 때문이다.

3.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눈에 뭔가 들어가면, 가능한 빨리 빼고 싶어진다. 그래서 눈을 문지르게 마련이다. 그렇지만, 이 방법은 틀.렸.다. 당신은 그저 이물질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망막을 긁어대고 있는 것이다. 보다 나은 방법은, 양파를 컵 처럼 눈 위에 얹는 것이다. 바로 눈물이 나와서 어떤 이물질이라도 즉시 한 방에 흘려보내 줄 것이다.

4. 칼에 베거나 찢어졌을 때

부엌에서 칼로 베였다면, 양파야말로 (심지어 대*밴드를 가지고 뛰어오는 애인보다) 당신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줄 수 있다. 양파를 상처 위에 대고 있으면, 즉시 지혈이 될 뿐 아니라 소독을 해주는 효과도 있어서 염증을 예방해준다. 심지어, 상처도 훨씬 빨리 낫는다.

5. 흉터

누구나 하나 쯤은 흉터를 가지고 있다. 사고로 얻은 흉터이건, 수술 이후의 흉터이건, 대부분 평생 몸에 남기 마련이다. 그런데 양파를 잘라 체에 거른 즙을 사용하면 상처의 변색된 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 천 조각에 양파즙을 적신 후 상처 위에 대어보라. 하루에 몇 번만 반복하면 3일 후에는 원래 피부색이 돌아올 것이다!

6. 염증이 있을 때

피부에 염증이 있다면, 약간의 우유에 빵 몇 조각과 신선한 양파를 넣어 연고처럼 될 때까지 끓여보자. 염증이 생긴 부위를 잘 닦아낸 후, 이 연고를 조금만 발라보라. 그리고 잘 마를 때까지 2 시간 정도 기다린 후, 남은 양파 연고를 깨끗이 씻어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염증은 사라질 것이다.

7. 햇볕에 탔을 때

피부가 햇볕에 타게 되면, 표피층이 대부분 파괴되면서 피부 표면이 빨갛게 변한다. 양파 한 조각을 해당 부위에 대고 있어보라. 그리고 나서 계란 흰자를 조금 발라주면 피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양파의 영양분을 녹여내는 역할을 한다. 효능은 즉시 나타나서 3시간 안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8. 벌레에 물렸을 때

특히 말벌 혹은 벌에 쏘였을 경우 그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기 마련이다. 즉시 찬물로 씻어내고 양파를 대어보라. 양파즙이 증발하면서 피부에 남아있는 독을 빼낼 뿐 아니라 붓기도 훨씬 빨리 가라앉힌다. 효과는 몇 분 안에. 벌에 쏘였다면, 양파보다 더 나은 치료제는 없다.

정말이지 환상적이다. 양파는 가격 부담도 크지 않으면서 다방면으로 유용하다. 가장 좋은 점은 100% 천연 치료제라서, 피부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화학성분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계란 먹은 후 절대 하면 안되는 것들

계란 먹은 후 절대 하면 안되는 것들

계란 먹은 후 절대 하면 안되는 것들

계란은 저렴하고 편리하며 그 성질이 온화한 장점이 있으므로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총애를 받아 왔으며 중요한 양질의 단백질의 원천으로 인정받아 왔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음식물의 종류가 지극히 풍부해졌지만 매일 먹는 음식중에서 계란은 거의 빠지지 않는다.

이것은 역사적 원인도 있겠지만, 다른 한 측면으로는 계란과 인체의 영양수요와 잘 맞아 떨어진 때문이기도 하리라.

계란은 비록 맛있기는 하지만, 계란을 먹는데도 일부 금기사항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계란을 먹고나서 금기음식을 먹는데 자칫하면 중독되거나 심지어 폐결석이 생기게 되는데 나중의 두 가지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1. 계란을 먹은 다음 바로 약을 복용해서는 안된다

계란은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므로 염증이 발생하였을 때는 단백질의 섭취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염증이 발생할 때는 계란을 먹은 후에 약을 복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소화기 질병이 있고 설사 증상이 있으면 더욱 계란을 먹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계란의 단백질 함량이 높기에 위장의 부담을 가중 시키기 때문이다.

2. 계란을 먹자마자 차를 마셔서는 안된다

어떤 이들은 계란을 먹고 나서 입안을 개운케 하려고 차를 마신다. 더우기 정신을 맑게 하려고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더욱 그리한다. 하지만 이 때 당신은 한 가지를 홀시 하였다. 바로 계란을 먹고 차를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이다.

계란을 먹고 차를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 차잎에는 대량의 타닌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타닌산과 단백질이 합성하여 수렴성을 가진 타닌단백질을 형성하여 장의 운동을 느려지게 하여 변비가 쉽게 생길 뿐만 아니라 유독물질과 발암물질의 인체흡수 가능성을 높여 준다. 그러므로 계란을 먹은 후 1시간이 지난 다음에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3. 계란을 먹은 후 바로 감을 먹어서는 안된다

계란을 먹고 바로 감을 먹으면 가벼우면 음식물중독에 걸리고 심하면 급성위장염을 일으키고 또 폐결석을 초래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이 두 가지를 같이 먹으면 위로는 구토, 아래로는 설사, 복통을 위주로 한 급성위장염 증상들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만일 이 두 가지를 먹은지 1~2시간 이내이면 토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즉시 식염 20g을 끓인 물 200ml에 넣고 용해시킨 다음 냉각시켜서 단번에 마시게 한다. 그래도 토해내지 않으면 여러번 더 마시게 하여 빨리 토해내도록 해야 한다. 또는 생강을 짓찧어 즙을 내어 따뜻한 물로 충복하게 한다.

만일 먹은지 시간이 오래 되었으면 재빨리 사하약을 복용하게 하여 유독물질을 체외로 배출하게 해야 한다.

4. 계란을 먹고 바로 콩국(두유)를 마셔서는 안된다

매일 아침, 엄마들은 아이들을 위하여 정성을 다하여 아침식사를 준비한다. 아이들이 아침부터 충분한 영양분을 얻게 하기 위해서다. 그리하여 많은 엄마들은 콩국에 계란을 터뜨려 넣어 준다. 또는 아이들이 계란을 먹은 다음 콩물로 목을 축이게 한다. 사실 단독으로 음용해도 매우 강한 자보기능을 가진 콩국에는 특수 물질--트립신(이단백매)이 있는데 이것이 계란 흰자위 속의 란송단백과 결합하여 영양성분의 손실을 가져오며 양자의 영양가치를 모두 떨어뜨린다.

♥ 주의

마트나 시장에서 계란을 살 때 반점이 있는 계란은 사지 않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이런 반점이 있는 계란은 오래 되어 신선하지않는 것들이다. 이런 계란은 먹지 말아야 한다.

아침 1시간이 운명을 가른다

아침 1시간이 운명을 가른다

아침 1시간이 운명을 가른다

전두엽 관리의 열쇠는 규칙적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부지런해야 한다. 성공한 정신 노동자는 예외 없이 아침형 인간이 많다. 우선 효율성 측면에서 아침 1시간은 저녁 2시간에 필적한다. 1시간만 일찍 일어나도 생활의 질이 달라진다. 시간 여유가 있으니 허둥대지 않고, 또 운동이나 독서를 할 수 있고, 아침 식사에서 가족들과 대화할 수 있으며, 지하철에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또 1시간을 버는 것이다.

매일 아침에 책을 1~2시간만 본다고 하더라도 1년에 100권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이때 영어공부를 꾸준히만 하면, 영어 실력은 남달리 발전해 있을 것이다. 아침 1시간이 당신의 운명을 바꾼다. 이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아침에 써야할 기획서, 보고서, 칼럼 등을 잠들기 전 대충 머릿속에 정리해 두면 정말이지 아침이 기다려진다. 가벼운 흥분이 인다. 자는 사이 생각해 둔 것들이 요약, 정리, 편집되어 아침에 일어나면 깔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게 숙면이 주는 또 다른 축복이다. 생산적일 수밖에 없다. 무엇이든 좋다. 아침이 기다려지게 하라. 맛있는 커피, 즐거운 산책, 읽다 덮어둔 책, 내일 아침 새롭게 해볼 것들, 좋은 습관, 운동, 아이들과의 대화 등 아침이 기다려질 거리를 만들어라. 하루 밤샘을 해 본 사람이면 쉽게 이해할 것이다. 컨디션이 엉망이다. 리듬이 완전히 난조에 빠지기 때문이다. 하루의 생활 리듬을 일정하게 해야 한다. 이상적으로는 밤 10~11시에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늦어도 밤 12시를 넘기면 안된다. 사람이 죽는 것도 이 시간대가 가장 많다. 어쩌다 취침 시간이 늦더라도 기상 시간만은 일정해야 한다. 그래야 그걸 기점으로 해서 세로토닌의 조절 기능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 생활의 팁 - 짧고 깊은 수면을 위한 습관

1) 저녁에 워킹 30분 하기

2) 더운물로 10분간 목욕하기

3) 밤 10~11시에 잠들기

4) 아침 5~6시에 기상하기

5) 점심식사 후 낮잠 20분 자기

6) 오후 6시~7시에 저녁 식사하기 (더 늦게 하지 않기)

사생유명死生有命 - 사람의 살고 죽음은 모두 천명에 달려 있다.

사생유명死生有命 - 사람의 살고 죽음은 모두 천명에 달려 있다.

사생유명(死生有命) - 사람의 살고 죽음은 모두 천명에 달려 있다.

죽을 사(歹/2) 날 생(生/0) 있을 유(月/2) 목숨 명(口/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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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부귀영화를 누리든, 훌륭한 업적을 남기든 누구나 목숨은 유한하다. 대의를 위해 생명을 초개같이 버리는 위인이 있는가하면 몹쓸 죄를 저지르고도 목숨만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소인도 있다. 삶은 죽음의 시작이며 삶은 죽음 때문에 존재한다고 깊이 생각하는 철인이나 생사의 기로에서 ‘살 것이냐 죽을 것이냐, 그것이 문제’라 한 햄릿(Hamlet)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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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중생들은 세상이 아무리 苦海(고해)라 해도 죽지 못해 산다며 삶에 대한 애착이 더 크다. 정곡을 찌르는 비유의 속담 ‘죽은 정승이 산 개만 못하다’, ‘죽은 석숭보다 산 돼지가 낫다’ 등이 잘 말해준다. 石崇(석숭)은 중국 晉(진)나라 갑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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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세상을 만나 오래 살고 싶어도, 하루하루 연명한다는 고된 삶이라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사람의 삶과 죽음(死生)은 모두 천명에 달려 있다(有命)는 성어가 그것을 말한다. ‘論語(논어)’ 顔淵(안연) 편에 孔子(공자)의 제자 司馬牛(사마우)가 난리를 일으키려는 형 때문에 근심하며 자신에게는 형제가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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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門十哲(공문십철)에 드는 제자 子夏(자하)가 위로한다. ‘죽음과 삶에는 정해진 운명이 있고, 부귀는 하늘에 달려 있다(死生有命 富貴在天/ 사생유명 부귀재천)’는 말이 있으니 모든 사람과 더불어 예를 지키면 모두가 형제라고 말한다. 여기서 四海兄弟(사해형제)란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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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志演義(삼국지연의)’에는 諸葛亮(제갈량)이 침식을 잊을 정도로 나라를 위해 食少事煩(식소사번)하여 건강을 잃고 목숨이 경각에 달렸을 때 같은 말을 한 것으로 나온다. 장막 안에서 등을 켜 놓고 기도를 올릴 때 부하가 들어 와 보고하면서 등을 꺼뜨렸다. 孔明(공명)이 탄식하며 말한다. ‘죽고 사는 것은 운명에 달렸는데 기도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死生有命 不可得而禳也/ 사생유명 불가득이양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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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전에서도 다수 검색되는데 조선 후기 李瀷(이익, 瀷은 강이름 익)의 樂府詩(악부시) ‘碓樂(대악, 碓는 방아 대)’ 하나만 보자. ‘대저 죽고 사는 것은 천명이 있고 부유하고 귀해지는 것은 하늘에 달렸으니(夫死生有命 富貴在天/ 부사생유명 부귀재천), 그 오는 것을 막을 수 없고 그 가는 것을 좇아갈 수 없다(其來也不可拒 其往也不可追/ 기래야불가거 기왕야불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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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서산에 지고도 다음 날 떠오르고 가을에 시든 풀은 봄에 다시 나는데, 인생은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고 조선 문신 李鼎輔(이정보)는 시조로 탄식한다. 공자도 제자가 죽음에 대해 묻자 ‘아직 삶도 제대로 모르면서 어떻게 죽음을 알겠는가(未知生 焉知死/ 미지생 언지사)’고 말한다. 이처럼 성인도 알 수 없는 죽음은 하늘만이 알아서 人命在天(인명재천)이라 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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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믿음이 깊은 사람은 ‘죽기 살기는 시왕전에 매였다’는 말을 하니 그것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우매한 보통사람들이 人命在車(인명재차), 人命在妻(인명재처)라고 하는 것을 보면 현명하게 목숨을 잘 지켜야 함은 아는 모양이다. / 제공 : 안병화(前언론인, 한국어문한자회)